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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시절(memories of the period)146

내가 죽으면 누가 알까? 오늘 예배를 드리는데, 불현듯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만약 죽으면.... 여기서... 어디서든. 아무튼, 내가 죽는다고 누가 알아차릴 사람이 있을까 였다. 아무도 없다. 내가 연락하지 않으면 연락도 오지 않는 그런 스쳐지나가는 사람들... 이곳엔 아니 한국에도... 내가 생각하는 그런 정말 친한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내가 죽으면, 아마 엄마는 너무 슬퍼서 펑펑 울겠지. 동생이랑 언니도 울겠지... 아빠는 술을 엄청 드시겠지... 그러고 보니, 엄마랑 가족 밖에는 내가 죽었다는 것을 깨닫는 사람이 ... 그 외에는 없을 것 같았다. 심지어, 이곳에서 죽으면,,, 가족들은 그나마도 한 참후에 알게 될 것 같다. 그러고 나서 생각해보니... 내 곁에는 하나님 밖에는 아무도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2011. 5. 14.
중고는 사지 말자 OMG!!! Damn!!! 오늘은 CRM 수업 마지막 발표가 있는 날이다. 아직 ppt 자료도 다 못 만들었는데, 쓰고 있던 랩탑이 맛이 갔다. 바이러스가 침투했다는데... 무슨 윈도우 7에 보안파일이 안깔려있는지.. 또 프로그램을 계속 사라고 뜬다. 아! 젠장... 무슨 이런 경우가... V3를 애초에 깔아두지 않은 것에 이렇게 후회하게 될 줄은... 컴터를 모르는 기계치인 내가, 또 이런일에 봉착하고 보니, 젠장... 입에서 계속 씨씨만 나온다. 흠.. 게다가 오늘은 중요한 발표가 있는 날이 아닌가!!!! 지금 예전에 쓰던 노트북을 켜서 V3를 다운 받아 다시 새로운 랩탑에 옮겨서 활성화를 시키고 있는 중인데.. 아침부터 30분이 넘게 날아가도록 아직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 나는... 정말 짜증이 .. 2011. 5. 13.
PETCO Park - 야구 보러가자!! 처음 가 본 야구장~! 드디어 야구 시즌 개막!! (나는 개막식 다음날 4월 6일에 갔지만... 이제서야 포스트를 올리는 관계로.. ;;) http://sandiego.padres.mlb.com/sd/ticketing/seating_pricing.jsp 표는 이곳에 들어가서 좌석이랑, 위치, 좌석에서 마운드 뷰 등을 찾아 볼 수 있다. 그리고, 주차도 알아보고 미리예약 하는 것이 좋다. 다운타운에는 주차할 곳이 마땅하지 않아 이렇게 경기가 있는 날에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약간 멀리 세워두는 것이 경기가 끝난 후에 빠져나가기가 쉽다. 내가 앉았던 곳은 1루수 등번호표가 보이는 자리로, 그래도 처음 가는데 싶어서 1층에서도 뒤쪽 레벨 구역에 앉았다. 선수들도 잘 보이고, 안타나 홈런을 치면 공을 따라가면서.. 2011. 4. 26.
고난주간 "바른 믿음, 확실한 소망, 완전한 사랑과 지각. 참된 명령을 지키게 하소서 ..." 이번 주는 고난 주간이다. 돌아오는 주일은 부활절이다. 보고 싶은 송목사님과 정미, 요원,요신, 요섭, 요린이... 샌프란시스코에 계시는 박목사님과 사모님, 세화,세준이, 세이까지... 예수님은 이미 세상의 죄악을 모두 짊어지고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는데, 나는 무슨 짐을 이다지도 무겁게 지고서, 혼자서만 낑낑거리고 있을까? 멍청하게... 미국에서는 정말 마음에 맞는 내가 섬기고 싶은 교회를 만나기가 이다지도 힘든건가? ... ... 한국에 있을 때, 교회의 소중함을 정말 몰랐던 것 같다. 많은 것들이 그립고, 부럽고, 가지고 싶지만,,, 부활절을 신나게 즐기고 싶은 이런 날을 맞이하게 될 줄은 정말이지.. 2011. 4. 20.
공허하다. 글을 쓴다. 아무 생각도 없이... 여전하다. 글을 쓰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이 마음이 공허한데... 무슨 이야기를 써야 할 지 모르겠다. 또 쓸데 없이 주절 주절거릴 것만 같아, 글쓰기 페이지를 펼쳐보지 않으려고 했지만,,,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무슨 말이라도 해야 할 것 같은데...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까...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우습지? 말도 안 된다. 할말도 없으면서 무슨 글을 써야만 한다고 굳이 굳이 이러고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느냔 말이다. 흠... ... 바보 멍충이다. 비가 온다. 어제부터 비가 올 것 같이 날이 우중충하고 바람이 불더니... 오늘 밤이 되어서야 비가 온다. 수업을 마치고 밖으로 나서는 밤 9시... 땅이 젖어있었는데, 마침 내가 집으로 돌아오는 그 시각엔 잠시나마 비가 멈췄다.. 2011. 4. 8.
The cheesecake factory in San Diego 오늘은 일마치고 집에서 한숨자다가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밖으로 나갔다. 아... 저녁잠은 왜 그렇게 달콤한지, ;; 약속도 깜빡 잊고 넘 달콤하게 자버렸네... 여튼, 친한 언니들과 패션밸리 몰에 있는 치즈케익 팩토리에 저녁겸 차한잔 하러 갔다왔다. 무지유명한 레스토랑이라 나도 간적이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케익만 togo를 해서 나온 기억이 2번정도 있었고, 그 안에서 음식을 먹은 건 오늘이 처음이었다. 오~ 그런데,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긴다. 오늘은 토요일, 내가 잠을 자느라, 좀 늦게 도착해서 거의 밤 9시쯤에 갔는데, 건물 밖에까지 사람들이 줄을서서 기다리고 이야기하고,,, 무슨 행사있는지 알고 깜짝 놀랐다. 언니들이 먼저 도착해서 기다렸으니, 거의 30~40분은 기다렸.. 2011. 4. 3.
태양속을 달리는 기분? 샌디에고에 여름이 돌아왔다. 수요일부터 점점 더워지더니... 와우! 뜨거운 캘리포니아의 태양이 드디어 돌아왔다. 이젠 늦잠도 자기 힘들다. 오늘도 아침일찍 일어났지만 이틀 동안 10시간도 못 잔 것을 보충하기 위해 침대에 늘어지게 누워있었다. 그렇지만, 도저히... 해가 중천에 뜬것 같아, 누워있을 수가 없었다... 아... 아침 9시 30분인데. 선크림을 덕지 덕지바르고, 태양 앞으로 출발~! 오랫만에 동네한바퀴를 돌아주셨다. 동생이 보내준 음악을 mp3 player 에 저장해 놓고, 처음으로 운동하면서 들었는데,,, 아~ 기분이 정말 상쾌했다. 뜨거운 캘리의 태양속을 시크릿 가든의 그남자, 그여자를 들으며 걸으니... 기분이 묘했다. 금방이라도 그런 사랑에 빠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운동.. 2011. 4. 2.
시험 공부 중... 앜 소리 나게 지겨운 중... 오늘은 public speaking 수업 시험이 있는 날이다. 오픈 북 테스트라 크게 부담은 없지만, 그동안 배웠던 챕터 13가지 내용을 한번씩은 다 읽어보고 가야한다. 아.............. so boring... 한글이면 좀 더 쉽게 쉽게 읽었으려나... 지겹다. 저번주 토욜에 좀 읽어뒀기에 망정이지,,, 오늘 한꺼번에 이걸 다?? 못 읽었을 것 같다. 게다가 목요일에는 ppt 준비를 해야한다. 흠.... 시각자료는 하나도 준비도 안해뒀는데 큰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이 온다아... 아... 게으름 대마왕이 내 속에 살고 있나 보다. 이런... 그래도 이렇게 벅찬 한 주를 보내고 나면, 다음 주는 1주일간 봄방학!! 이다. 어디 여행이라도 정말 정말 가고 싶은데,,, 차를 고치느라 돈을 탈.. 2011. 3. 23.
ESL school in SD 이번 주부터 ESL 어털트 스쿨에 등록을 해서 다니고 있다. 보통 free-school, 혹은 pre school 로도 많이 불리는데, adult school 로 검색하는 것이 찾기가 쉽다. 캘리포니아에서 지원하는 공짜 수업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직업을 얻기 위한, job training class, certificate class 도 있고, 요리 교실, 혹은 제 2 외국어, 스페니쉬나 프랜치 같은 수업도 있다. 한국으로 치면, 직업학교, 국비직업학교 정도로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 여튼, 그래서 이 수업은 누구나 쉽게 신청해서 들을 수 있고, 물론 학비는 공짜! 다. 아... 요리 수업같은 경우는 소정의 재료비를 내야한다고 알고 있고, 최근에는 학생들의 참여도를 향상하기 위해 아주.. 2011. 3. 19.
나는 차와 인연이 없나 보다 ... 휴... 지난해 6월 1일 차가 멈춰버린 이후로, 토잉을 3번하고 견적이 너무 많이 나와서 폐차를 했다. 그러고, 9, 10, 11월은 렌트를 했고, 3개월 동안 차를 찾지 못해서, 12월은 결국 버스를 타고 다녔다. 그리고 차를 또 다시 아는 지인을 통해 샀다. 그래도 이번에는 차 시세도 알아보고(kelley blue book), 정비소에 들러서 점검도 받았고(아무 문제 없었음), 혹시나 해서 스파크도 갈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모그 체크 페이퍼를 받지 않아서 스모그 체크는 따로 가서 돈을 주고 받았으며, 그 과정에서 간단하게 부품을 교체할 것이 있어서 그날만 $100 가량 썼다. 차는 정비사가 봐도 괜찮았고, 좀 오래 된 차이지만 관리도 잘 되어있고 괜찮은 차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번주에 또 차가 멈췄.. 2011.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