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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시절(memories of the period)/샌디에고(SD) Story

공허하다. 글을 쓴다. 아무 생각도 없이... 여전하다.

by 쭈야해피 2011.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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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이 마음이 공허한데...
무슨 이야기를 써야 할 지 모르겠다.
또 쓸데 없이 주절 주절거릴 것만 같아, 글쓰기 페이지를 펼쳐보지 않으려고 했지만,,,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무슨 말이라도 해야 할 것 같은데...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까...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우습지? 말도 안 된다. 할말도 없으면서 무슨 글을 써야만 한다고 굳이 굳이 이러고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느냔 말이다. 흠... ... 바보 멍충이다.

비가 온다. 어제부터 비가 올 것 같이 날이 우중충하고 바람이 불더니...
오늘 밤이 되어서야 비가 온다.
수업을 마치고 밖으로 나서는 밤 9시... 땅이 젖어있었는데, 마침 내가 집으로 돌아오는 그 시각엔 잠시나마 비가 멈췄다. 참으로 다행이다. 감사드렸다...
나는 운전을 잘 못하는데, 비가 오는 날에는 아... 정말로 두렵다. 그래서 비가 오기시작할 때 무척 조심해서 운전을 한다. 오늘도 역시나 땅이 젖어있어서 두려움에 떨면서 운전을 했다.
얼마나 다행인지... 그래도 그 시각에 비가 오지 않아서 말이다...

그러고 지금은 밤 11시 인데... 추적추적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한 30분 전부터 들리기 시작했다. 흠... 내일 아침엔 맑음이면 좋겠다. 요즘 또 넘 늦잠을 자서, 아침에 어덜트스쿨을 계속 결석을 하고 있다. 내일 아침엔 꼭! 가야지...

어제는 샌디에고 PETCO Park에 가서 야구경기를 관람했다. 일도 빠지면서 다녀왔는데, 경기가 져버렸다. 그래도 9회 말 가열찬 공격에 신이났다. 하하... 돈이 아까울 뻔 했는데, 굉장히 가까운 자리에서 홈런으로 날아가는 공도 보고, 선수들 등번호도 잘 보고..ㅋㅎ.. 재밌었다.

새로운 수업이 시작됐다.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라는 수업인데... 꽤나 재미있을 것 같다. 마케팅 수업이라 내가 듣는 커뮤니케이션 수업과는 다를지 알았는데... 하긴 고객과의 소통도 중요하니까... 꽤나 도움이 될 것 같은 수업이다.
단지 학생수가 14명이나 되어서 좀... 난감하긴 하지만, 뭐 브라질, 이태리, 터키, 태국, 베트남, 등등 많은 나라 학생들이 있어서 흥미로울 것 같기도 하다. ㅋㅋ

요즘 넘 일을 안하고, 돈이 여기저기 나갈 곳이 많아서 신경을 썼더니... 여드름이 장난아니고 아프게 많이 난다. 아................................... 스트레스를 좀 덜 받아야 할 텐데...
살이 찌는 것도 모자라, 여드름까지 참... 나의 몸뚱이들도 힘들것 같다.
자기관리를 잘 해줘야 좀 덜 미안할 텐데... 잠을 열심히 자주는 것 외에는 ... 딱히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화장품도 좋은 것을 못사고, 피부관리도 못하고, 운동도 못 다니고... 앜....
좀 최악이구나. 흠... 그냥 자기 최면을 하는 정도 밖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을 듯 하다.

올해도 벌써 4분의 1이 지났다. 올해는 꼭 좋은 사람을 찾아서 시집갈 준비를 하려고 했는데,
에고... 또 시간만 가고 있다. 그리고 점점 한국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많아져서,,, 흠...
새해 초에 세웠던 다짐들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있다. 이제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다시한번 계획들을 세워야 할 것 같다.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말이다.
이제 좀 완연한 봄이 왔으면 좋겠다. 그러면 이 산만한 정신상태도 안정을 찾을 수 있을것 같다. ... ... 주절 주절 아무리 일상생활을 떠들어 봐도... 공허한 마음이 채워지질 않는다.
나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걸까? ... 귀기울여 들어봐야 할텐데... 마냥 끊임없이 떠들고만 있다. 왜...? 행복하지 않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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