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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16

밤늦은 시각, 라디오 청취 중 지금은 기말고사 기간이다~ 아,,, 시각은 1:43 am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주로 5시간 정도 잠을 자게 되는 것 같다. 흠... 늦게자고 일찍 일어나는 이상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데, 그래서 저녁잠을 이길 수가 없다. 오늘도 1시간만 자고 일어나서 공부하려고 했는데, 아,,, 알람도 끄고 3시간 이나 자버렸다. 또다시 늦게 자게 될 것 같다. 흠. (한국에서도 늘 12시에 자고 7시에 일어나던 내가, 이곳에서 이렇게 정신 못 차리고 스캐쥴 관리를 엉망으로 하게 될 진 몰랐다. 학생의 특권인지도 모르지만, 건강에는 좋지 않은 거 같다.) 내일은 파이널 시험이 있어서, 공부를 좀 해주시고... 수요일에 있을 발표 숙제도 하나도 해두지 않아서 숙제할 자료도 찾고, 이래저래 책상에 앉아있는 중이다. .. 2010. 12. 13.
자주 먹는 음식 타지에 살면서 음식문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절대로! 살아 남을 수 없다. 한국음식이 그리워 한인 타운을 전전하다 그냥, 고향으로 돌아가 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었다. 아... 진짜 그러냐고? 진짜 그렇다고 하더라... 나는 운이 좋게도, 음식 때문에 향수병에 걸린 적은 없다. 10개월 동안은 친구네 가족들과 함께 살았기 때문에, 매일 매일 한식을 먹었다. 한국에 있을 때 보다 오히려 더 한식을 즐겨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한국 음식점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일하는 날 대부분은 한끼씩 한식을 먹을 수 있다. 하하하... 돈도 벌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정말 좋은 일이 아닌가?!^^;; 게다가 나는 한국에서도 혼자 자취생활을 10년간 해왔다. 이제와서 별반 다를 바가 없다. 김치찌개, 된장찌개는.. 2010. 12. 7.
Room to Read - volunteering 샌디에고에 온지 한~참 되었는데, 이제서야 자원봉사활동을 처음으로 해 봤다. 여기에서는 volunteer 에 참여할 기회가 참 많은데, 나는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 도서관과 학교를 만들어주고 있는 단체인, Room to Read 에 참여하게 되었다. 지금은 세계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여서 한국에도 있으리라 예상된다. 좀 더 많은 정보를 찾아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 이번 기회는, 잠깐 함께 살게 된 룸메이트 언니가 주축이 되어서, 룸메이트들과 학교친구들이 다들 한번 이상씩은 참여한 자원봉사단체여서 나도 그 전에 듣고는 있었는데, 직접 참여해 보니까 정말 기분이 좋았다. 미국 레스토랑이나 가게들은 이렇게 기부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하면, 거의 대부분이 쉽게 허락을 한다고 하는데, 아시아 가게들.. 2010. 8. 5.
인디언 타워 - 8번 하이웨이를 타고... 내가 사는 곳은, 샌디에고 에서 동쪽으로 좀 더 들어간 in-land에 있다. (- 샌디에고는 태평양을 끼고 있는 해안가 도시다.) 서울로 치면 서울외곽에 있는 경기도권 도시라고 생각하면 된다. 거기서도 더 동쪽으로 가면, 인디언들이 살았던 곳, 말하자면 서부영화에서 보던, 사막모래가 날리는 곳이 나온다. 여튼 집에서 1시간 가량(4~50분) 내차가 멀쩡했던 지난 5월 31일에 다녀온 인디언 타워이다. 8번 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 보면, 이런 오래된 서부의 풍경을 접할 수 있다. 안내 책자도 있는 것으로 봐서, 관광단지 중에 하나인것 같다. 인디언들이 멀리서 오는 적을 살펴보기 위해, 쌓았던 탑인 것 같은데, 지금은 밑부분을 개조해서 기념품 가게로 만들고, 윗층은 박물관으로 만들었다. 박물관은 돈을 내고.. 2010. 6. 21.
샌디에고 씨월드(sea world) 샌디에고에 오면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이 몇 곳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씨월드(sea world)이다. 해안도시이다 보니, 바다와 관련된 관광상품들이 많은 것 같다. 물론, 이곳에 사는 사람들 역시, 일년정기 티켓을 끊어놓고 자주 찾을 정도로 즐거운 곳이기도 하다. 나 역시, 애뉴어리 티켓을 끊어놓고, 2번 다녀왔다. 할로윈 축제 때 한 번, 1월 1일 연휴에 한 번, 매번 공연은 다른 주제로 진행돼 볼만 한 것 같다. 물개쇼는 관객들의 호응이 중요한 것 같다. 이곳 사람들은 대부분 반응을 크게 해 주는 것 같다. 나 역시, 호응해 주는 방법에 대해 배워 가는 느낌이다. ^^* 물개와 조련사의 호흡이 물론 중요하겠지만, 동물들의 실수는 그 역시, 귀엽게 보인다. 물개 쇼는 연중 무휴로 있는 것 같은데?.. 2010. 1. 19.
차를 샀다. 1998년 산 지난달에 드디어 차를 샀다. 첫 세차를 하고 급하게 찍은 사진 몇컷이다. 한국에서는 제조된지 12년이나 된 차를 몰고 다니면,,,, 다들 구경하고 물어보고 난리겠지만, 이곳에서는 그저 가난하겠거니, 할아버지 차이 겠거니, 하고 넘어가는 것 같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하니까... 그래도 지인덕에 어렵지 않게 좋은 차를 구입한 것 같다. 엔진 소리가 좋다고 한다. 나의 첫 차는 꿈에도 그리던 아우디이다. 와우... 이곳에서나 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다. ㅎㅎ 하지만 나는 차를 사고 가난뱅이가 되었다. 하루는 기름값을 넣을 돈이 없어, 차를 주차해 놓고 걸어서 돌아왔다. 뉴욕이나 시카고 처럼 사람들이 밀집해서 사는 대형 도시가 아니고서야, 이곳에서는 차가 필수품이다. 마트에 가려고해도 학교에 가려고해도 차.. 2010.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