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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여행18

[바르셀로나]Day37_바셀의 핫플레이스 벙커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핫하다는 장소는 바로 바르셀로나 전경과 야경을 내려다 볼 수 있으며, 맥주를 마실수도 있고 인생샷도 건질 수 있는 벙커다. 나는 2월 8일과 17일 두번에 걸쳐서 갔는데, 8일에는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덜덜덜 떨면서 오래 앉아있을 수 없었지만, 무언가 엄청 예쁜 하늘을 볼 수 있었고, 17일에는 바람이 한 점도 없어서 맥주도 천천히 마시고, 오래 앉아 있을 수 있어서 해가 다 지고 나서의 야경도 구경할 수 있었다. 여기는 화장실을 갈 수 없어서, 다량의 맥주나 음료를 마시기에는 부적합하고, 최근에는 여기에도 소매치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 밤늦게 여자 혼자서 가는 것은 절대! 금지한다. 꼭 동행들과 손을 붙잡고 안전하게 갔다가 내려오기를 당부한다. 여기까지는 2월 8일 _ 안개가.. 2019. 8. 27.
[바르셀로나]Day35_2월6일 산책코스 1월31일부터 2월2일까지 그라나다 여행을 하면서 2박 3일 내내 비가 내렸다. 오락가락하는 비를 맞으며 알함브라 궁전까지 빡세게 구경했더니. 당근 감기에 걸렸다. 그래서, 3일 4일 이틀은 한국에서 가져간 종합감기약을 먹고 자고 먹고 자고를 반복했고, 5일에는 간신히 일어나서 도서관에 가서 글을 썼다. 마트에서 장도 보고. 그러고 6일에 드디어 산책을 갔고, 커피를 마시고, 추위를 피하기 위해 담요를 샀다. ㅋㅋ 이날 산책코스는 고딕지구를 한 바퀴 돌아 대성당 앞에서 멍을 때리고, 항구로 방향을 틀어서 해양박물관 카페에서 커피를 한 잔하고, 또 멍을 때리다가. 석양을 보기 위해 밖으로 나와 다시 항구 반대편 페리와 선착장들이 주욱~~ 있는 난생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코스로 걸었다. 화물을 실어 나르는 트.. 2019. 7. 25.
[그라나다]Day31_마지막날도 알차게 로드리게스 저택과 대성당 한동안 또 바빠서, 여행 후기가 늦어졌다. 그라나다를 빨리 마무리 지어야지.. :") 마지막날까지도 아침까지는 꽤 많은 비가 내렸다. 우산(우산은 그라나다에 도착하자마자 샀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뱅기에 들고 올걸. 기내에 접이우산 1개 반입가능 )을 안 들고 나가서 후드를 뒤집어쓰고 다녔다. 시내를 뱅글뱅글 돌면서, 기념품으로 컵을 샀다. 친구주려고 샀는데, 아직 못 줬다. ㅋ 이날 일정은 짐을 싸서 숙소에 맡겨 두고, 밖으로 나와서 빵 먹고 시내구경 -> 대성당(토요일 오전일정으로 문닫음. 시시때때 닫는다고 함) 헛걸음 -> 로드리게스 저택 투어 -> 시내, 츄레리아 먹고 -> 대성당 오디오 투어 -> 숙소로 가서 간단한 식사 -> 공항으로 출발 -> 저녁 뱅기 타고 바셀로 이동 아침엔 크로와상과 쵸.. 2019. 7. 5.
[그라나다]Day30(2)_이베리코 스테이크와 플라맹고~ 2019년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의 그라나다 여행기를 쓰고 있는데, 사진이 많아서 아무래도 여러편 오래 걸린다. 오래걸린다는 의미는 볼 것과 즐길것이 많다는 의미겠지? 그런데, 2박 3일 내내 비가 내렸는데, 이렇게 다양하게 봤다니!! 돌이켜 생각해보니 아주아주 의미있고 즐거웠던 여행이었던거 같다. 그때의 나는 아주아주 많이 슬프고 고독했는데 말이다. 여행은 가끔 그 속에 있던 그 순간보다, 돌이켜 볼때 더 많은 의미와 깨달음을 주기도 한다. 올해는 아니 앞으로 5년 간은 2019년 겨울, 2달 간의 스페인 여행을 곱씹으면 많은 나날들을 옅은 미소를 띄울 수 있을 것 같다. 그와 함께 눈물 한 방울도 맺히겠지만. 알함브라 궁전 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1시간 가량 낮잠을 잤다. 부슬비를 맞.. 2019. 6. 17.
[그라나다]Day30_알함브라궁전에 반하다 내가 스페인에 있을때는 이라는 드라마가 한창 방영되던 시즌이었다. 게다가 겨울방학과 설 명절이 끼어있어서 한국 관광객들이 무척 많았다. 1~2월은 비수기인데, 1달 전에 알함브라궁전 입장권을 아침 것으로 예약해 두었다. 그리고 아침에 비가 많이 내렸다. 예상은 했지만, 2월1일 비가 내리는 그라나다, 알함브라는 많이 많이 추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사진을 140장도 넘게 찍었다. 나는 사진을 본래 많이 찍지 않는 타입인데, 알함브라에서는 나도 모르게 계속 사진을 찍게 되었다. 아름답고 아름답고 아름다웠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장소였다. 아마 성수기에는 발 디딜틈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춥지 않았다면 나는 하루종일 이 궁전에서 머물렀을지도 모르겠다. 아침 10시 입장이었는.. 2019. 6. 5.
[그라나다]Day29_그라나다로 떠나는 첫날 2019년 1월 31일 목요일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그라나다로 갔다. 2박 3일 여행을 목적으로. 바르셀로나 에스파냐 광장에서 버스를 타고 (돈 아끼려고_일반버스 타고 감) 터미널 1로 갔다. 1시간이 조금 덜 걸린다. 짐은 백팩만 매고 가서 그냥 바로 보안검사를 받고 스르륵 안으로 들어간다. 너무 일찍 갈 필요가 없다. 바르셀로나 공항가는 일반버스 타는 정류장_에스파냐 광장 로터리에 있다 (이날은 버스 뒤로 일출이 정말 장관이었다) 버스비 아껴서 공항에서 배터지게 빵이랑 커피랑 먹음 ㅋㅋ 6.25 유로 공항 게이트 근처 카페 / 빵과 커피가 다소 비쌈 주의 그래도 뷰가 비행기니까~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모호한 그런 풍경 / 바르셀로나 공항은 그런 묘미가 있었다 그라나다 공항은 너무 작아서, 나오는 길 1.. 2019. 5. 28.
[바르셀로나]Day28_삼일만에 외출_나도 나를 어쩔수 없던 나날들 부엘링의 악몽을 경험하고, 스페인에 온지 25일째부터 향수병에 빠진 나는 3일 동안 집에만 있었다. 그때 날씨가 좋았다고 했는데.. 집에 가고 싶고, 엄마도 보고 싶고 그랬더랬다. 토요일 밤에 바르셀로나로 돌아와야 했던 나는 거의 한 숨도 자지 못하고, 일요일 아침 일찍 돌아왔고, 일요일에는 미친듯이 피곤해서 잠을 많이도 잤다. 그리고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무엇을 했을까? 수첩에도 온라인에도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다. 화요일에 맥주를 한 잔 한 사진이 있을 뿐이다. 아주 많이 고독했던 것 같다. 그래도 수요일 Day. 28에는 움직여야만 했던 거 같다. 집 근처 자주 가는 카페에서 글쓰기 작업을 했고, 그라나다 여행 전 보다폰 충전을 해야했기 때문에 보다폰 숍을 방문해서 15유로 짜리 2G 데이터를 구매했다.. 2019. 5. 15.
[말라가]Day24_햇빛 찬란한 말라가에서 마지막 날_부엘링의 악몽 말라가에서의 마지막 날은 일출구경 -> 아침식사(빵+커피) -> 알카사바 -> 해변 점심식사 독서 -> 해변 커피 수다 -> 일몰구경 -> 공항 -> 부엘링의 악몽!! 전날 즐거운 삼겹살 파티를 끝내고 숙소로 와서 한 12시 반~ 1시 경 잠들었는데, 새벽 7시 20분 쯤부터 부랴부랴 일출을 보겠다며 해변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아니,,, 이미 떠버렸네~ 좀 더 일찍 일어나서 갔어야.. ㅠㅠ 그래도 반쯤 뜬 태양을 구경하였다~ 말라가에서 첫날 봤던 그 아름다운 일몰은 다른 곳에서는 나는 만나지 못했는데, (다른 곳도 아름다웠지만) 그날 따라 좀 더 다른 느낌으로 아름다웠던 거 같다. 일출은 또 생각보다 기회가 많지 않았다. 바르셀로나에서는 부지런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고. 무튼 반쯤 성공한 일출이었지만 충.. 2019. 5. 11.
[말라가]Day23_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트래킹 코스_왕의 오솔길(2편) 티스토리 글쓰기 에디터 정말 불편하게 바뀌어서 슬퍼하고 있었는데, 구 에디터도 설정변경 하면 사용할 수 있어서 냉큼 변경했다. 제발~ 구 에디터를 계속 계속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새로운 것으로 바꾸는 것도 좋지만, 좋은 기능들을 왜 굳이 힘들고 불편하게 바꾸는 건지 모르겠다. 특히 사진 올리기 기능이 최고로!!! 엉망진창으로 바뀌어서 젠장. 젠장 하고 있었다. ㅠㅠ 무튼 이번에는 사진을 마음껏 올릴 수 있으니, 제대로 사진들 진열을 해 봐야게따! 왕의 오솔길은 정말 눈으로 보고 느껴봐야 그 무서움을 알 수 있을 텐데.. 헤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트래킹 코스 라는 말에 현혹되어 갔지만, 제대로 보강공사를 마친 후 관광객들을 받고 있어서 굉장히 안전한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무섭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2019. 5. 6.
[말라가]Day23_왕의 오솔길 따라 랄랄라~ (1편) 바르셀로나와 말라가, 그라나다, 지로나까지 총 47박 49일 간의 스페인 여행 중에서 최고의 하루를 꼽으라면 '왕의 오솔길'에 다녀왔던 그날.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단연, '사그라다 파밀리아' 이지만, 최고의 하루는 또 다른 기준이니까. 말라가는 휴양도시여서 혼자 여행객에게는 다소 따분한 곳일 수 있겠지만, 앞서 쓴 글에서 밝혔듯이 나는 말라가가 최고로 좋았다. 지로나도 좋았지만, 지로나는 말라가 보다 더 소도시인거 같으니까. :") 그래서 말라가로 출발하기 직전에(성수기에는 상당기간 전에도 매진이 된다고 들었다/ 내가 했을 때도 그 시간에 몇 자리 없었다) 왕의 오솔길을 인터넷에서 예매했다. 시간 별로 인원 제한을 실시하고 있어서 버스비용까지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11.50유로로 남부여행 중 많이들.. 2019.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