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heesecake factory in San Diego
오늘은 일마치고 집에서 한숨자다가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밖으로 나갔다. 아... 저녁잠은 왜 그렇게 달콤한지, ;; 약속도 깜빡 잊고 넘 달콤하게 자버렸네... 여튼, 친한 언니들과 패션밸리 몰에 있는 치즈케익 팩토리에 저녁겸 차한잔 하러 갔다왔다. 무지유명한 레스토랑이라 나도 간적이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케익만 togo를 해서 나온 기억이 2번정도 있었고, 그 안에서 음식을 먹은 건 오늘이 처음이었다. 오~ 그런데,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긴다. 오늘은 토요일, 내가 잠을 자느라, 좀 늦게 도착해서 거의 밤 9시쯤에 갔는데, 건물 밖에까지 사람들이 줄을서서 기다리고 이야기하고,,, 무슨 행사있는지 알고 깜짝 놀랐다. 언니들이 먼저 도착해서 기다렸으니, 거의 30~40분은 기다렸..
2011. 4. 3.
ESL school in SD
이번 주부터 ESL 어털트 스쿨에 등록을 해서 다니고 있다. 보통 free-school, 혹은 pre school 로도 많이 불리는데, adult school 로 검색하는 것이 찾기가 쉽다. 캘리포니아에서 지원하는 공짜 수업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직업을 얻기 위한, job training class, certificate class 도 있고, 요리 교실, 혹은 제 2 외국어, 스페니쉬나 프랜치 같은 수업도 있다. 한국으로 치면, 직업학교, 국비직업학교 정도로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 여튼, 그래서 이 수업은 누구나 쉽게 신청해서 들을 수 있고, 물론 학비는 공짜! 다. 아... 요리 수업같은 경우는 소정의 재료비를 내야한다고 알고 있고, 최근에는 학생들의 참여도를 향상하기 위해 아주..
2011. 3. 19.
나는 차와 인연이 없나 보다 ... 휴...
지난해 6월 1일 차가 멈춰버린 이후로, 토잉을 3번하고 견적이 너무 많이 나와서 폐차를 했다. 그러고, 9, 10, 11월은 렌트를 했고, 3개월 동안 차를 찾지 못해서, 12월은 결국 버스를 타고 다녔다. 그리고 차를 또 다시 아는 지인을 통해 샀다. 그래도 이번에는 차 시세도 알아보고(kelley blue book), 정비소에 들러서 점검도 받았고(아무 문제 없었음), 혹시나 해서 스파크도 갈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모그 체크 페이퍼를 받지 않아서 스모그 체크는 따로 가서 돈을 주고 받았으며, 그 과정에서 간단하게 부품을 교체할 것이 있어서 그날만 $100 가량 썼다. 차는 정비사가 봐도 괜찮았고, 좀 오래 된 차이지만 관리도 잘 되어있고 괜찮은 차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번주에 또 차가 멈췄..
2011. 3. 15.
엄마가 보고싶어지는 영화-심장이 뛴다
심장이 뛴다 감독 윤재근 (2010 / 한국) 출연 김윤진,박해일 상세보기 주말에는 한국영화도 다운받아서 보고, 무한도전, 1박 2일, 남자의 자격을 줄줄이 본다. 숙제가 없는 주말이면, 낮잠도 자고, 책도 읽고, 컴터로 여기저기 기웃도 거리고,,, 가끔 친구도 만나고, 교회도 열심히 가고,,, 오늘 저녁에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고 싶었는데, 그냥... 관두고, 집에서 이 영화를 봤다. 그리고 조금 전까지 울었다.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지는 영화. 나에게 200만원이 있다면, 돌아오는 봄방학에는 한국에가서 엄마를 보고 돌아오고 싶다. 엄마가 많이 보고 싶다. 전화를 할까... 하고 한국시간을 알아보니 오후 5시다. 전화를 하고 싶은데, 내가 살고 있는집은 핸드폰 안테나가 약하다. 하하하... 한국에서는 있을..
2011. 3. 6.
동네 한 바퀴: 운동을 매일 매일 해야 할 텐데...
운동을 하려고 일찍(?) 일어났는데, 새벽에 비가 내려서 밖으로 나가는 것이 살짝 두렵다. 그래서 컴터 켜서 이러고 있다. 옷 다 차려입고 썬크림까지 바르고 말이다... 이곳 샌디에고는 어느덧 초봄의 기온을 찾았다. 비가 오는 것을 봐서는... 완연한 봄이 곧 올 듯하다. 뭐, 어제까지 한 3~4일 동안의 낮기온은 거의 한국의 5월 정도의 날씨로, 반팔과 반바지를 입고 동네 한바퀴를 하면 운동이 끝이다. 하지만, 밤에 학교를 갈 때는,,, 일교차가 있으니, 잘 차려입고 나갔다. 제법 쌀쌀하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악의 추위를 연일 갱신한다는 한국의 겨울에는 비교조차 할 수가 없다. 날씨 하나 만큼은, 제대로 마음에 든다. --- 스페인은 더 좋다던데... 아! 가고싶다아~! 하지만 이곳 샌디에고도..
2011. 2. 17.
아니 벌써, 고향땅이 그리울 나이인가?
오랜만에 한국에 있는 꿈을 꿨다. 아마 한국에 살고 있었더라도, 고향에 있는 꿈을 꿀 수도 있을 테니... 별다른 큰 의미는 없는 듯 하다. 그런데, 늦잠을 잤다. 어제 밤 늦게까지 티비를 보고 자서 그럴 수도 있지만, 꿈이 좋아서 그랬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세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냥,,, 학교를 다녔던 시절의 진해시의 모습을 하고 있었던 것 같고, 그곳을 하염없이 여기저기 걸어다니면 돌아다녔던 것 같다. 나는 대학교는 부산에서 직장은 서울에서 다녀서, 거의 고등학교 졸업 후, 10년을 외지에서 보냈다. 그나마 부산에 있을 때에는 방학 동안과 주말에는 대부분 집에 내려와 있었으니까,,, 좀 자유롭던 시절 시내 곳곳을 돌아다닌 기억이 간혹은 있는 것 같다. 중고등학생 때야 돌아다녀봤자, ..
2011.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