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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시절(memories of the period)146

여전히 차가 필요한 도시 LA... LA에 온지 이제 한달하고 6일... 차가 두번이나 방전이 되었다. 으읔........................................... >., 2012. 3. 27.
회사생활 나는 7년 동안 프리랜서로 일을 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6년이 좀 넘게 인 것 같다. 첫 사회생활은 사무국에서 일했으니까, 거긴 사무실, 회사생활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영화제 사무국이어서 그 특성이 일반 회사들과는 사뭇 달랐던 것 같다. 그리고, sbs 보도국에서 일했을 때, 월~금요일까지 출근을 했는데, 그곳에서의 특성은 사뭇 회사생활과 비슷했던 것 같다. ... ... 비효율성... 상하관계, 결재라인 뭐 이런 것들...;; 그리고 이곳 미국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회사생활을 배우고 있다. 흠... ...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정치적인 공작이 넘쳐난다. 그리고 일찍히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듯이 나는 이곳의 생리와 전혀 맞지 않는 사람임에 분명하다. 난 아부를 잘 못한다. 좋은 것 좋다고 말.. 2012. 3. 25.
인터넷이 부활한 세상 for me 드디어 LA 집에 인터넷을 설치했다! 아....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인터넷 서핑 중이다... 이런이런... 역시나 인터넷은 필요악인 것이었다아~ 나도 모르게 시간을 훌쩍 보내고 있다. 조용히 티비만 보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래도 좋다 아직은.... 문명으로 들어선 기분이랄까????? 대부분의 시간은 페이스북에서 보내고 있다. 흠... 급한 은행정리, 핸드폰 관련 서치 조금 하고 나니... 이렇듯 사실은 안 해도 될 페이스북에서 인맥 관리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하지만 재미가 없으면 할 이유가 없는데, 역시,,, 페이스북은 그냥 한줄짜리 통로가 아니라, 멀리서도 얼마든지 교감할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장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곧 스마트폰을 구입하게 된다면(아직은,,, 돈이.. 2012. 3. 19.
엘에이에는 한국 영화관이 있다. LA는 한국 같다. 2년 반이 넘게 만에 한국 영화관에서 영화를 봤다. 기분이 정말 신기했다. 그리고 너무 좋았다. 혼자 신이 났었다. 영화가 너무 재미있어서 였을까? (영화명: 댄싱퀸) 함께 보는 사람들도 한국 사람들,,, 신나는 사투리에 모두들 깔깔 웃을 수 있다니... 정말이지 이런 소소한 삶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어제는 나가수 콘서트에 다녀왔다. 회사에서 티켓을 나눠주어서, 회사 사람들이랑 같이 갔다. 언젠가 한국에서 일 할 때도, 회사에 종종 공연티켓이 들어왔었는데, 그런 기분이었다. 다만... 친구들이나 친한 동료가 아니라는 것만 빼고 말이다. 아무튼, 새로운 도시의 새로운 나날은 마냥 힘겹지만은 않아서 다행이다. 그래도 아직 집에 인터넷도 없고, 그래서 한국에 전화할 수 있는.. 2012. 3. 11.
LA에서 첫날 이틑날을 보내다 Los Angeles 에 왔다. 흠... 어제 급하게 집을 구했다. 하루 동안 9곳을 돌아다녔다. 단 하나도 마음에 드는 집이 없었다. 하지만 이 한 몸 누을 곳이 없었다. 또 다시 막막한 타지 생활을 시작해야 한다니... 오랜 친구도, 지인도,,, 아무도 ,,, 없는 기분이다. 섭섭하다고 해야 하나? 정말이지... 하룻밤 재워 줄 사람이 없다니, 인생 헛 살았네 그려...ㅎㅎ 그래도 급하게라도 살 곳을 마련했다. 마음에 들지 않아도, 잘 적응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나는 하나님과 함께 살거니까~ 사진도 좀 찍고 그래야 하는데, 아직 짐도 샌디에고에 있고, 몰골도 초췌하고, 어디 돌아다닐 기분도 아니다... 좀 더 있다가,,, 이곳 엘에이가 더 친숙해 지면,,, 더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되겠지. 힘을 내자.. 2012. 2. 22.
마지막 QT 나눔…(2012.02.19) 마지막 QT 나눔…(2012.02.19) 무슨 이야기를 하면 좋을까… … 많이 고민이 되었습니다. 교회에 오고,,, 가고,,, 또 오고,,, 가는 많은 사람들 중에 한 명일 뿐인 제가 우리 청년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해 줄 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 봐도 고맙다는 이야기, 사랑한다는 말, 또 고맙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것 말고는 다 제 ‘교만’이고, ‘자랑’이고, ‘욕심’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오래 오래 이곳에 남아서 많은 일들을 함께할 여러분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달라고, 하나님께 부탁하려고 합니다. 세상의 어떤 말보다, 나눔보다, 능력과 힘이 있는 것이 바로, ‘기도’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교회에 나오게 된 것.. 2012. 2. 20.
누군가에게는 ... 나도 힘이 되고 싶다. 내 글이...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까요? 내 나눔이 누군가에겐 힘이 될까요? 혹여, 내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더 힘들고 우울해지는 이야기가 되는 건 아닌지,,, 너무 소심해서 이런 생각까지 드는건지도 모르지만, 늘 힘든이야기 답답한 이야기 우울한 이야기만 했던 건 아닌지 ... 돌아봅니다. 삶이 나에게도 당신에게도 그 누구에게나 힘들고 모진건 사실이겠지만,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풀어나갈지는 모두 다 다른 방식을 택하리라 생각됩니다. 아무도 들어주거나 보아주지 않아도, 스스로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건, 상당히 위안이 됩니다. 이곳에 이렇게 글을 쓰고, 하루하루를 나눌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나는 참... 고맙습니다. 내 글들이 너무나 침울하고, 답답한 글들이라고 해도, 그 깊은 속.. 2012. 2. 13.
오늘은 영화 폭풍흡입 중! 오늘 영화와 다큐멘터리 폭풍 흡입하고 있다... 음... 그 동안, 너무 멀리했지...? ㅎㅎㅎ 좋다!! 그런데, 성경책을 안 읽었구나... 아...;; 서약 감독 마이클 수지 (2012 / 미국) 출연 레이첼 맥아덤즈,채닝 테이텀 상세보기 ;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여, 영화관에서 로맨스 영화 한편! 아! 나도 결혼하고 싶다아... 남극의 눈물(2부)- 바다의 소리를 들어라 (혹등 고래 이야기) ; 요즘 빠져있는 남극의 눈물 시리즈... 아껴서 보는 중... 흑 슬프다... 인간 나빠요! 완득이 감독 이한 (2011 / 한국) 출연 김윤석,유아인 상세보기 ; 국제 결혼,,, 외국인 노동자,,, 아... 가슴아프다. 그런데 영화는 참 재미나게도 만들었다! 밤이 깊었다. 자야지... 영화보니까 좋다아~ 요즘 .. 2012. 2. 12.
마음이 힘들 때, 나는 그것을 비워야만 한다. 나는 지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 언제 어떻게 이곳을 떠나게 될지 모르지만, 너무 급작스러우면 괜히 미련이 더 남게 될까봐,,, 그런데 준비를 생각을 하면 할 수록 더 있고 싶다. 왜 일까? ... 한번도 좋다고, 이곳이 좋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늘 외롭고, 늘 힘겹고, 늘 더 ... 더 각박했음에도 말이다. 그곳이 어디든 정이 들면, 발을 떼어 놓기 힘든가 보다. 얼마나 힘겨웠든, 얼마나 고독했든,,, 상관없이. 어제 남극의 눈물-얼음대륙의 황제편을 보았다. (사진출처: imbc) 아빠 황제 펭귄이 긴긴 겨울 동안 너무나 고통스럽게 힘겹게 자신의 발등에 올려놓고 키워 낸 아기 펭귄을 엄마의 품에 넘기고 차마 발길을 돌리지 못하는 장면을 보았다... "뒤돌아 보고 또 뒤돌아 보고, .. 2012. 2. 11.
피스토스 청년들~ 사랑합니다! 요즘 너무 글만 올려서 사진도 한장 추가해서 글을 써보고자 찾아봤으나... 이렇게 흐릿하게 나온 것, 그것도 타인의 아이폰으로 촬영 되어 facebook에 올라온 사진 밖에는 올릴 것이 없네 그려...아~~ ;;;;;;; 난 스마트 폰도 없고 좋은 디카도 없고,,,, 이런 문명의 이기에서 떨어진 자 같으니라고! 여튼, 여기는 ja jolla(라호야) cove 근처에 있는 Aroma 카페 이다~ 커피도 맛있고, 케익도 맛있다. 저녁도 파는데.... 안 먹어 봐서 모르겠지만, 맛있을 것 같다. 최근에 3번이나 갔다아~~ 교회 청년들이랑 예배를 마치고, 저녁을 교회에서 먹고, 수다수다 떨러 이곳까지 왔다. 요즘 같이 힘든시기에,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 좋은 동생들이 있어서 다행이다. 여기서 내가 제일 연장자!.. 2012.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