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기억해도 잘... 떠오르지 않는다. 에잇!
가만히 돌아보면 한국에 있을 때 그 동안 무슨 일들을 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영화제와 방송국 언저리에서 일했던 지난 7년 간의 세월이 뚜렷하지가 않다. 이번주에 회사에서 광고컷을 찍을 계획이다. 오늘 콘티가 나온다는데,,, 흠... 이렇게 막무가내 일 수가 없지만, 뭐 살다보면 이런날도 있고 저런날도 있고... 그래서 옛날 자료들을 좀 들춰봤는데, 2005년 경에 광고랑 홍보물 작업을 많이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흠... 그때만 해도 자료를 잘 수집해두는 버릇이 없던 터라, 많은 것들이 남아있지는 않지만, 여튼.. 가물가물 기억도 잘 안나고, 자료를 봐도 잘 모르겠더라. 2006년에는 경찰청일을 많이 했고, 2007년에는 국세청일을 많이 했고, 2008년에는 연예계소식이랑 병원 등 주부들 이야기..
2012. 7. 18.
돌아갈 준비... 우선 마음부터 잘 지키자
이제 곧 미국에 온지도 정확하게 3년이 된다. 2009년 9월에 왔으니... 9년,10년,11년,12년... 횟수로는 4년이지만 정확하게는 3년이 된다. 그리고... 난 그 3년이 넘는 시점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배우고, 깨닫고,,, 성장했다. 그리고 또 많은 궁금증과 갈증, 채워야 할 빈 그릇을 들고 고개를 돌려야 하는 시간이 왔다. 나중에 좀 지나서... 그때 내가 경험한 것들이 삶에 큰 도움이 되었구나...를 깨닫는 날이 올 것이다. 그때에서야 궁금증은 해결되고, 갈증과 갈급함은 사라지겠지? 물론 그때는 또 다른 의문과 욕심이 자라나겠지만 말이다. 취업비자 문이 닫혔다. 다시 말해, 학교를 다시 입학하지 않는 이상, OPT가 끝나는 시점에 나는 한국에 돌아가야..
2012.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