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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talking book & contents)120

사랑, 그 잔인한 행복 허진호 감독 주연: 임수정, 황정민 변치 않겠다는 새빨간 거짓말 좋아하는 감독님과 좋아하는 배우들이 만들어낸 영화 (2번 봤는데, 한번 쯤 더 봐야한다. 왜냐면 아직 돈을 내고 못 봤기 때문에...^^;; 카페 사람들이 한적한 극장에서 다시한번 보고 싶다고 얘기한다. 나역시... 이 몹쓸 매니아 근성?? 그래, 나는 그리고 우리 카페사람들은 별 시덥잖은 이유로 ... 오래오래 극장에 이 영화가 걸려있길 바라고 있다.) 사랑이 변치 않는 다는 건, 거짓말이다.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 사랑만큼은 그렇지 않을꺼란... 그런 말도 안되는 가느다란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여자이리라 생각된다. 허진호 감독님은 8월의 크리스마스와 봄날은 간다에서 이미 사랑이 끝나버린다는 걸 얘기해 왔다. 그것이 죽음이든,.. 2007. 10. 29.
원스 - 음악의 매력에 젖다. 입소문에 입소문을 타고, 고작해야 독립영화관에서나 첫 개봉을 했던 영화 원스가... 아직도 영화관에 걸려있다. 추석때 우연치 않게 만나게 된 영화 를 보면서, 나는 이제서야 알았다. 음악을 평생 놓치 않는 사람들의 마음을 말이다. 그냥 막연히 생각해 왔었는데... 꽤나 큰 감동이었다. 나는 본래 뮤지컬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장르는 왠지 쌩뚱 맞아 보였다. 음악이 영화의 일부분임에는 분명하지만, (중요한 부분임을 통감한다. 음악이 없으면 영화는 멋이 하나도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정도로...) 갑자기 쌩뚱맞게 음악과 댄스가 이야기의 흐름을 깨어 놓기도 하기 때문이다. 감정이입 제대로 하고 있는데 말이다. 노래가 들어오는 순간, 화악~ 현실세계로 깨어나곤 했기 때문이리라... 내 경험상 그랬다. .. 2007. 10. 26.
달콤한 나의 도시 - 시트콤 한 편 본 것 같은 소설책 (2006년 감상문) 달콤한 나의 도시 저자 정이현 지음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 2006-07-24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서른한 살…… 사랑이 또 올 거 같니? 쿨~한 척하는 그녀들의 ... 달콤한 나의 도시 2006.9.10 요즘 삶의 권고도서를 주로 읽다가, 잠시 여행길에,, 잼난 소설로 눈길을 돌렸다. 한 달에 4권, 1주일에 한권정도는 읽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 뭐 만화책 포함이면 넘치게도 읽고 있지만.. ^^* 저번 달에 사 놓은 책을 9월 첫주에서야... 이흉... 암튼, 올만에 신선한 소설은 - 모 시트콤 한편 본 듯 하지만,,,- 좋다~ 대한민국, 서울, 10평 가량의 원룸에 사는, 32살의 여자 이야기.. 그의 연인, 가족, 친구, 직장... 서른즈음 여자들의 가치관, 일상에 관한 이야기... 주위.. 2006. 9. 10.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 정호승 시인의 에세이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저자 정호승 지음 출판사 비채 | 2006-03-08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시인 정호승의 삶에 힘과 위안을 주었던 한마디 말을 소개하는 책... 내인생에 힘이되어 준 한마디 2006.6.1 대패질하는 시간보다 대팻날을 가는 시간이 더 길 수도 있다. -일찍 시작했다고 해서 반드시 일찍 이룰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일찍 핀 꽃이 튼튼한 열매를 맺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얼마만큼 오랜 시간 동안 참고 견디며 얼마나 정성껏 준비했느냐가 중요합니다. 특히 젊은 날은 대팻날을 가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대팻날을 갈지 않고 섣불리 대패질을 하다가는 송판 하나 제대로 다듬지 못하게 됩니다. 특히 이 시기는 능력을 준비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겸손을 배우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 2006. 6. 1.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2006년의 감상문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저자 공지영 지음 출판사 푸른숲 | 2005-04-1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네티즌 선정 2005년 올해의 도서, 2010년 대한민국에서 선...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2006.3.11 그녀의 소설을 접한건, 내 학창시절, 그녀의 글들은 내 안에서 아직 자리잡지 못한, 여자로서의 삶에 대해 하나씩 깨달아 가는 계기가 됐었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았지만, 막연히 엄마처럼, 다른 여자들처럼은 살지 않을꺼라고 생각하던 뭣 모르던 시절의 나에게, 하나의 길이 되었다고나 할까? 어쩌면 모든 책들은 내게 그런 존재였는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들보다, 어떠한 것이든 흡수력이 빠르고 강력하다고 생각하는 나에게, 그건 지금 생각해보면 나쁜점도 없잖아 있었던것 같다. 그 시절 행복하고 따뜻한 이.. 2006. 3. 11.
칼의 노래 - 식은땀에 젖은 갑옷 불멸의 이순신을 못봤는데, 못본것이 넘 아쉽다. 예전부터 국장님이 꼭 읽으라고 했던 책인데, 얼마전에 기억이 났다. 책을 산지는 한달이 넘었고, 읽으려고 손에 잡은지는 2주가 되었다. 읽기가 만만치 않은 책이란 뜻이다. 뭐 내가 여유가 없었기도 했고,,, 나의 고향에는 해군본부가 있다. 그래서 그런가? 어린시절부터 이순신이라고 하면 아주 가까운 위인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어린시절 집에 있던 거울에 - 예전 거울들에는 밑에 나무나 플라스틱 등으로 조각된 장식이 달려있다- 이순신장군이 긴칼을 차고 돌덩이에 앉아 있고, 반대편에는 그의 시가 있었다. 매일 거울 볼때 마다 봐서 그의 시는 아직도 기억한다.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로에 혼자 앉아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하는 적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나의 애를.. 2005. 11. 29.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2005년의 감상문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저자 남인숙 지음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07-1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초판 37쇄ㅣ반양장본 | 223쪽 | 257*188mm (B5)...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2005. 11.9 목차 Prepace 서른에는 이미 늦다 1. 팔자 편한 여자가 될 준비를 하자 1. 잘난 여자보다는 똑똑한 여자가 되어야 한다 2. 20대에 속물이 되어야 30대에 고단하지 않다 3. 운명은 주입식이다 4. 네 안의 속물을 인정하라 5. 자기 자신을 귀족 대접하라 6. 공주의 손과 무수리의 발을 가져라 7. 고급한 취향을 가져라 8. 밉지 않은 이기주의자가 돼라 9. 착하게 사는 것도 전략이다 2. 행복에 대한 착각을 버려라 1. 행복한 인생은 지.. 2005. 11. 9.
소녀처럼 - 2005년 감상문 소녀처럼 (1) 저자 김하인 지음 출판사 생각의나무㈜ | 2002-10-14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내가 훗날 어른이 되더라도 열여섯 살 열일곱 살 처럼 살겠습니다... 소녀처럼 2005. 10. 31 내가 훗날 어른이 되더라도 열여섯 살 열일곱 살 처럼 살겠습니다. 내가 성숙한 여자가 되더라도 한 때 내가 눈부시게 투명한 소녀였다는 것을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착하게, 맑게, 깨끗하고 곱게 사람과 세상을 내가 사랑하고 꼭 사랑한 만큼만 사랑받겠습니다. 그렇게만 사랑하겠습니다. 당신과 내가 소년 소녀였을 적처럼 그 시절 전부가 사랑이었으니까요... 언제나 18세의 그 마음으로 맑고 깨끗하게 사랑하겠습니다. 고등학교 2년 생 소녀의 사랑, 그 사랑의 대상은 27살 119 소방대원 아저씨... 그녀의 눈.. 2005. 10. 31.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 - 스스로를 용서하라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 저자 미치 앨봄 지음 출판사 세종서적 | 2005-03-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 참고사항 ** 표지 넘기면 맨첫장 여백지 없어요.국내도서 ... 2001년 여름 친구에게 빌려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읽었다. 그때 당시 한동안 아니 좀 오랫동안 마음이 동한 책으로 기억되는데, 지금은 기억나지 않는다. 정확히 어떤 내용이었는지,, 그때도 감상문을 써 놓았는데, 어디에 기록해 뒀을까. 매번 기록과 보관의 중요성을 느낀다. 그리고 그러지 못하는 나의 서투른 부분들을 반성한다. ㅎㅎ 다시한번 읽어야겠다. 그래도 그때의 그 감성과는 다르겠지만,, 7년만에 책을 낸 미치 앨봄은 여기에서도 삶과 죽음에대한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이끌어 낸다. 80여년을 한동네에서 살아온 놀이기구 정비.. 2005. 8. 25.
오자히르 - 2005년의 감상문 오 자히르 저자 파울로 코엘료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펴냄 | 2005-07-1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 오자히르 2005. 8. 22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연금술사. 그의 책을 두권읽고, 다시 한권 더 읽다. 이번 책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두 극으로 나뉜다고 한다. 그런것 따위는 아무 상관없다. 그의 책이 베스트셀러라서 읽은건 아니니까. 한~~ 참 후에 그냥 손이 가서 읽었던 것이니까. 언제나 늘 혼돈스럽지만, 이야기들은 다~ 그 사람의 이야기에서 바탕된 것일까? 아니면 단순히 공상에서 나온 것일까? .. 사실일까? 아닐까? 언제나 늘 작가들의 천재성에 고개를 숙이지만, 그의 책에는 늘 갸우뚱 고개를 흔들어 본다. 그의 이야기일까? 사실일까? .. 아닌가.. ㅎ 그의 아내에게 바친다는 서문.. 2005.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