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살이
지구상 어디에서나 사람들은 모여서 살고, 서로를 의지하며 산다. 오늘은 이런 일이 있었어.. - 이야기하며 서로의 삶을 나누고, 내일은 이런 일을 해야 하는데... - 이야기하며 또 다른 하루를 함께 만들려 한다.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말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혼자서만은 살 수 없는 것이 사람살이 세상 살이 인 것이다. 내가 살고 있는, 언어가 다른 이곳 샌디에고 역시, 똑같다고 생각한다. 사람살이 뭐 있나... 다 똑같지... 생각하면 마음이 한 결 편할텐데. 그래도 좀 다른 점이 있다면, 더 독해져야 하고, 더 계산적이어야 한다. 함께 만나고, 이야기나누며 산다고 할지라도, 내일이면 나의 이익에 의해 모르는 사람처럼 되어버릴 지도 모른다... 좀 슬프긴 한데, 뭐 한국이라고..
2010. 4. 17.
아주 오랜만에 좌판을 두드려 본다
오늘은 3월 9일(화)요일이다. 한국은 지금 3월 10일(수)요일 아침이른 시각이다. 내가 지난해 9월 8일에 한국에서 미국으로 들어왔으니까, 꼭 6개월이 지났다. 그리고, 그 간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사람사는 게 다 똑같은지라, 다들 바쁘고 정신없게 지나간 6개월의 기억을 나도 똑같이 가지고 있다. 단지, 그 곳의 지명과 지인이 다르다는 것 뿐이라 생각된다. ... 그렇게 바쁘게 지내다 보니, 컴퓨터 좌판을 신나게 두드리던 지난 기억들이 가물가물하다. 나의 취미생활이자, 나의 돈벌이이자, 나를 가장 귀찮게 했던 작업이었는데,,, 이제는 가뭄에 콩나듯 아~주 가끔씩만 나의 소식을 전하는데에만, 사용하고 있다. 이 곳 블로그도 싸이도, 페이스북도... 모두다... 나는 내 속의 이야기들 중에 아주 조금이..
2010. 3. 10.
샌디에고 씨월드(sea world)
샌디에고에 오면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이 몇 곳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씨월드(sea world)이다. 해안도시이다 보니, 바다와 관련된 관광상품들이 많은 것 같다. 물론, 이곳에 사는 사람들 역시, 일년정기 티켓을 끊어놓고 자주 찾을 정도로 즐거운 곳이기도 하다. 나 역시, 애뉴어리 티켓을 끊어놓고, 2번 다녀왔다. 할로윈 축제 때 한 번, 1월 1일 연휴에 한 번, 매번 공연은 다른 주제로 진행돼 볼만 한 것 같다. 물개쇼는 관객들의 호응이 중요한 것 같다. 이곳 사람들은 대부분 반응을 크게 해 주는 것 같다. 나 역시, 호응해 주는 방법에 대해 배워 가는 느낌이다. ^^* 물개와 조련사의 호흡이 물론 중요하겠지만, 동물들의 실수는 그 역시, 귀엽게 보인다. 물개 쇼는 연중 무휴로 있는 것 같은데?..
2010.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