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감상문(talking book & contents)120

작은 용기가 스스로를 돌이킬 수 있다면 하루 하루를 참고 버티다보면 언젠가 내가 무엇을 위해 이 자리에 있는 것인지를 잊을때가 많다. 걱정과 염려가 목적과 목표를 잊게 만드는 건 뚜렷한 비전이 없기때문도, 단단한 중심을 잃었기 때문도 아니다. 어쩌면 작은 용기가 없기 때문일 수 있다. 시선을 돌릴 수 있는 지혜와 용기. 오로지 걷고 있는 그 길만이 답일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선뜻 다른 길로 고개를 돌릴 수 없는 것일 수 있다는 뜻이다. 때로는 우직하게 한 길을 걷고 있는 이들이 대단해 보인다. 나는 그런 우직함도 깊은 인내도, 서글서글한 마음씨도 없기 때문이다. 모순이다. 목표를 향해 우직히 가는 그들이 맞다고 말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그들의 방식이 있고, 나에게는 나의 방식이 있다. 정답은 없다. 그리고 지금 내가 그 우직.. 2016. 12. 11.
2016년 10월의 마지막 밤_기억하게 되겠지... 정말 부끄럽다... 춥다... 춥다... 춥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고, 갑자기는 아니지만 모든 의욕과 기력이 떨어졌다. 뉴스룸을 보고 있자니 기가 차지만, 할 수 있는 일은 없고, 그렇게 힘들었던 이유가 다.... 말도 안되는 이유라고 하니, 참... 이제라도 이렇게 모든것이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다 탈탈 털려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어이없고, 어이없지만, 어이없이 끝나지 않기만을 바란다. 10월의 마지막밤... 이용의 노래를 듣지 않고 센치하지도 않은 이런 밤을 보내는 날이 평생에 흔치는 않겠지. 너무 차분한 것이 함께 분노하지 않는 것이 어쩌면 2년 전 그 암흑과 같던 날들을 지났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너무 절망했던 그 시절이 이제와서 다... 덧 없는 권력의 횡포에 놀아난 그들과 나 역시도 다를 바 없다는 자기반.. 2016. 10. 31.
2018평창 - 당신의 올림픽은 시작되었습니까? - 대회 소개 대한민국의 올림픽은 이미 시작되었다. 선수들에게는 4년 간 피땀 흘려 준비한 기량을 전 세계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펼치는 순간이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는 지난 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숱한 변화를 거듭한 한국의 모습을 전 세계에 떨치는 기간이 될 것이다. 바로 그날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가 열리는 날이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은 그렇게 의식을 하든지 의식을 하지 못하든지 우리들 바로 곁에서 현재 진행 중이다. 그렇게 2011년 7월 6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에서 ‘평창’이라는 외침이 한국인에게 벅찬 기쁨이 되었던 그 순간부터 우리의 올림픽은 시작되었다. 이제 대회 개막일(2018년 2월 9일)까지 남은 시간은 2년 여 남짓. 각 경기장은 공사를 서두르고 있고, 국내 최장 .. 2015. 12. 15.
끝없는 질문을 던져주는 책 - 그리스인 조르바 그리스인 조르바 저자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출판사 열린책들 | 2009-12-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20세기 문학의 구도자,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대표작『그리스인 조... 글쓴이 평점 두 달 동안 심혈을 기울여 읽은 책이다. 뭔가 너무 재밌는데 책장이 쉽게 넘어가지 않는... 고전은 고전이다. 그리고 이 시대에도 존경받을 수 있는 '조르바'!! 그에게 위대한 그리스인 조르바 라고 칭하고 싶은 마음이다. 더욱이 이곳저곳 이일 저일 이리저리 얽매여 살아가는 나에게 또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그는 환상이나 다름없이 느껴졌다. 과연, 나는 저렇게 살 수 있을 것인가? 어떤 종류의 사람이 이렇게도 자유롭고 호탕하게 살 수 있을까? .. 그런 생각. 그리고 그가 실존 인물이었다니... 대단하다. 그렇게.. 2015. 7. 5.
파이이야기 - 어드벤쳐 소설의 최고봉, 호랑이와 나 그리고 표류기 파이 이야기 저자 얀 마텔 지음 출판사 작가정신 | 2013-11-13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2013년 1월 3일 세계적인 감독 이안의 3D영화 국내 전격 ... "소설의 운명은 반은 작가의 몫이고 반은 독자의 몫이다. 독자가 소설을 읽음으로써 작품은 하나의 인격체로 완성된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 이야기는 독자 스스로의 믿음에 달려있다. 어디까지 믿을 것인가? 혹은 어디까지 매료될 것인가... 친구가 너~무 재밌다고 추천해준 책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라 영화로도 제작된 이야기였다. 게다가 호랑이와 소년의 이야기라니~ 읽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하지만 약 4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중에 120페이지가 넘도록 본론은 나오지 않고, 인도의 한 작은 동물원이야기와 3가지 종교(흰두교.. 2015. 3. 12.
소셜브랜딩 - 소셜네트워킹 시대, 콘텐츠가 중요하다! 요즘은 고민이 많은 시기이다. 그즈음 이 책의 카피를 보고 구매하게 되었다. 당신이 가진 콘텐츠에서 시작해 온라인에 배포하는 액션 당신만의 소셜 브랜드는 당신을 직장인이 아닌 직업인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소셜브랜딩 소셜브랜딩 – Daum 검색 Daum 검색에서 소셜브랜딩에 대한 최신정보를 찾아보세요. search.daum.net 직장인이 아닌 직업인이라... 나는 직장이 없는 프리랜서로 10년이 넘게 일해왔다. 그래서 직업인이라는 말이 익숙한데, 프리랜서는 정규직이 부럽고, 정규직은 또 프리랜서가 부러운 대상이기도 하니까,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직업인이 마냥 미래를 바꾸는 힘일런지는 의문스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업인이 좀 더 제대로된 나만의 브랜드를 계발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니까.. 라는 생각.. 2015. 3. 3.
샬롬! 소그룹 - 진심어린 위로가 필요한 우리 모두에게 추천 학창시절부터 시작된 교회 공동체 생활은 나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그 중심에는 소그룹 모임과 학생부, 청년부 등의 그룹 모임이 큰 역할을 했다. 그리고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소그룹 모임을 위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나는 신앙서적에 대한 거부감이 큰 편이다. 재미없고 지루하거나, 너무 영적이다 등의 선입견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시대가 많이 변하고 있는 만큼, 한국 신학의 흐름과 신앙서적에도 변화가 일고 있겠지. 혹은 그 시대가 변한만큼 나도 그 재미없고 지루하다고 느꼈던 책들을 읽을 수 있을 만큼의 연륜이 쌓여가는 것일 수도 있다. 즐거운 하나님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신앙서적은 그렇게 나를 찾아왔다. 그리고 깊은 감동을 주었다. 그 동안 수없이 많은 모임과 나눔을 가지는 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2015. 2. 9.
남성독자에게도 추천! 믿고 보는 김애란 작가의 단편집 [침이고인다] 침이 고인다 저자 김애란 지음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 2007-09-28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그렇고 그런 일상에 단물처럼 고이는 이야기들달려라, 아비의 작가... 김애란 작가의 소설집이다. 김애란 작가를 알게 된 건 지난해 봄, 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부터였다. 지난해 가을이었던가? 영화(송혜교, 강동원 출연)로도 개봉했을 만큼 크게 인기를 끈 작품이다. 2011년에 출간된 두근두근 내인생은 베스트셀러가 되었나 보다. 나는 2009년부터 12년까지 한국에 없어서 그 사이에 인기를 얻은 책이나 소설가들은 잘 모른다. 어쩔 수 없다. 영화도 그렇고 책도 그렇고... 사회전반의 분위기 트렌드 등에 공백기가 있다. 그렇게 모른채 지나갈 수 있었는데, 이구동성으로 김애란 작가 책이 좋다는 이야기를 두고두고두.. 2015. 1. 22.
리디북스로 읽은 첫 전자도서 - 내가 알고 있는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내가 알고 있는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저자 칼 필레머 지음 출판사 토네이도 | 2012-05-12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라이브러리 저널]이 선정한 2011년 최고의 책" 8만년의 ... 글쓴이 평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면 종이책을 펼치기 어려운 상황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서 있다든지, 어깨깡패들(?) 사이에 앉아 자리가 협소 하다든지, 백이 작아서 책을 못들고 나왔다든지 등등... 해서 지난해 내 생애 처음으로 전자책을 사봤다. 그래서 이동 중에 오며 가며 읽기에는 소설보다는 자기개발서가, 장편보다는 단편이 좋으니까 몇가지 골라서 담아봤다. 그리고 드디어 마침내 다 읽은 책 한권. 처음에는 눈시울 붉혀가며 읽었는데... 어느덧 에필로그에 다달았을 때에는 하하... 나도 모르게 웃고 있더라는... 2015. 1. 6.
즐거운 하나님 - 번개 때리는 즐거운 나의 하나님 즐거운 하나님 저자 박재필 지음 출판사 문화선교연구원 | 2014-10-31 출간 카테고리 종교 책소개 간절히 무엇인가 원하면 그것이 가끔은 저 멀리 우두커니 서서 손... 글쓴이 평점 2015년 내가 선택한 첫 도서는 이다. 놀 줄 아는 예수님! 번개를 즐기는 예수님이라니~ 들어는 봤나? 만나는 봤나? 상상이라도 해 봤나? 놀 줄 아는 사람은 이해와 사랑으로 충만하다고 말하는 이 책! 즐겁게 놀면서 재미나게 신앙생활을 하고 싶은 나에게 딱! 맞는 책~이 아닐까 싶어서 냉큼 읽어봤다!! 그리고, 리뷰를 쓰는 지금은 2015년 즐겁게 신앙생활을 하고 싶은 모두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0^ 물론 제목만 봤을 때는 교회의 놀이문화나 신앙생활 재미나게 하기~ 뭐 이렇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인 줄 알았다.. 2015.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