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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52

위로가 제일 어렵다 위로가 필요한 날들이 있다. 위로를 건네야하는 그런 날.. 대체 무슨 말을 해야할까 아무리 생각해도 막막하다. 차라리 아무말도 하지 말까? 무슨 말이라도 행동이라도 .. 뭐라도.. 해야할 것만 같은데.. 사실 어떤 말도 가서 닿지 않을것 같아서.. 꿈뻑꿈뻑 뻐끔뻐끔 아무말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른다. 그러다가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 위로도 타이밍이다. 혹시 가서 닿지 않더라도 시도는 해야한다. 그렇지만 대충은 아니고 진심으로 고민해서 건네야한다. 위로는 사랑보다 감사보다 더 어렵다. 그렇지만 더 시간과 마음을 쏟아 건네야한다. 위로는 힘이다. 어려운만큼 그 힘은 더 강력하다. 당장은 아무 효력이 없는 것 같겠지만.. 누군가에게 언젠가는 발휘되는 힘이 될 것이다.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할 수 있는.. 2022. 6. 2.
노브랜드 헤이즐넛향 커피원두 요즘 커피원두 가격이 너무 올라서.. ㅜㅜ 다시 커피 유목민이 되어버렸어요.. 힝힝 커피창고에서 2년 가까이 정착해서 잘 구매했었는데요. 지인들에게 칭찬 홍보를 열씨미 해 가면서 말이죠~~ 근데 점점 비싸지고, 맛도 예전같지 않고 이벤트도 줄어들고 하면서.. 다른곳을 기웃거려 봤는데요. 아.. 커피창고만한 곳이 없습니다. 얼마전 뉴스에서 '원두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면서 커피값이 상승할 예정이다.' 이런 기사를 들었거든요. 날씨도 쌀쌀해지고, 향긋한 커피도 마시고 싶고 해서 노브랜드 매장에 방문해 봤어요~ 최근에는 노브랜드 자체 블랜드 원두들이 많이 생겼더라고요~ 노브랜드 헤이즐넛향 블렌드 로 구매해 봤는데요. 가격은 227g에 5880원 이었습니다. 에티오피아 30%, 인도네시아 30%, 브라질 20%, .. 2021. 11. 22.
[홈베이킹]폴딩반죽 치아바타 만들기(feat 호두, 크랜베리) 제가 자주 만들어 먹는 베이킹을 순위대로 기록해 보면, 1. 스콘 2. 통밀빵 3. 치아바타 4. 브라우니 5. 식빵 6. 키슈 7. 기타 (파운드케이크, 에그타르트, 머핀, 밤식빵, 데니쉬, 마늘빵 등) 제 블로그에 #홈베이킹으로 검색해 보니까, 37개의 포스팅이 있네요. 요즘은 발효빵을 만들기가 귀찮아서, 치아바타는 무반죽으로 종종 만들어서 먹었거든요. 그런데 오랜만에 쫀득쫀득한 치아바타가 그리워서 폴딩반죽을 해 보았습니다. 다만 폴리쉬반죽은 하루 전날 만들어둬야해서 귀찮더라고요. 그래서 폴딩반죽만으로 치아바타를 만들어 봤습니다~ 인절미같은 쫀득함은 없지만, 충분히 발효가 되어서 향이 좋더라고요~ 폴리쉬반죽 치아바타 (실패담) https://hearthouse.tistory.com/537 홈베이킹 무.. 2021. 11. 3.
[티볼리]공기압 센서 교체_TPMS 확인 및 비용 지난주에 오랜만에 차에 묵은 먼지를 털고 주행을 하는 중에, 어머나 이게 뭐야? 오랜만에 뜬 노란 버튼(항아리 모양에 느낌표!)을 발견했습니다. 사실, 기계치들에게 자동차는 정말이지 골치가 아픈 존재이거든요. 게다가 이렇게 불현듯 문제가 생기면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그래도 이 공기압 체크 버튼은 2년 전에 한 번 뜬 적이 있어서, 가까운 정비소에 찾아가면 무료로 공기압 체크도 해 주시고, 공기도 넣어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도로 위에서 당황하지 않고, 목적지 인근에 갔을 때, 네비게이션을 검색하여, 근처에 있는 정비소(스피드메이트)가 있는 곳을 찾아서 갔습니다. 가면서 공기압이 몇인가 체크를 해 보았어요. 티볼리의 경우 대쉬보드 중앙 버튼들 중에, Trip이라는 버튼이 있는데, 이걸 누르면.. 2021. 10. 25.
우유 두유 식빵과 매쉬 포테이토 샌드위치 만들기 요즘은 제가 평소 생각하는 것 보다, 시간이 더 천천히 흐르는 것처럼 느껴지고, 혼자서도 잘 살만 하다는 것을 매일 매일 깨닫고 있습니다. 이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크게 다르지 않겠지만, 조금은 바뀌고 있고, 조금씩 바뀌는 그것들이 또 다른 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더 젊었을 때 더 많이 돌아다니고, 더 많이 즐기라고 했던 말들'이 최근에서야 참 맞는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 그때 저걸 해 봤는데, 재밌었어.. 아~ 그랬었지. 나도 그랬었어.. 하면서 추억 여행도 많이하곤 하는데, 그때 그 장소 그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없지만, 여전히 미소지을 수 있고, 무언가를 떠올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19년 가을과 겨울에 배운 베이커리를 20년에 홈베이킹으로 다시 시작해서, 21년에도 여전히 즐.. 2021. 10. 18.
가을에는 소국_예쁜 국화화분 국화가 생각나는걸 보니, 가을이긴 가을인가 봅니다~ 오늘 내일 비소식이 있어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전에 시장에 달려갔다 집에 들어왔어요. 우와아~ 올망졸망 예쁘게 핀 꽃들이 저절로 미소짓게 만드네요~ 쵝오! 어제 오늘 내내 정신머리가 어디로간건지 실수투성이에 무기력덩어리였는데 말이죠. 아직 제 정신상태는 아닌거 같지만, 그래도 요녀석들 덕분에 살짝 힘이 나는것 같아요. ㅎㅎ 아직 피우지못한 몽우리들도 잘 피워주기를~~! 아자!!! *시장에 있는 화원에서 1개에 4천원, 2개에 7천원에 샀어요~ 3개에는 만원~ 아저씨의 마게팅 능력~👍 2021. 9. 28.
아주 오랜만에 베이킹_통밀무화과빵을 구웠다 사진을 찾아보니, 7월6일에 통밀빵을 구운 이후로 처음이었다. 9월2일 밤늦게 통밀빵을 구웠다. 아침에 빵대신 밥을 챙겨 먹기 시작한 이후로 어제오늘 이틀 연속으로 빵을 먹기는 처음이다. 냉동실에 빵이 없어진지도 오래되었다. 그래도 2주 전에 회의때 먹을 스콘을 구워서 회사에 갔었다. 내일도 모임이 있어서 정말 오랜만에 빵을 구워봤는데 생각만큼 발효가 잘 되진 않아서 어떤지 잘 모르겠다. 이번에는 100%통밀빵으로 만들어봤다. 맛있어야할텐데.. 맛은 내일 확인해 봐야징~ *레시피 하트랜드 유기농 통밀가루 125g 백설 우리땅 우리밀 통밀가루 125g 드라이 이스트 4g 소금 5g 설탕 3g 올리브오일 10g 따뜻한물 218g 건무화과 50g 호두 한줌 슬라이스아몬드 한줌 빵칼을 새로 샀는데, 역시 딱딱한.. 2021. 9. 2.
21년 7월의 어느 날 일기를 쓰는 건 마음을 돌보는 일과 비슷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일상을 기록하는 일도, 마음을 돌보는 일도,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그냥 그냥 둔다... '아,,, 모르겠다.' 하고 그냥 둔다. 아마도 당분간 블로그는 이렇게 방치될 것 같다. 지금은 그냥 살아야겠다. 세월이 가면 가슴이 터질듯한 그리운 마음이야 잊는다 해도 한없이 소중했던 사랑이 있었음은 잊지 말고 기억해줘요 요즘은 때문인지, 꼬맹이 생각이 많이 나서 운다. 엉엉엉하고 운다. 요즘은 바쁘게 지내려고 일을 열심히 하고, 쉴때도 열심히 쉬고, 잘 놀지는 못해도... 놀궁리를 한다. 요즘은 바쁘다가 off 모드로 전환하는 것이 힘이 든다. 너무 허무하고 너무 울컥하고 너무 다운된다. 요즘은 일부러 그렇게 바쁘고 뻐근한 상.. 2021. 7. 9.
무제 2년 전 일상을 기록하는 메모란에 적은 글이 있다. 제목은 라는 글이었다. 그렇게 또 한 번의 죽음이 눈앞에 '쿵'하고 떨어졌다. 지난 한 주간 '이 일이 꿈이었으면..'하고 바랐다. 고개를 세차게 흔들면 아무 일 없었던 듯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랐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이미 일어난 일은 되돌릴 수가 없다. 삼일 간 멍하니 수도 없이 바라본 창밖 풍경이다. 산속에 지어진 장례식장의 창밖 풍경이 위로가 되었다. 멍하니 아무 생각 없이 바라보기에는 초록으로 뒤덮인 자연만 한 것이 없었다. 그렇게 멍하니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그리고 챙겨야 할 것들만을 챙겼다. 해야 할 일들만을 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정말 '기가 막힐 노릇'에 처하게 되기도 한다. 더 길고 긴 인생을 .. 2021. 6. 9.
홈베이킹_브라우니 2호팬에 만들기 다이어트가 절실한 상황이지만, 달달한게 먹고 싶어서 브라우니를 만들어봤습니다. 베이킹이 매번 성공하는 건 아닙니다. 바로 전에 만든 데니스 식빵과 우유 식빵은 모두 실패하였습니다. 실패한 포스팅도 올려야 하는데... 실패했지만, 달달하고 바삭한 데니스 식빵도 우유 식빵도 모두 맛나게 잘 먹었네요. ㅎㅎ 브라우니를 한 9번은 만든 것 같은데요. 처음 구매한 1kg 거버쳐를 다 사용하였거든요. 카카오 함유량을 잘못 보고 사서 100%로 카카오매스를 구매하여 반씩 섞어서 사용했으니까 9번이 맞는 거 같아요. :") 조카가 좋아하는 브라우니는 거의 대부분 조카선물로 제공되었네요. 이제 브라우니는 거의 실패없이 잘 만들 수 있는 거 같아요. 기쁘네요~ ^_^ 2호 원형팬을 구매한 이후로는 조금 더 통통한 브라우니.. 2021.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