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그때 그시절(memories of the period)146

숙제하다가 인생이 다 갈 것 같다. T.T 수업 중에 눈물이 나올 것 같아서, 완전......................... 심각한 표정이었다. 3번째 수업. 선생님은 엄청난 양의 과제를 예고했다. 내일 이 과목을 drop 할 수 있을 것인지, 학교에 전화해 봐야겠다. 벌써 많이 지났는데, 가능할까.... 난 영어책을 한시간에 달랑 한장 읽을 수 있다. 교과책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번 수업은 일주일에 적어도 100pg가 넘는 양을 소화해야 한다. 게다가 다 읽어오지 못하면, 수업을 패스 할 수 없다고 한다. 뭐라고?!!!!!!! 내가 정말 공부만 하는 학생이라고 할 지라도, 이것은 불가능하다. 절대.... 2주 반 만에 2권의 책을 다 읽어야 하다니. 그것도 한권은 400 페이지가 넘고, 다른 한권은 700 페이지.. 2011. 1. 12.
연말이면 세일 50% in san diego 땡스기빙데이 연휴를 시작으로 연말이면 이곳 쇼핑몰들은 대대적인 세일을 한다. 40% ... 50% ... 60% ... 마지막 clearance sale 까지... 말 그대로 1년 내내 기다렸다가, 자기가 사고 싶었던 물건들을 살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시작되는 시즌인 것이다. 그래서 쇼핑몰로 가는 길목길목 마다 차들이 줄을 선다. 차 사고도 많이 나니까 조심해야 한다. 여튼, 나는 쇼핑과는 거리가 먼 사람인지라, 본래 그닥 관심이 없었지만, 올해는 가족들에게 선물이라도 하나 보내려고, 쇼핑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1월 1일이 시작되는 순간 이 황금같은 세일은 사라진다. 똑같은 물건이라도... 어머나 세상에,,, 다시 정상가격으로 돌변해 버리거나, 세일의 폭이 뚝 떨어진다. 어제까지만 해도 50%.. 2010. 12. 29.
메리 크리스마스~ 여기는 크리스마스 이브! 아, 이제 밤 12시를 넘었으니... 크리스마스구나...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돈을 벌기위해 일하러 다녀왔다. 아,,, 그런데 다들 가족과 연인과 함께? 혹은 파티에? ... 가게에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아서... 일찍 마쳤다. 아~~~ 돈 벌려고, 크리스마스 이브고 뭐고 일하러 갔는데... 돈을 많이 못 벌었네~ 그래도 덕분에, 아는 언니와 동생을 만나서, 차를 한잔 마시고 집에 들어왔다. 먹고 사는데 여념이 없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는 크리스 마스인가 보다. 헤헤.. 기분이 좋다~ 모두들 메리크리스마스~ ^0^ 2010. 12. 25.
반복된 선택 그리고 실수? ... 제대로 된 차를 사자! 천신만고 끝에 드디어 차를 사게 될 것 같습니다. 6월 1일에 차가 하이웨이에서 섰으니까, 이번달 말이면 정확히 7개월 만에 또다른 차를 나의 손에 쥐게 되는 것입니다. 문제의 제 차는 1998년 산 아우디 Quattro A6 였습니다. 아는 지인의 오랜 고향 친구인 어느 남자분께 샀지요. 차라는 것은 저와는 한번도 인연이 없어서, 전 무지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그 자동차라는 것이 사람을 얼마나 고생시키는 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기를 당하고 사기를 치는 지 전혀... 생각지도 못한 상태에서, 차를 몰아보지도 않고 샀습니다. 그렇게 차를 산지 6개월도 되기전에, 그리고 제대로 차를 몰고다닌지 3개월도 되기전에, 저의 전 재산이었던 $4000 는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고속도로에서 연기.. 2010. 12. 23.
방학이 다가온다! 야호~~ 아자! 시험은 끝났고~~ 수욜에 발표 과제만 제대로 하면 된다아~ 아, 그런데,,, 주관식 문제 풀면서 느꼈다. 아... 진짜 writing 못 하는 구나... 이런!!!!!!!! 과제는 제대로 준비해서 발표해야 할텐데. 이런... ;;; ㅋㅋㅋㅋ 다음주는 방학인데 어디 여행이라도 갔으면 좋겠는데,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혼자 다니면 좀 뻘쭘하려나?? 청승인가??? 흠... 비싸기도 비쌀텐데... 22,23,24일 이렇게 어디 여행 가고 싶다아~ 한주 참았다가 그 담주에 갈까... 그게 더 나으려나.. 오호호... 여튼! 방학이다~ 이틀만 참자!! 그럼, 숙제하러 가볼까나... 슝슝~ 2010. 12. 14.
밤늦은 시각, 라디오 청취 중 지금은 기말고사 기간이다~ 아,,, 시각은 1:43 am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주로 5시간 정도 잠을 자게 되는 것 같다. 흠... 늦게자고 일찍 일어나는 이상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데, 그래서 저녁잠을 이길 수가 없다. 오늘도 1시간만 자고 일어나서 공부하려고 했는데, 아,,, 알람도 끄고 3시간 이나 자버렸다. 또다시 늦게 자게 될 것 같다. 흠. (한국에서도 늘 12시에 자고 7시에 일어나던 내가, 이곳에서 이렇게 정신 못 차리고 스캐쥴 관리를 엉망으로 하게 될 진 몰랐다. 학생의 특권인지도 모르지만, 건강에는 좋지 않은 거 같다.) 내일은 파이널 시험이 있어서, 공부를 좀 해주시고... 수요일에 있을 발표 숙제도 하나도 해두지 않아서 숙제할 자료도 찾고, 이래저래 책상에 앉아있는 중이다. .. 2010. 12. 13.
자주 먹는 음식 타지에 살면서 음식문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절대로! 살아 남을 수 없다. 한국음식이 그리워 한인 타운을 전전하다 그냥, 고향으로 돌아가 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었다. 아... 진짜 그러냐고? 진짜 그렇다고 하더라... 나는 운이 좋게도, 음식 때문에 향수병에 걸린 적은 없다. 10개월 동안은 친구네 가족들과 함께 살았기 때문에, 매일 매일 한식을 먹었다. 한국에 있을 때 보다 오히려 더 한식을 즐겨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한국 음식점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일하는 날 대부분은 한끼씩 한식을 먹을 수 있다. 하하하... 돈도 벌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정말 좋은 일이 아닌가?!^^;; 게다가 나는 한국에서도 혼자 자취생활을 10년간 해왔다. 이제와서 별반 다를 바가 없다. 김치찌개, 된장찌개는.. 2010. 12. 7.
그 놈의 차!! 정말 지겹다... 내가 미국에 와서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은 자동차이다. 진짜 웬만해서는 자동차 이야기는 하고 싶지도 ,,, 생각도 하기 싫을 정도로... 차라면 지긋지긋하다. 하지만, 이 문제는 아직도 진행중이다. 6월 1일에 차가 하이웨이에서 섰다. 7월 중순부터 차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절대로 개인 거래는 안하리라 마음먹고, 자동차 딜러샵을 찾아서 돌아다녔었다. 9월 중순에 자동차를 알아보러 다니는 것을 중단했다. 지쳤다. 딜러들의 거짓말에.... 나의 운 없음에... 9월부터 11월까지 렌트카를 빌려서 다녔다. 아는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곳에서 아주싸게 빌려서 탔다. 하지만 3달이면,,,1140달러가 날라갔다. 흠... 12월이 되었다. 작년 12월 14일에 차를 샀으니... 그 차를 사자마자 3일만에 엔.. 2010. 12. 6.
나 지금 여기서 뭐 하고 있니? 내일은 발리에 놀러갔으면 좋겠고, 모레는 인도로 갔으면 좋겠고, 그 다음 다음날은 호주 일주일 뒤엔 스페인과 프랑스 그 다다음 날엔 체코로 그리고 네덜란드로... 그리고 일본을 들렀다가 한국으로,,, 매일 매일 세계를 여행하며 돌아다니면 좋겠다. 말도 안되는 머리속 공상여행을 즐기다가, Eat, Play, Talk -- 영화 속 쥴리아 로버츠를 불쌍하게 생각도 했다가, 부러워도 했다가 하면서 잘 알아 듣진 못해도 원어로 영화를 한 편을 보고,,, 뒤늦게 새벽 잠이 든다. 아침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니까... 하면서 늦잠을 자다보면 어머나 벌써 11:30 am... 그렇게나 늦게까지 일어나지 않다가 부랴부랴 일어나 숙제를 하고, 빨래를 하고... 밥을 한끼는 챙겨먹고, 학교에 간다. 그리고 다시 집에 돌.. 2010. 12. 2.
crisis management communication - 위기 관리 수업 오늘은 수업이 있는 날, 요즘 듣고 있는 crisis communication class는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이 있다. 세계 각국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과 그것을 관리하는 기업과 국가의 위기대응 능력을 살펴볼 때마다, 위기를 미리 예측하고, 연습하고, 대응하고, 다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마인드가 모든 개인과, 사업장, 기업 그리고 각 국가에 이르기 까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이다. 게다가, 요즘 우리나라에 닥친 전례없는 큰 위기상황을 타국에서 바라보고 있노라면, 한 국가에 필요한 위기 대응 능력과 그에 대한 연구는 얼마나 무궁무진 할 지... 가히 상상하기 조차 힘들거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역시나... 우리나라는 이에 대한 예측과 대처, 사후 관리까지 너무나 미흡 점이 .. 2010.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