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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talking book & contents)

리디북스로 읽은 첫 전자도서 - 내가 알고 있는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by 쭈야해피 2015.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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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는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저자
칼 필레머 지음
출판사
토네이도 | 2012-05-12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라이브러리 저널]이 선정한 2011년 최고의 책" 8만년의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면 종이책을 펼치기 어려운 상황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서 있다든지, 어깨깡패들(?) 사이에 앉아 자리가 협소 하다든지, 백이 작아서 책을 못들고 나왔다든지 등등...

해서 지난해 내 생애 처음으로 전자책을 사봤다. 그래서 이동 중에 오며 가며 읽기에는 소설보다는 자기개발서가, 장편보다는 단편이 좋으니까 몇가지 골라서 담아봤다. 그리고 드디어 마침내 다 읽은 책 한권.

처음에는 눈시울 붉혀가며 읽었는데... 어느덧 에필로그에 다달았을 때에는 하하... 나도 모르게 웃고 있더라는.

 

내 생에 처음 전자책을 사게 된 곳은 '리디북스' 라고,

이제는 광고도 종종하곤 해서 많이들 알고 있는 전자책 플랫폼이다.

2013년에 MTN에서 일하면서 '피플엠'이라는 인터뷰 코너를 진행했었는데, 그때 인터뷰에 응해주셨던 CEO분이 이 리디북스의 '배기식 대표'이다. 무튼 그런 인연으로 하여, 나의 첫(?) 전자책과 도서어플은 고민없이 리디북스로 선택했다.

 

리디북스 어플을 깔고, 책을 구매하면 이렇게 책장을 꾸밀 수 있는데,

지금 현재 책을 어느정도 읽었는지 % 알려주고, 표시해둔 책갈피(북마크)와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 메모 등을 남길 수 있어서 언제고 '어... 그 책에 뭐라고 쓰여있었는데,,,'라는 기억을 소환할 수 있다.

 

페이지 마크는 1개, 각 문장들에 줄을 그은 것은 81개, 메모는 1개: 다시 읽어보고 필요없는 노트는 삭제할 수 있다. 

 

 

 

나는 종종 독서 감상문을 남길 때 책에 고이 표시해 두었던 문구들을 더보기+로 엮어서 따로 적어두곤 하는데, 이 어플은 그렇게 따로 문장들을 적어둘 필요없이 내 온라인 책장에 평생이고(?) 저장해 둘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다.

길을 가다가도 친구와 대화중에도 바로 바로 찾아 볼 수 있으니 익숙해 진다면 굉장히 편리할 것 같다.

(다만 아직 이 메모들을 컴퓨터로 이동해 저장하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 찾아봐야겠다.)

 

이번 감상문은 분류를 '책'으로 해야할지 'IT'로 해야할지 난감하긴 한데... 그래도 뭐 책을 읽는 다양한 방법도 소개하고, 또 인생을 살면서 정말 필요한 좋은 지침들을 알려주는 책을 소개하기도 하고 일타쌍피인거 같으니 무튼 좋다!

 

우리는 종종 삶을 살면서 그때 그걸 알았더라면... 이라는 가정을(IF) 해서 상상해 보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우리에게 그렇게 미리 가정할 수 있는 방법들을 65세이상 노인, 인생의 현자들에게서 찾을 수 있다고 한다.

1000여명의 노인들을 5년 간 찾아다니면서 듣고 듣고 듣고 통계를 내어서 정리한 책.

노인 전문가가 제시하는 삶을 위한 30가지 해답이 담긴 지도. 그것이 바로 이 책이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감동받았던 부분은 아마도 제일 처음 장인 2장 아름다운 동행이 아닐까 싶다.

잘 맞는 짝과 잘 살아가는 법.. 이 책에서는 배우자를 선택할 때 자신과 비슷한 성향의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은 시작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그렇지 않을 경우에도 다양한 방법들로 서로를 위한 귀한 인생의 동반자가 될 수 있겠지만,

일단은 서로 반대되는 사람은 많은 부분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그 말에 많이 공감한다. 첫째가 이해이고 둘째가 관심이고 셋째가 노력일 텐데... 너무 다르다면 사사건건 이해하기부터 힘들테니 무엇이든 2배 3배의 관심과 노력이 들테니까 말이다.

무튼 세상이 말하는 경제력도 직업도 외모도 그 어떤 것도 아닌 나와 비슷한 류의 사람을 찾아야 한다는 것...

이 말은 1000여명의 인생의 선배이자 현자이신 그 분들의 말이니까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직업을 선택하는 법, 자녀를 양육하는 법, 고통을 지나가는 법, 내려놓는 법, 행복한 삶을 사는 법, 죽음을 준비하는 법 등 정말이지 구구절절 우리가 고민하게 될 그 질문들을 각 노인들에게 물어보고 그 지도를 하나씩 제시하고 있다.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살고 있는가? 다음에는 어떤 모습일것 같은가?

... ... 그 해답은 어쩌면 이미 진행중인 앞서 걸어가고 있는 당신과 비슷한 그 삶을 살았던 그분들의 모습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왜.. "어른들 말 들어서 손해나는 일 없다."는 옛말처럼...

그런 모든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이 마지막으로 당부하는 말은... 노인과 친구가 되라고 말한다.

각 노인들과 대화를 나누기를 기대한다. 노인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도 더 기쁘게 그 대화에 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이다. 만약, 어떻게 이야기를 나눠야 할 지 모르겠다면, 그 방법들도 친절히 알려주고 있다.

 

인생의 현자들에게 검증된 지혜를 얻고 싶다면 다음 10가지 질문을 던지십시오

1. 평생을 살아오면서 얻은 가장 중요한 교훈은 무엇입니까?

2. 서른 즈음을 보내면서 제가 무엇을 배워야 할까요?

3.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거기서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이 과연 있을까요?

4. 어떤 이들은 힘겹고 고통스러운 일을 경험하면서 중요한 교훈을 배웠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가요? 만약 그렇다면 거기서 배운 점을 한 가지만 말씀해주시겠습니까?

5. 반드시 지키고자 하는 삶의 가치나 원칙들이 있습니까?

6. 백년해로의 비결은 무엇인가요?

7. 결혼을 하고 생활을 하면서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합니까?

8. 아이를 키우면서 반드시 피해야 할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9. 인생에 특별한 전환점이 있었나요? 그렇다면 삶의 궤도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바꾼 사건은 무엇입니까?

10. 건강에 관해 깨달은 교훈들이 있나요? 나이가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 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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