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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시절(memories of the period)/샌디에고(SD) Story81

갑작스런 이사, 너무 많은 숙제, 힘든 돈벌이, 그리고 또 다른 새해 새로운 1월 1일이다. 새해에는... 이라는 기대와 계획을 세우지 않아서 였을까, 또 다시 찾아온 '새해'라는 단어에 괜시리 새 힘을 내어야만 할 것 같다. 지난 주말에는 이틀만에 집을 구해서 이사를 하는 초유의 상황을 경험했다. 그리고 연이어 이틀 동안은 새로 이사한 집안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과제를 하는 상황을 맞이하였다. 불행 중 다행으로, 교수님이 아프셔서 그 과제는 이틀 후인 오늘도 연기되었다. 여전히 마치지 못한 페이퍼가 3가지나 있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지 싶어서, 하나는 포기하고, 하나는 대충 쓸거고, 마지막 중요한 페이퍼는 최선을 다해 오늘 수업시간 전에 마무리 할 생각이다. 어제는 일하는 음식점에서 8시간이 넘게 일을 하고 돌아왔다. 팁이 많이 나오겠지만, 8시간 반을 일하고, 6.. 2011. 2. 4.
세상에나 만상에나... 살아가다 보니 참... 별일을 다 경험하는 구나... 싶은데, 진짜 정말 참... 어의가 없다. 흠....................... 이런 황당한 일을 경험해 본 사람이 나 말고 또 있겠지? 설마.................... 그래도 기록은 해둬야 겠다는 생각에 눈 비비고 앉아있다. 지금 나는 2 bed 2 bath 인 아파트에 룸메이트 2명과 살고 있다. 화장실이 방안에 있는 마스터 룸에는 미국 남자아이가 살고 있고, 화장실 바로 앞에 있는 작은 방에는 내가 살고, 출입문 앞쪽 거실에는 미국에서 사신지 오래 된 아주머니께서 살고 계신다. 내가 이 집으로 이사 온 것은 9월이다. 가격도 맘에 들고 거리도 학교와 일하는 곳 중간에 있어서, 적당했기 때문에, 별달리 고민 없이 이리로 이사를 왔다.. 2011. 1. 29.
이번 한 주도 끝나가는 구나... 요즘은 writing 수업을 듣고 있어서 인지, 글쓰기가 당긴다. 영어로는 제대로, 마음껏, 재주껏, 속시원하게 쓸 수가 없으니, 그런것이리라 생각된다. 수업시간에 귀막고 입막고 눈만 꿈뻑꿈뻑하다가 ... 정... 몰라서 질문 몇 마디하고 돌아오는 길이면 그렇게나 글이 쓰고 싶다. 참 서글픈 느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에 돌아오면 티비시청하기에 바쁘다. 몇일 동안 숙제하느라 못 본 TV 프로그램이나 영화는 왜 그렇게 밤이면 밤마다 보고 싶은지, 아~주 게을러 터져가지고, 글도 안 쓰고, 과제도 제대로 안 하고, 아주 그냥 TV 삼매경에 빠져든다. 지금도 잠오는 눈 비벼가며 글 몇자 적어보겠다고 앉아 있다. 오자마자 영화 하나 보고 3시간이나 보내 보려놓고서는 말이다. 이번 주에는 읽어야하는 책의 분.. 2011. 1. 28.
잠시 딴 생각 중... 요즘은 과제가 많다는 이유로, 이래저래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고 있는 중이다. 뭐 사실 과제에 집중하는 시간은 가히 많지 않지만, 말이다. 그냥 말 그대로 스트레스 만 받고 있는 것이지. 내일은 수업이 있는 날이고, 월요일은 나의 유일한 휴일인 관계로, 집에서 빈둥거리며 과제를 하고 있다. 영어교재를 읽고 답하는 일은 나에겐 아직도 많이 버거운 일이다. 이번에 읽어야 할 분량은 챕터 3, 7인데... 우선 chapter 3 은 dream 에 관한 내용이다. 눈에 보이는 내용이 아니므로, 단어도 어렵고, 이해하기도 상당히 힘겹다. 그래서 인지, 잡념이 많이 생겨서 과제에 집중할 수가 없다. 이런... 이런저런 나의 예전 꿈들도 생각나고.. 흠... 한마디로 정신이 산만하다. >.< 그래도 언능 언능 읽어야.. 2011. 1. 25.
1박 2일-외국인 노동자 특집 을 본 후 이곳에서는 한국에서도 보지 않던 쇼오락 프로그램을 그렇게나 열심히 챙겨보게 된다. 한국의 소식이 궁금하기도 하거니와, 깔깔깔 그렇게 웃을 수 있는 일도 많이 없기 때문이지 않을 까... 생각해 보지만, 여튼, 1박 2일, 무한도전, 남자의 자격, 놀러와,,, 등등 시간이 생길 때 마다, 드라마는 미국 드라마를 봐도, 오락프로그램은 꼭! 한국 것을 챙겨보게 된다. 특히, 한국에서도 밥을 혼자 먹을 때면, TV는 내 친구였는데, 여기서도 밥을 책상에서 혼자 챙겨먹을 때에는 꼭 노트북으로 티비를 본다. 티비는 내 친구가 맞다. 혼자서 말도 잘 한다. 대화까지는 아직 불가능하다...;; 오늘은 밥을 거의 다 먹을 때즈음, 1박 2일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면서... 아주... 너무너무너무 많이 울어버렸다. 어떻게.. 2011. 1. 18.
숙제하다가 인생이 다 갈 것 같다. T.T 수업 중에 눈물이 나올 것 같아서, 완전......................... 심각한 표정이었다. 3번째 수업. 선생님은 엄청난 양의 과제를 예고했다. 내일 이 과목을 drop 할 수 있을 것인지, 학교에 전화해 봐야겠다. 벌써 많이 지났는데, 가능할까.... 난 영어책을 한시간에 달랑 한장 읽을 수 있다. 교과책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번 수업은 일주일에 적어도 100pg가 넘는 양을 소화해야 한다. 게다가 다 읽어오지 못하면, 수업을 패스 할 수 없다고 한다. 뭐라고?!!!!!!! 내가 정말 공부만 하는 학생이라고 할 지라도, 이것은 불가능하다. 절대.... 2주 반 만에 2권의 책을 다 읽어야 하다니. 그것도 한권은 400 페이지가 넘고, 다른 한권은 700 페이지.. 2011. 1. 12.
연말이면 세일 50% in san diego 땡스기빙데이 연휴를 시작으로 연말이면 이곳 쇼핑몰들은 대대적인 세일을 한다. 40% ... 50% ... 60% ... 마지막 clearance sale 까지... 말 그대로 1년 내내 기다렸다가, 자기가 사고 싶었던 물건들을 살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시작되는 시즌인 것이다. 그래서 쇼핑몰로 가는 길목길목 마다 차들이 줄을 선다. 차 사고도 많이 나니까 조심해야 한다. 여튼, 나는 쇼핑과는 거리가 먼 사람인지라, 본래 그닥 관심이 없었지만, 올해는 가족들에게 선물이라도 하나 보내려고, 쇼핑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1월 1일이 시작되는 순간 이 황금같은 세일은 사라진다. 똑같은 물건이라도... 어머나 세상에,,, 다시 정상가격으로 돌변해 버리거나, 세일의 폭이 뚝 떨어진다. 어제까지만 해도 50%.. 2010. 12. 29.
메리 크리스마스~ 여기는 크리스마스 이브! 아, 이제 밤 12시를 넘었으니... 크리스마스구나...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돈을 벌기위해 일하러 다녀왔다. 아,,, 그런데 다들 가족과 연인과 함께? 혹은 파티에? ... 가게에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아서... 일찍 마쳤다. 아~~~ 돈 벌려고, 크리스마스 이브고 뭐고 일하러 갔는데... 돈을 많이 못 벌었네~ 그래도 덕분에, 아는 언니와 동생을 만나서, 차를 한잔 마시고 집에 들어왔다. 먹고 사는데 여념이 없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는 크리스 마스인가 보다. 헤헤.. 기분이 좋다~ 모두들 메리크리스마스~ ^0^ 2010. 12. 25.
반복된 선택 그리고 실수? ... 제대로 된 차를 사자! 천신만고 끝에 드디어 차를 사게 될 것 같습니다. 6월 1일에 차가 하이웨이에서 섰으니까, 이번달 말이면 정확히 7개월 만에 또다른 차를 나의 손에 쥐게 되는 것입니다. 문제의 제 차는 1998년 산 아우디 Quattro A6 였습니다. 아는 지인의 오랜 고향 친구인 어느 남자분께 샀지요. 차라는 것은 저와는 한번도 인연이 없어서, 전 무지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그 자동차라는 것이 사람을 얼마나 고생시키는 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기를 당하고 사기를 치는 지 전혀... 생각지도 못한 상태에서, 차를 몰아보지도 않고 샀습니다. 그렇게 차를 산지 6개월도 되기전에, 그리고 제대로 차를 몰고다닌지 3개월도 되기전에, 저의 전 재산이었던 $4000 는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고속도로에서 연기.. 2010. 12. 23.
방학이 다가온다! 야호~~ 아자! 시험은 끝났고~~ 수욜에 발표 과제만 제대로 하면 된다아~ 아, 그런데,,, 주관식 문제 풀면서 느꼈다. 아... 진짜 writing 못 하는 구나... 이런!!!!!!!! 과제는 제대로 준비해서 발표해야 할텐데. 이런... ;;; ㅋㅋㅋㅋ 다음주는 방학인데 어디 여행이라도 갔으면 좋겠는데,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혼자 다니면 좀 뻘쭘하려나?? 청승인가??? 흠... 비싸기도 비쌀텐데... 22,23,24일 이렇게 어디 여행 가고 싶다아~ 한주 참았다가 그 담주에 갈까... 그게 더 나으려나.. 오호호... 여튼! 방학이다~ 이틀만 참자!! 그럼, 숙제하러 가볼까나... 슝슝~ 2010.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