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때 그시절(memories of the period)/샌디에고(SD) Story

crisis management communication - 위기 관리 수업

by 쭈야해피 2010. 12. 2.
728x90
반응형

오늘은 수업이 있는 날,
요즘 듣고 있는 crisis communication class는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이 있다.

세계 각국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과
그것을 관리하는 기업과 국가의 위기대응 능력을 살펴볼 때마다,
위기를 미리 예측하고, 연습하고, 대응하고, 다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마인드가 모든 개인과, 사업장, 기업 그리고 각 국가에 이르기 까지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이다.

게다가, 요즘 우리나라에 닥친 전례없는 큰 위기상황을 타국에서 바라보고 있노라면,
한 국가에 필요한 위기 대응 능력과 그에 대한 연구는 얼마나 무궁무진 할 지...
가히 상상하기 조차 힘들거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역시나... 우리나라는 이에 대한 예측과 대처, 사후 관리까지 너무나 미흡 점이 많다는
생각에 안타까움이 더해가고 있다.

오늘 수업에 참여하기 전에 미리 나눠준 과제는
팀원들과 공유하고 싶은 incident report 에 관해 찾아오는 것이었다.

뭐... 딱히 뉴스를 많이 보지도 않는 요즘이거니와,
-사건 사고란은 더욱이 싫어하는 ... (요즘 머리 아픈건 딱 질색이라... 어쩌다가 이리 되었담?)
세계 어떤 사건 보다, 지금 우리나라에 일어나고 있는 상황들이
나에겐 너무나 중요하기에... 천암함 사건과 연평도 사건에 대해 살펴보고 있는 중이다.

사실, 나와 수업을 듣는 외국(?) 학생들은
North Korea  이야기만 나오면, 거의 전쟁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인식되는 것 같다.
어떻하느냐... 큰일 난거 아니냐... 김정은이랑 김정남은 둘다 제 정신이 아닌 사람들 아니냐...
사실 나도 잘 모르는데, 사건 사고가 터질때 뉴스만 접하는 외국 학생들의 입장에서 보면,
North Korea의 김정일과 그의 아들들은 빈라덴과 다를것이 무엇이겠는가?

미국이건 한국이건 ... 세계에 공포를 심어주는 테러를 만드는 사람들 = 다 똑같은 적국이지 않는가? ... 당장이라도 전쟁국가에 속해 버린듯 이야기하기 쉽다.

그것을 알기에... 수업의 주제로 이런 기사들은 도무지 가져가고 싶지 않지만,,,
내가 알고 있고, 내게 중요하고, 앞으로가 궁금한 주제이긴 하다. 그러므로 그냥 도전하는 것이지... 오늘은 영어가 잘 되기를 바라며,, 열심히 article을 읽고 수업에 가야지...
제대로 잘 설명할 수 있어야 할텐데,,,
그리고 나의 바람대로 앞으로도 한국에는 아무일도 없어야 할텐데...:(
... .... 말하고 싶지도, 생각조차 하고 싫은 상황들은 다시는 일어 나지 않길 바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 오늘 기사를 찾아보면서 외국에서 한국의 상황들을 기사화 할 때는 훨씬 더 객관적이라는
  사실을 느끼게 되었다.
  한국 사이트에서 접한 기사들을 볼 때마다, " 그래서 뭐... 어떻게 된다는 거야??!!"
 오리무중으로 상황을 이끌어 가는 기사들을 읽을 때마다, 짜증이 정말 치밀어 오르는데,
 자기나라 일이 아니므로 상대적으로 사실 그대로를 서술한 외국의 기사들은 더욱 객관적인 
 시각으로 그 사건을 바라 볼 수 있게 만들어 주어서 좋았다.
 한 번씩 너무 많은 정보들 속에, 무엇이 진실인지 헷갈린다면, 외국기사를 찾아보는 방법도 도움이 될 것 같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