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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시절(memories of the period)146

엄마가 보고싶어지는 영화-심장이 뛴다 심장이 뛴다 감독 윤재근 (2010 / 한국) 출연 김윤진,박해일 상세보기 주말에는 한국영화도 다운받아서 보고, 무한도전, 1박 2일, 남자의 자격을 줄줄이 본다. 숙제가 없는 주말이면, 낮잠도 자고, 책도 읽고, 컴터로 여기저기 기웃도 거리고,,, 가끔 친구도 만나고, 교회도 열심히 가고,,, 오늘 저녁에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고 싶었는데, 그냥... 관두고, 집에서 이 영화를 봤다. 그리고 조금 전까지 울었다.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지는 영화. 나에게 200만원이 있다면, 돌아오는 봄방학에는 한국에가서 엄마를 보고 돌아오고 싶다. 엄마가 많이 보고 싶다. 전화를 할까... 하고 한국시간을 알아보니 오후 5시다. 전화를 하고 싶은데, 내가 살고 있는집은 핸드폰 안테나가 약하다. 하하하... 한국에서는 있을.. 2011. 3. 6.
샌디에고에서 1년 6개월 그리고 다섯번의 이사 샌디에고로 온지 이제 꼭 1년 6개월이 지났다.(일수로 따지면 8일정도 남았지만...^^;) 그 동안, 참... 우여곡절 끝에 이사를 많이도 다닌 것 같다. 그 곳곳에서 많은 장단점들이 있었는데, 지역별로 어떻게 다른지 기록해 봐야겠다. 우선, 처음 내가 간 곳은 La Mesa 라는 곳이다. 샌디에고 카운티는 아주 넓게 퍼져있는데, 샌디에고를 중심으로 동부 남부 북동부 북서부로 뻗어있는 수많은 지역들이 모두 샌디에고 카운티라고 불린다. 실상 많은 도시들이 모여서 샌디에고라는 지역으로 불리는 것이다. 라메사(La Mesa)는 동부에 있는데, 샌디에고 시티와 바로 붙어있는 만큼, 그리 먼곳이라 할 수는 없고, SDSU(샌디에고 주립대학)과 인근에 있어 홈스테이를 알아보는 학생들이나 한인학생들도 사이에서도 쉽.. 2011. 3. 2.
동네 한 바퀴: 운동을 매일 매일 해야 할 텐데... 운동을 하려고 일찍(?) 일어났는데, 새벽에 비가 내려서 밖으로 나가는 것이 살짝 두렵다. 그래서 컴터 켜서 이러고 있다. 옷 다 차려입고 썬크림까지 바르고 말이다... 이곳 샌디에고는 어느덧 초봄의 기온을 찾았다. 비가 오는 것을 봐서는... 완연한 봄이 곧 올 듯하다. 뭐, 어제까지 한 3~4일 동안의 낮기온은 거의 한국의 5월 정도의 날씨로, 반팔과 반바지를 입고 동네 한바퀴를 하면 운동이 끝이다. 하지만, 밤에 학교를 갈 때는,,, 일교차가 있으니, 잘 차려입고 나갔다. 제법 쌀쌀하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악의 추위를 연일 갱신한다는 한국의 겨울에는 비교조차 할 수가 없다. 날씨 하나 만큼은, 제대로 마음에 든다. --- 스페인은 더 좋다던데... 아! 가고싶다아~! 하지만 이곳 샌디에고도.. 2011. 2. 17.
그냥 요즘 며칠 동안의 일상다반사 과제가 너무 많았서 나를 힘들게 했던 그 수업이 지난주로 끝이 났다. 그 동안의 피로가 쌓여 있었던 것인지, 주말동안 꼼짝도 하지 않고 누워서 티비만 보았다. 일하고, 교회가고, 최소한의 움직임과 동네 한 바퀴를 걸었던 것을 제외하면, 온전히 이틀 동안을 휴식을 취했던 것 같다. 조금 많이 기분이 안 좋았던 것도 사실이고, 푸욱 쉬었더니 괜한 잡생각이 생긴 것도 사실이지만, 한달 반 만에 제대로 누워서 뒹굴 거린것 같다. 살이 많이 쪄서 좀 힘든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뒹굴거리며 게으름을 피우는 것은 언제라도 행복한 일인 것 같다. 나는 진짜 게으름이 좋은 것 같다. 그런데 오늘은 해피 발렌타인데이 이다. 오... 이틀 동안 괜한 생각으로 참... 많이 외롭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발렌타인데이까지 겹치고 .. 2011. 2. 15.
아니 벌써, 고향땅이 그리울 나이인가? 오랜만에 한국에 있는 꿈을 꿨다. 아마 한국에 살고 있었더라도, 고향에 있는 꿈을 꿀 수도 있을 테니... 별다른 큰 의미는 없는 듯 하다. 그런데, 늦잠을 잤다. 어제 밤 늦게까지 티비를 보고 자서 그럴 수도 있지만, 꿈이 좋아서 그랬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세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냥,,, 학교를 다녔던 시절의 진해시의 모습을 하고 있었던 것 같고, 그곳을 하염없이 여기저기 걸어다니면 돌아다녔던 것 같다. 나는 대학교는 부산에서 직장은 서울에서 다녀서, 거의 고등학교 졸업 후, 10년을 외지에서 보냈다. 그나마 부산에 있을 때에는 방학 동안과 주말에는 대부분 집에 내려와 있었으니까,,, 좀 자유롭던 시절 시내 곳곳을 돌아다닌 기억이 간혹은 있는 것 같다. 중고등학생 때야 돌아다녀봤자, .. 2011. 2. 10.
갑작스런 이사, 너무 많은 숙제, 힘든 돈벌이, 그리고 또 다른 새해 새로운 1월 1일이다. 새해에는... 이라는 기대와 계획을 세우지 않아서 였을까, 또 다시 찾아온 '새해'라는 단어에 괜시리 새 힘을 내어야만 할 것 같다. 지난 주말에는 이틀만에 집을 구해서 이사를 하는 초유의 상황을 경험했다. 그리고 연이어 이틀 동안은 새로 이사한 집안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과제를 하는 상황을 맞이하였다. 불행 중 다행으로, 교수님이 아프셔서 그 과제는 이틀 후인 오늘도 연기되었다. 여전히 마치지 못한 페이퍼가 3가지나 있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지 싶어서, 하나는 포기하고, 하나는 대충 쓸거고, 마지막 중요한 페이퍼는 최선을 다해 오늘 수업시간 전에 마무리 할 생각이다. 어제는 일하는 음식점에서 8시간이 넘게 일을 하고 돌아왔다. 팁이 많이 나오겠지만, 8시간 반을 일하고, 6.. 2011. 2. 4.
세상에나 만상에나... 살아가다 보니 참... 별일을 다 경험하는 구나... 싶은데, 진짜 정말 참... 어의가 없다. 흠....................... 이런 황당한 일을 경험해 본 사람이 나 말고 또 있겠지? 설마.................... 그래도 기록은 해둬야 겠다는 생각에 눈 비비고 앉아있다. 지금 나는 2 bed 2 bath 인 아파트에 룸메이트 2명과 살고 있다. 화장실이 방안에 있는 마스터 룸에는 미국 남자아이가 살고 있고, 화장실 바로 앞에 있는 작은 방에는 내가 살고, 출입문 앞쪽 거실에는 미국에서 사신지 오래 된 아주머니께서 살고 계신다. 내가 이 집으로 이사 온 것은 9월이다. 가격도 맘에 들고 거리도 학교와 일하는 곳 중간에 있어서, 적당했기 때문에, 별달리 고민 없이 이리로 이사를 왔다.. 2011. 1. 29.
이번 한 주도 끝나가는 구나... 요즘은 writing 수업을 듣고 있어서 인지, 글쓰기가 당긴다. 영어로는 제대로, 마음껏, 재주껏, 속시원하게 쓸 수가 없으니, 그런것이리라 생각된다. 수업시간에 귀막고 입막고 눈만 꿈뻑꿈뻑하다가 ... 정... 몰라서 질문 몇 마디하고 돌아오는 길이면 그렇게나 글이 쓰고 싶다. 참 서글픈 느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에 돌아오면 티비시청하기에 바쁘다. 몇일 동안 숙제하느라 못 본 TV 프로그램이나 영화는 왜 그렇게 밤이면 밤마다 보고 싶은지, 아~주 게을러 터져가지고, 글도 안 쓰고, 과제도 제대로 안 하고, 아주 그냥 TV 삼매경에 빠져든다. 지금도 잠오는 눈 비벼가며 글 몇자 적어보겠다고 앉아 있다. 오자마자 영화 하나 보고 3시간이나 보내 보려놓고서는 말이다. 이번 주에는 읽어야하는 책의 분.. 2011. 1. 28.
잠시 딴 생각 중... 요즘은 과제가 많다는 이유로, 이래저래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고 있는 중이다. 뭐 사실 과제에 집중하는 시간은 가히 많지 않지만, 말이다. 그냥 말 그대로 스트레스 만 받고 있는 것이지. 내일은 수업이 있는 날이고, 월요일은 나의 유일한 휴일인 관계로, 집에서 빈둥거리며 과제를 하고 있다. 영어교재를 읽고 답하는 일은 나에겐 아직도 많이 버거운 일이다. 이번에 읽어야 할 분량은 챕터 3, 7인데... 우선 chapter 3 은 dream 에 관한 내용이다. 눈에 보이는 내용이 아니므로, 단어도 어렵고, 이해하기도 상당히 힘겹다. 그래서 인지, 잡념이 많이 생겨서 과제에 집중할 수가 없다. 이런... 이런저런 나의 예전 꿈들도 생각나고.. 흠... 한마디로 정신이 산만하다. >.< 그래도 언능 언능 읽어야.. 2011. 1. 25.
1박 2일-외국인 노동자 특집 을 본 후 이곳에서는 한국에서도 보지 않던 쇼오락 프로그램을 그렇게나 열심히 챙겨보게 된다. 한국의 소식이 궁금하기도 하거니와, 깔깔깔 그렇게 웃을 수 있는 일도 많이 없기 때문이지 않을 까... 생각해 보지만, 여튼, 1박 2일, 무한도전, 남자의 자격, 놀러와,,, 등등 시간이 생길 때 마다, 드라마는 미국 드라마를 봐도, 오락프로그램은 꼭! 한국 것을 챙겨보게 된다. 특히, 한국에서도 밥을 혼자 먹을 때면, TV는 내 친구였는데, 여기서도 밥을 책상에서 혼자 챙겨먹을 때에는 꼭 노트북으로 티비를 본다. 티비는 내 친구가 맞다. 혼자서 말도 잘 한다. 대화까지는 아직 불가능하다...;; 오늘은 밥을 거의 다 먹을 때즈음, 1박 2일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면서... 아주... 너무너무너무 많이 울어버렸다. 어떻게.. 2011.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