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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시절(memories of the period)/샌디에고(SD) Story

밤늦은 시각, 라디오 청취 중

by 쭈야해피 2010.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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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기말고사 기간이다~
아,,, 시각은 1:43 am

내일은 파이널 시험이 있어서, 공부를 좀 해주시고...
수요일에 있을 발표 숙제도 하나도 해두지 않아서 숙제할 자료도 찾고,
이래저래 책상에 앉아있는 중이다.

나는 주로, 공부를 할 때 너무 조용한 분위기에서는 집중이 잘 안 되는 편이라,
이곳에 와서는 그냥 동생이 보내주는 음악파일을 주로 듣는데,
문득, 라디오가 너무 그리워 지는 것이다.

수험생 시절엔 당연히 새벽 2시까지 라디오 애청자였고,
대학생 시절엔 한 1년 정도는 잘 들었던 것 같다.
그러고 나서 서울에서 일을 막 시작하기 시작했을 때, 외로움을 라디오로 달랬었던 나다.

나름 라디오를 사랑하는 사람 중 1인 인듯 하다.
성시경이 군대가기 전, "잘자요~" 를 듣기도 했었군... 에엨...;;

이곳에서는 운전을 할 때 많은 사람들이 라디오를 듣는다. 운전할 시간이 길기도 하고, 라디오를 들으면서 영어공부도 하고, 이래저래 mp3 선곡과 더불어 라디오 청취시간도 긴 편이다.

근데, 내가 3달 동안 렌탈한 차는 오디오가 고장이 나서, 운전에만 집중했었고, 그마저도 이번 달엔 차 없이 버스를 타야해서, mp3를 귀에 꽂고 다니는 중이다.

아! 그런데, mp3에 라디오 기능이 있는 것을 기억해 냈다. 아하하하....
내가 좀 문명기계에 치명적인 무지함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라, 
이제서야, 미쿡에서도 라디오 청취 시작~! (차 안에서 듣던거 빼고)

convoy st.(한인타운) 으로 가는 중에 Sophie @103.7 이라는 라디오방송국이 있다.
내가 사는 동네에서 일직선으로 쭈욱 가면 나온다.
콘보이에는 중앙일보, 한국일보, 한인회보, 라디오 서울, 라디오 코리아, KTSD TV 등
한인타운인 만큼 모든 언론사(?)가 모여있는데, 이곳을 가기 전에 현지 라디오 방송국이
떡하니 회색건물로 보여서 이곳에 오자마자 알게 되었다.

지금 그 라디오 채널을 듣고 있다. 신나는 노래들이 많이 나오는 편이라 낮에 듣는 것도 좋아라 하는 채널인데, 이 밤늦은 시간에 하는 다른 라디오 채널은 모두 조용히 노래만 나온다. 가끔 채널 소개하는 CM song만 나오고 말이지.
그런데 이 채널(Sophie)은 이 밤에도 지역광고 엄청 나온다. 하하하하.... 역시 지역방송국의 특징인가 보다. 여전히 밤에도 엄청 신나는 노래들을 선곡해 놓고 말이다.

잠 안 오는 밤에, 숙제하면서 듣기는 최고의 채널인 거 같다~ 야호~ 신난다아~he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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