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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16

하이킹 장소 in SD - Torrey Pines & Lake Murray 샌디에고에는 한국처럼 높고 나무가 많은 산은 없다. 하이킹이 하고 싶어도 한국처럼 그렇게 험준한 등산코스나 숲이 우거진 곳을 찾기가 힘들다는 이야기... 하지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닌 곳에, 멋진 트래킹 코스가 없을리 만무하다. 쉬는 날 종종 찾아가는 Torrey Pines 코스는 바다가 보이는 멋진 뷰~에 조그마한 길 사이로 온갖종류의 선인장들이 살아 있는 것을 만날 수 있다. 바닷가 바로 옆이 사막이라니... 참 불가사의한 일이지만, 그래서 바다를 바라보면서도 끈적거리는 습기가 없는 곳이 샌디에고다. Pine(소나무)가 많은 이곳 공원에는 꽤 많은 종류의 나무들과 꽃들이 있다. 다~ 물을 주고 키우는 것 같은데, 코스 곳곳에 정원이 꾸며져 있어, 보는 재미도 상당하다. 몇몇 코스의 정상 Point에.. 2012. 1. 21.
일몰 in la jolla 지난 thanksgiving 연휴에 산책을 하러, 라호야 코브에 갔다. 날씨가 얼마나 좋던지... 일몰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 걷다가 문득 바다를 봤는데... 해가 서서히 넘어가고 있었다.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그대로 멈춰서서 한 방향을 향하고 있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은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모두들 마음 한 구석에서 스스로 깨닫게 되는 것임에 분명하다. 인종 연령 문화 하나도 상관없이, 일제히 해가 질 때까지 그대로 멈춰섰다. 아름답다... 해가 지고 나서도 그 주의 빛깔이 참 선명했다. 검푸른 하늘과 주홍색 노을이 대조를 이뤄서 와아...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에도 연신 하늘로 눈길이 갔다. 샌디에고 날씨는 정말 예술이다. 지금이 11월 말이 아니던가?! 바닷가에서 산책을 하고, 차.. 2011. 11. 30.
세번째 크리스마스가 다가 온다 (2009년 겨울 in Santee) 이곳에 온 이후 세번째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이다. 동네를 한 바퀴 도는데, 여기저기 조금씩 집앞 정원에 크리스마스 데코를 해두었다. 예전에 살던 Santee 만큼 멋지게 데코레이션이 된 곳은 없지만, 나름 멋지다... 눈이 내리지 않는 이곳에서도 크리스마스 데코에는 산타할아버지, 루돌프, 눈사람, 눈모양의 심벌 등 ... 따뜻한 겨울을 꿈꾸는 모양들로 가득하다. 이번 주는 샌디에고에 여름이 다시 찾아왔다. 80 Fahrenheit = 26'C 를 육박하는 햇살 쨍한 날씨에 눈사람 모양의 트리를 산책 도중에 만나면, 절로 웃음이 나온다... 그러다가 문득 아...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구나...를 떠올리고, 이번이 세번째구나...를 생각하게 되었다. 첫번째 크리스.. 2011. 11. 30.
Am I loveable and loveavailable? 요즘 주일에는 2개의 교회를 다니고 있다. 아침에는 미국교회 Rockchurch를 가고, 오후에는 한인교회 갈보리 청년예배를 드린다. Rockchurch에서는 종종 시리즈 설교를 진행하는데, 최근에 진행하고 있는 시리즈는 6주를 계획으로 한 Wired for Love 이다. 관계의 회복이라고 생각하면 되려나? 견고한 사랑의 관계를 설계하기 위한 시간들인 것 같다. 요번 주일이 그 첫번째 시간이었는데. Wired for Relationships라는 제목으로 Why we were created! 창세기 2:18 이 선포되었다. 주일설교 동영상은 sdrockchurch 홈페이지에 가면 다시 볼 수 있다. -Lesson plan 1. God designed or 'wired' us to enjoy what He.. 2011. 9. 22.
샌디에고 너는 아름답고, 나는 그 속에서 어찌할 바를 모른채 인생을 살아낸다. 다시 눈을 크게 뜨고 고민의 시간으로 들어가야 할 때이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노래처럼 "나는 별일없이 산다"고 외쳐주고 싶은데, 나는 또 다시 미국으로 오기 전처럼 똑같은 질문들에 쌓여서 이 시기를 보내야 한다. 아직 그 고민들 속에 깊숙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이제 슬슬 그 전처를 밟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아... 그 때도 그렇게나 고민하고 방황해서 내린 결정이었는데. 그 시간들이 정말 힘들었음을 지금에 와서도 그대로 느낄수 있는데, 또 다시 그 상황을 맞닥뜨렸음을 깨닫게 되다니, 할 수만 있다면 그대로 멀리 날려버리고 싶다. 샌디에고: 씨포트 빌리지 -- 샌디에고는 내 고향 진해와 정말 비슷한 점이 많다. 해군기지가 있는 것부터 날씨... 자연과 어우러진 풍광, 온화한 날씨, 노인인구, 군인가족 등... 2011. 8. 17.
PETCO Park - 야구 보러가자!! 처음 가 본 야구장~! 드디어 야구 시즌 개막!! (나는 개막식 다음날 4월 6일에 갔지만... 이제서야 포스트를 올리는 관계로.. ;;) http://sandiego.padres.mlb.com/sd/ticketing/seating_pricing.jsp 표는 이곳에 들어가서 좌석이랑, 위치, 좌석에서 마운드 뷰 등을 찾아 볼 수 있다. 그리고, 주차도 알아보고 미리예약 하는 것이 좋다. 다운타운에는 주차할 곳이 마땅하지 않아 이렇게 경기가 있는 날에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약간 멀리 세워두는 것이 경기가 끝난 후에 빠져나가기가 쉽다. 내가 앉았던 곳은 1루수 등번호표가 보이는 자리로, 그래도 처음 가는데 싶어서 1층에서도 뒤쪽 레벨 구역에 앉았다. 선수들도 잘 보이고, 안타나 홈런을 치면 공을 따라가면서.. 2011. 4. 26.
The cheesecake factory in San Diego 오늘은 일마치고 집에서 한숨자다가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밖으로 나갔다. 아... 저녁잠은 왜 그렇게 달콤한지, ;; 약속도 깜빡 잊고 넘 달콤하게 자버렸네... 여튼, 친한 언니들과 패션밸리 몰에 있는 치즈케익 팩토리에 저녁겸 차한잔 하러 갔다왔다. 무지유명한 레스토랑이라 나도 간적이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케익만 togo를 해서 나온 기억이 2번정도 있었고, 그 안에서 음식을 먹은 건 오늘이 처음이었다. 오~ 그런데,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긴다. 오늘은 토요일, 내가 잠을 자느라, 좀 늦게 도착해서 거의 밤 9시쯤에 갔는데, 건물 밖에까지 사람들이 줄을서서 기다리고 이야기하고,,, 무슨 행사있는지 알고 깜짝 놀랐다. 언니들이 먼저 도착해서 기다렸으니, 거의 30~40분은 기다렸.. 2011. 4. 3.
ESL school in SD 이번 주부터 ESL 어털트 스쿨에 등록을 해서 다니고 있다. 보통 free-school, 혹은 pre school 로도 많이 불리는데, adult school 로 검색하는 것이 찾기가 쉽다. 캘리포니아에서 지원하는 공짜 수업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직업을 얻기 위한, job training class, certificate class 도 있고, 요리 교실, 혹은 제 2 외국어, 스페니쉬나 프랜치 같은 수업도 있다. 한국으로 치면, 직업학교, 국비직업학교 정도로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 여튼, 그래서 이 수업은 누구나 쉽게 신청해서 들을 수 있고, 물론 학비는 공짜! 다. 아... 요리 수업같은 경우는 소정의 재료비를 내야한다고 알고 있고, 최근에는 학생들의 참여도를 향상하기 위해 아주.. 2011. 3. 19.
샌디에고에서 1년 6개월 그리고 다섯번의 이사 샌디에고로 온지 이제 꼭 1년 6개월이 지났다.(일수로 따지면 8일정도 남았지만...^^;) 그 동안, 참... 우여곡절 끝에 이사를 많이도 다닌 것 같다. 그 곳곳에서 많은 장단점들이 있었는데, 지역별로 어떻게 다른지 기록해 봐야겠다. 우선, 처음 내가 간 곳은 La Mesa 라는 곳이다. 샌디에고 카운티는 아주 넓게 퍼져있는데, 샌디에고를 중심으로 동부 남부 북동부 북서부로 뻗어있는 수많은 지역들이 모두 샌디에고 카운티라고 불린다. 실상 많은 도시들이 모여서 샌디에고라는 지역으로 불리는 것이다. 라메사(La Mesa)는 동부에 있는데, 샌디에고 시티와 바로 붙어있는 만큼, 그리 먼곳이라 할 수는 없고, SDSU(샌디에고 주립대학)과 인근에 있어 홈스테이를 알아보는 학생들이나 한인학생들도 사이에서도 쉽.. 2011. 3. 2.
연말이면 세일 50% in san diego 땡스기빙데이 연휴를 시작으로 연말이면 이곳 쇼핑몰들은 대대적인 세일을 한다. 40% ... 50% ... 60% ... 마지막 clearance sale 까지... 말 그대로 1년 내내 기다렸다가, 자기가 사고 싶었던 물건들을 살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시작되는 시즌인 것이다. 그래서 쇼핑몰로 가는 길목길목 마다 차들이 줄을 선다. 차 사고도 많이 나니까 조심해야 한다. 여튼, 나는 쇼핑과는 거리가 먼 사람인지라, 본래 그닥 관심이 없었지만, 올해는 가족들에게 선물이라도 하나 보내려고, 쇼핑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1월 1일이 시작되는 순간 이 황금같은 세일은 사라진다. 똑같은 물건이라도... 어머나 세상에,,, 다시 정상가격으로 돌변해 버리거나, 세일의 폭이 뚝 떨어진다. 어제까지만 해도 50%.. 2010.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