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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시절(memories of the period)/샌디에고(SD) Story81

세월은 흐르고 흘러 달력 2장 남았네 10월의 마지막날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포스팅을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마도 올 한해도 이렇게 저렇게 흘러가는 구나.. 라는 마음이 무의식 중에 들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렇다 2010년의 달력도 이제 달랑 2장만 남았다. 매일 매일 숙제 파묻혀 지내다 보니, 1주일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게, 한달이 훌쩍 지나간다. 이번 달에는 할일이 참 많았는데, 숙제가 많다는 핑계로(? 사실이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아니 숙제하나만 열심으로 하면서 한달을 보내고 있다. 사회생활에서 학생으로, 학생에서 다시 파트타임 잡을 가진 노동자의 생활로, 또 다시 생계를 꾸려가는 생활인과 학생의 경계를 넘나드는 정신없는 일상을 보내다보면, 세월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생각할 여유는 사라진다. 매일 매일을 최선을.. 2010. 10. 27.
Communication Certificate class 이번 학기부터 새롭게 시작한 certificate class, 완전 스트레스 UP!이다... ;; 내년엔 꼭! 대학원 과정을 지원해 보리라 마음먹고, 미리 준비하는 과정으로 이 수업을 신청했는데, 완전 대학교 수업 저리 가라! 정도로 힘들다. 매일 매일 나오는 과제에 컴퓨터 앞을 떠날 수가 없다. (약간 과장해서...) 일주일에 이틀 학교 수업이 있다. 4시간, 4시간 8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수업을 나는 거의 절반이상을 알아 들을 수가 없다. 그리고 과제는 꼭! 해야 하니까, 열심히 알아들으려고 하지만,,, 그것도 매번 수업이 마치면 선생님과 classmates에게 물어봐야한다. 이런...OTL... 게다가, 수업이 없는 날에는 나는 매일 웨이트리스로 일을 하는 데, 일을 안 하는 시간 틈틈히 과제를 해.. 2010. 10. 18.
Living in here is too difficult to me Everything is too hard. I have gotten really big problem with car, since I came here. Car is the most important thing to live in here. and I got that problem. Also I'm working hard. now It's better than before. I just have one job and one class. Before I worked a lot because I need money to live in here. now I don't know, if I make much more money, I have to buy a car. and then my money will be .. 2010. 10. 14.
결국은 향수병인가...? 오늘은 결국 눈물샘이 고장이 나 버렸다. ... 내일 LA에 차를 보러 가기로 했다. 기차표도 다 예매했고, 픽업 나와달라고 친구한테 부탁도 했고, 어떤 차를 볼지도 딜러아저씨랑 이야기했다. 그런데 말이다. 나는 울어버렸다... 그리고 일을 마치고 집에 온 지금도 나는 울고 있다. 모르겠다... 그냥 눈물이 계속 흐르고 있다. 너무 너무 외롭다. 아마도 1년이면 찾아 온다던, 다들 그렇게 이야기하던... 향수병이란 것에 나도 걸렸나 보다. 눈물이 그냥 뚝뚝뚝 흐른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내일 새벽부터 일어나야 하는데... 잠이나 제대로 잘 수 있을지 의문이다. 아마 울고나면, 지쳐서 잠은 잘 올지도 모르겠다. 눈이 퉁퉁부은채로 올라가게 되겠지만,,, 너무 많은 고민들이 나를 삼켜버린 것인지, 그냥.. 2010. 9. 14.
요즘 날씨는 정말 좋은데, 차 때문에 머리가 터질 지경이다 한국에는 태풍이 연이어 몰아 친다고 하던데... 아무 탈 없이 다들 잘 지내길 바란다... 여기 샌디에고의 요즘 날씨는 정말 짱!~ 좋다. 2~3시 쯤에는 살짝 많이 덥기는 하지만, 구름한점 없는 쨍~! 한 날씨에, 바람이 살랑 살랑 부는 것이... 늦여름의 여유를 한껏 누릴 수 있다. 아... 바닷가 가고 싶다아.. >.< 여튼, 날씨 하나만큼은 남 부럽지 않게 누릴 수 있는 요즘이다. 나는 특히나 따뜻한(남들에겐 더울지도...) 날씨를 좋아하니, 요즘만 같으면 샌디에고에 계속 살고 싶은 그런 날들이다...^^ 그런데 말이다. 하나! 딱하나... 그놈의 차 때문에 나는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 이제 샌디에고에 온지 다음주면 꼭 1년이 된다. 내가 이곳에서 얻은 수 많은 좋은 것들이 있지만, 단 하나의 거.. 2010. 9. 4.
Room to Read - volunteering 샌디에고에 온지 한~참 되었는데, 이제서야 자원봉사활동을 처음으로 해 봤다. 여기에서는 volunteer 에 참여할 기회가 참 많은데, 나는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 도서관과 학교를 만들어주고 있는 단체인, Room to Read 에 참여하게 되었다. 지금은 세계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여서 한국에도 있으리라 예상된다. 좀 더 많은 정보를 찾아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 이번 기회는, 잠깐 함께 살게 된 룸메이트 언니가 주축이 되어서, 룸메이트들과 학교친구들이 다들 한번 이상씩은 참여한 자원봉사단체여서 나도 그 전에 듣고는 있었는데, 직접 참여해 보니까 정말 기분이 좋았다. 미국 레스토랑이나 가게들은 이렇게 기부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하면, 거의 대부분이 쉽게 허락을 한다고 하는데, 아시아 가게들.. 2010. 8. 5.
뚜벅 뚜벅 걸어가기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잠언 4:23) 마음을 지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내 마음이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지 귀기울이는 것 조차 내 의지대로 되지 않는 다는 사실도 잘 깨닫고 있다. 하루 하루 잘 될 거야. 괜찮아 질 거야. I can do it. It's going to be better than before. 수없이 스스로를 달래고, 고개를 저어본다. 마음 속에 얼마나 많은 상념들이 고개를 치밀고 나오려고 하는지 모른다. 속이고 속는 이 치사하고 아니꼽고 더러운 세상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냥 묵묵히 한 길만을 걸어가는 것이다. 나쁜 말들은 되도록이면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스스로를 상처주는 생각들은 할 수만 있다면 떨쳐버리려고 노력하면서 말이다. .. 2010. 7. 20.
자주 찾는 인터넷 사이트 요즘은 인터넷을 일주일에 많아야 2~3번 하게 된다. 보통 일주일에 1,2번? 매일 눈을 뜨면서 부터 노트북 전원을 켜고, 잠들기 직전까지 컴퓨터 화면에서 눈을 떼기 힘들었던 10개월 전, 나의 한국생활과는 전혀 다른 일상이다. 여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곳에서 자주 찾는 인터넷 사이트는 샌디에고 한인 커뮤니티로 가장 잘 애용되고 있는 SD 사람닷컴과 Facebook 이다. SD 사람닷컴은 주로, 생활정보를 얻는 곳인데, 샌디에고 타운게시판에 들어가면, 렌트(방), 구인구직, 사고팔고 등 의식주와 관련된 내용들을 개인이 직접 올리고, 필요한 사람들끼리 연락을 취할 수 있다. Facebook 은 전세계 사람들이 쓰는 싸이월드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나는 이런 사이트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다른 나라에서 .. 2010. 6. 25.
인디언 타워 - 8번 하이웨이를 타고... 내가 사는 곳은, 샌디에고 에서 동쪽으로 좀 더 들어간 in-land에 있다. (- 샌디에고는 태평양을 끼고 있는 해안가 도시다.) 서울로 치면 서울외곽에 있는 경기도권 도시라고 생각하면 된다. 거기서도 더 동쪽으로 가면, 인디언들이 살았던 곳, 말하자면 서부영화에서 보던, 사막모래가 날리는 곳이 나온다. 여튼 집에서 1시간 가량(4~50분) 내차가 멀쩡했던 지난 5월 31일에 다녀온 인디언 타워이다. 8번 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 보면, 이런 오래된 서부의 풍경을 접할 수 있다. 안내 책자도 있는 것으로 봐서, 관광단지 중에 하나인것 같다. 인디언들이 멀리서 오는 적을 살펴보기 위해, 쌓았던 탑인 것 같은데, 지금은 밑부분을 개조해서 기념품 가게로 만들고, 윗층은 박물관으로 만들었다. 박물관은 돈을 내고.. 2010. 6. 21.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 - 그곳이 어디든 함께 응원한다. * 사진출처: 샌디에고 라디오 코리아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이 개최되자 전세계가 축제 분위기다. 물론, 내가 있는 이곳 샌디에고도 다를 바가 없다. 좀 더 이색적이라고 한다면, 많은 인종들이 함께 모여사는 캘리포니아 주이다 보니, 밤낮 없이 이곳 저곳에서 자기 나라 축구 응원을 하느라 시끄럽다는 것이다. ㅎㅎㅎ 오늘은 멕시코가 축가 하는 날이라, 옆집 사람들이 새벽에 시끄럽고, 오늘은 미국이 축구하는 날이라, 식당에 응원하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다들 매일매일 자신들의 나라를 응원하느라 분주하다. 물론, 한인들은 말 할 것도 없다. 무료로 붉은 티셔츠를 나눠주는 행사 부터, 일부, 한인 음식점에서는 새벽 4시에 중계하는 축구경기를 무료로 상영하고, 설렁탕, 라면 등 무료음식 제공과, 1승 시 사은행사.. 2010.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