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이사, 너무 많은 숙제, 힘든 돈벌이, 그리고 또 다른 새해
새로운 1월 1일이다. 새해에는... 이라는 기대와 계획을 세우지 않아서 였을까, 또 다시 찾아온 '새해'라는 단어에 괜시리 새 힘을 내어야만 할 것 같다. 지난 주말에는 이틀만에 집을 구해서 이사를 하는 초유의 상황을 경험했다. 그리고 연이어 이틀 동안은 새로 이사한 집안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과제를 하는 상황을 맞이하였다. 불행 중 다행으로, 교수님이 아프셔서 그 과제는 이틀 후인 오늘도 연기되었다. 여전히 마치지 못한 페이퍼가 3가지나 있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지 싶어서, 하나는 포기하고, 하나는 대충 쓸거고, 마지막 중요한 페이퍼는 최선을 다해 오늘 수업시간 전에 마무리 할 생각이다. 어제는 일하는 음식점에서 8시간이 넘게 일을 하고 돌아왔다. 팁이 많이 나오겠지만, 8시간 반을 일하고, 6..
2011. 2. 4.
이번 한 주도 끝나가는 구나...
요즘은 writing 수업을 듣고 있어서 인지, 글쓰기가 당긴다. 영어로는 제대로, 마음껏, 재주껏, 속시원하게 쓸 수가 없으니, 그런것이리라 생각된다. 수업시간에 귀막고 입막고 눈만 꿈뻑꿈뻑하다가 ... 정... 몰라서 질문 몇 마디하고 돌아오는 길이면 그렇게나 글이 쓰고 싶다. 참 서글픈 느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에 돌아오면 티비시청하기에 바쁘다. 몇일 동안 숙제하느라 못 본 TV 프로그램이나 영화는 왜 그렇게 밤이면 밤마다 보고 싶은지, 아~주 게을러 터져가지고, 글도 안 쓰고, 과제도 제대로 안 하고, 아주 그냥 TV 삼매경에 빠져든다. 지금도 잠오는 눈 비벼가며 글 몇자 적어보겠다고 앉아 있다. 오자마자 영화 하나 보고 3시간이나 보내 보려놓고서는 말이다. 이번 주에는 읽어야하는 책의 분..
2011. 1. 28.
1박 2일-외국인 노동자 특집 을 본 후
이곳에서는 한국에서도 보지 않던 쇼오락 프로그램을 그렇게나 열심히 챙겨보게 된다. 한국의 소식이 궁금하기도 하거니와, 깔깔깔 그렇게 웃을 수 있는 일도 많이 없기 때문이지 않을 까... 생각해 보지만, 여튼, 1박 2일, 무한도전, 남자의 자격, 놀러와,,, 등등 시간이 생길 때 마다, 드라마는 미국 드라마를 봐도, 오락프로그램은 꼭! 한국 것을 챙겨보게 된다. 특히, 한국에서도 밥을 혼자 먹을 때면, TV는 내 친구였는데, 여기서도 밥을 책상에서 혼자 챙겨먹을 때에는 꼭 노트북으로 티비를 본다. 티비는 내 친구가 맞다. 혼자서 말도 잘 한다. 대화까지는 아직 불가능하다...;; 오늘은 밥을 거의 다 먹을 때즈음, 1박 2일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면서... 아주... 너무너무너무 많이 울어버렸다. 어떻게..
2011.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