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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시절(memories of the period)/샌디에고(SD) Story81

마지막 QT 나눔…(2012.02.19) 마지막 QT 나눔…(2012.02.19) 무슨 이야기를 하면 좋을까… … 많이 고민이 되었습니다. 교회에 오고,,, 가고,,, 또 오고,,, 가는 많은 사람들 중에 한 명일 뿐인 제가 우리 청년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해 줄 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 봐도 고맙다는 이야기, 사랑한다는 말, 또 고맙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것 말고는 다 제 ‘교만’이고, ‘자랑’이고, ‘욕심’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오래 오래 이곳에 남아서 많은 일들을 함께할 여러분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달라고, 하나님께 부탁하려고 합니다. 세상의 어떤 말보다, 나눔보다, 능력과 힘이 있는 것이 바로, ‘기도’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교회에 나오게 된 것.. 2012. 2. 20.
누군가에게는 ... 나도 힘이 되고 싶다. 내 글이...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까요? 내 나눔이 누군가에겐 힘이 될까요? 혹여, 내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더 힘들고 우울해지는 이야기가 되는 건 아닌지,,, 너무 소심해서 이런 생각까지 드는건지도 모르지만, 늘 힘든이야기 답답한 이야기 우울한 이야기만 했던 건 아닌지 ... 돌아봅니다. 삶이 나에게도 당신에게도 그 누구에게나 힘들고 모진건 사실이겠지만,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풀어나갈지는 모두 다 다른 방식을 택하리라 생각됩니다. 아무도 들어주거나 보아주지 않아도, 스스로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건, 상당히 위안이 됩니다. 이곳에 이렇게 글을 쓰고, 하루하루를 나눌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나는 참... 고맙습니다. 내 글들이 너무나 침울하고, 답답한 글들이라고 해도, 그 깊은 속.. 2012. 2. 13.
오늘은 영화 폭풍흡입 중! 오늘 영화와 다큐멘터리 폭풍 흡입하고 있다... 음... 그 동안, 너무 멀리했지...? ㅎㅎㅎ 좋다!! 그런데, 성경책을 안 읽었구나... 아...;; 서약 감독 마이클 수지 (2012 / 미국) 출연 레이첼 맥아덤즈,채닝 테이텀 상세보기 ;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여, 영화관에서 로맨스 영화 한편! 아! 나도 결혼하고 싶다아... 남극의 눈물(2부)- 바다의 소리를 들어라 (혹등 고래 이야기) ; 요즘 빠져있는 남극의 눈물 시리즈... 아껴서 보는 중... 흑 슬프다... 인간 나빠요! 완득이 감독 이한 (2011 / 한국) 출연 김윤석,유아인 상세보기 ; 국제 결혼,,, 외국인 노동자,,, 아... 가슴아프다. 그런데 영화는 참 재미나게도 만들었다! 밤이 깊었다. 자야지... 영화보니까 좋다아~ 요즘 .. 2012. 2. 12.
마음이 힘들 때, 나는 그것을 비워야만 한다. 나는 지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 언제 어떻게 이곳을 떠나게 될지 모르지만, 너무 급작스러우면 괜히 미련이 더 남게 될까봐,,, 그런데 준비를 생각을 하면 할 수록 더 있고 싶다. 왜 일까? ... 한번도 좋다고, 이곳이 좋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늘 외롭고, 늘 힘겹고, 늘 더 ... 더 각박했음에도 말이다. 그곳이 어디든 정이 들면, 발을 떼어 놓기 힘든가 보다. 얼마나 힘겨웠든, 얼마나 고독했든,,, 상관없이. 어제 남극의 눈물-얼음대륙의 황제편을 보았다. (사진출처: imbc) 아빠 황제 펭귄이 긴긴 겨울 동안 너무나 고통스럽게 힘겹게 자신의 발등에 올려놓고 키워 낸 아기 펭귄을 엄마의 품에 넘기고 차마 발길을 돌리지 못하는 장면을 보았다... "뒤돌아 보고 또 뒤돌아 보고, .. 2012. 2. 11.
피스토스 청년들~ 사랑합니다! 요즘 너무 글만 올려서 사진도 한장 추가해서 글을 써보고자 찾아봤으나... 이렇게 흐릿하게 나온 것, 그것도 타인의 아이폰으로 촬영 되어 facebook에 올라온 사진 밖에는 올릴 것이 없네 그려...아~~ ;;;;;;; 난 스마트 폰도 없고 좋은 디카도 없고,,,, 이런 문명의 이기에서 떨어진 자 같으니라고! 여튼, 여기는 ja jolla(라호야) cove 근처에 있는 Aroma 카페 이다~ 커피도 맛있고, 케익도 맛있다. 저녁도 파는데.... 안 먹어 봐서 모르겠지만, 맛있을 것 같다. 최근에 3번이나 갔다아~~ 교회 청년들이랑 예배를 마치고, 저녁을 교회에서 먹고, 수다수다 떨러 이곳까지 왔다. 요즘 같이 힘든시기에,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 좋은 동생들이 있어서 다행이다. 여기서 내가 제일 연장자!.. 2012. 2. 7.
싱숭생숭 오늘밤 오랜만에 친구랑 목사님이랑 만나고 왔다. 미국 생활은 참 많이 외롭다. ... ... 그리고 일도 많고, 탈도 많고, 뭐 하나 쉬운법이 없다. 그래도 ... 오랜 친구와 목사님이 있어서 다행이다. 거의 1년 만에 만났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질 뻔 했다. 오늘은 멀리 가서 인터뷰를 했다. ... ...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으시겠지... 운전을 3시간 했더니... 어깨가 아프다. 잠을 자야는데, 괜히 이 밤이 아쉽다. ... ... 시간은 흐르고 흘러 데드라인이 다가 온다. 조급해 하지말자.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기도하는데 왜, 실망하십니까... 어제 밤에 운전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생각난 찬양이다. 어린이때 배운 찬양은 어른이 되어서도 힘이 된다. ... ... 기도 밖에는... 2012. 1. 26.
하이킹 장소 in SD - Torrey Pines & Lake Murray 샌디에고에는 한국처럼 높고 나무가 많은 산은 없다. 하이킹이 하고 싶어도 한국처럼 그렇게 험준한 등산코스나 숲이 우거진 곳을 찾기가 힘들다는 이야기... 하지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닌 곳에, 멋진 트래킹 코스가 없을리 만무하다. 쉬는 날 종종 찾아가는 Torrey Pines 코스는 바다가 보이는 멋진 뷰~에 조그마한 길 사이로 온갖종류의 선인장들이 살아 있는 것을 만날 수 있다. 바닷가 바로 옆이 사막이라니... 참 불가사의한 일이지만, 그래서 바다를 바라보면서도 끈적거리는 습기가 없는 곳이 샌디에고다. Pine(소나무)가 많은 이곳 공원에는 꽤 많은 종류의 나무들과 꽃들이 있다. 다~ 물을 주고 키우는 것 같은데, 코스 곳곳에 정원이 꾸며져 있어, 보는 재미도 상당하다. 몇몇 코스의 정상 Point에.. 2012. 1. 21.
피곤한 오늘이었다. 아프지 않아야 할텐데... 엄청 엄청 엄청 피곤하다... 갑자기 연달아 일을 했더니 그런것 같다. 본래 하루, 이틀 일하고 이틀 삼일 쉬는데, 수련회 가느라 스캐쥴을 뺐더니,,, 4일을 연달아 일하게 되었다. 아... 역시, 노동은 힘들다. 노동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 준 미국 생활이었지만, 난 ... 젊지 않은 것 같다. 이제 육체노동은 그만 !!! 두어야만 할 것 같다. 더이상은 무리데쓰~ 엄청 피곤한데도 계속 요즘 밤 늦게까지 잠을 못 잔다. 그렇다고 아침엔 늦게까지 자느냐... 그것도 아니다. 더 자고 싶은데... 일찍 깨서 계속 침대에 누워만 있다. 몸은 천근만근인데, 아무래도 머릿속이 복잡한 것 같다. 아직,,, 한국에 가고 싶진 않은 거 같다.로 결론이 내려졌다. 아무래도 즐겁지 못했던 이곳 생활에 이제와 후회가 남을까.. 2012. 1. 18.
수련회를 마치고... 2012년 1월 3일 간의 수련회를 마치고, 간증을 해달라는 전도사님의 요청을 받았다. 음... 간증을 할 줄 알았더라면, 메모라도 해 둘 걸... 이라는 후회가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종이라는 단어는 어떤 것 보다도 값어치 있는 일이므로, 나는 이 밤(12시 45분) 성경책을 뒤지고 있다. 첫째날, 누가복음 3장 25-40절 시므온이라는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의롭고 경건하여 자신의 민족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는 나중에 어떻게 되었냐고? 예수님을 만났다. 그 생애 아기예수님을 만나고 직접 만져 보는 영광을 누렸다. 그리고 그 민족의 구원을 보았음에 기뻐했다. 위로를 기다리던 시므온이라는 사람은 성령님이 그와 함께 계심으로 낙담하지 않았다. 우리는 의롭.. 2012. 1. 15.
1월 첫주를 보내며,,, 오늘도 문득 한국이 그립다... 이렇게 아름다운 샌디에고를 두고서, 한국이 그립다니... 위치: Torrey Pines (하이킹 코스) 친구가 왔을 때 못 보여준 샌디에고가 많다... 미안하다. 1주일 넘도록 샌디에고에 여름이 찾아왔다. 덥다... 그리고 아름답다. 그런데도 무기력하다. 아마도, 일자리가 잘 찾아지지 않아서 인가? 혹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해서 인가? ... ... 한 주가 또 간다. 새벽기도회에도 참석하고, 성경책도 읽고, QT도 하고, 돈도 벌고, 이력서도 넣고, 하이킹도 하고, 쇼핑도 하고, 뭐... 할만한건 다~ 했는데, 웬지모를 허전함... 그래도 다음주에는 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아자자... 매일 매일 스스로를 다독이는 수 밖에... :) 오늘도 스마일... 무한도전.. 2012.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