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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note)/일상(diary)213

나의 집은 어디에??? 오늘은... 그냥 한국에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흠... 막연히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아마도, 그냥... 이 아니라, '가는게 맞겠다.'라는 생각이 말이다. 지난 한주동안 감기가 너무 심하게 걸려서 열이 내리지 않았다. 3일 동안 몸살감기로 씻지도 못하고 자고 약먹고 자고 했고, 또 3일은 미열이 남아있어서 식은땀이 줄줄줄... 그래도 학교도 2시간 정도 다녀오고, 6일째 7일째에는 일도하러 갔다. 암튼, 8일째인 오늘까지도 콧물이 줄줄줄 나올 정도로 이번감기는 독하다. 그래서 집 밖 출입을 삼가하고, 집에서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했더니. 이게 뭔가 싶다. 아마도, 누구하나 찾는이 없이 혼자서 아프다 보니,,, 에휴... 그래도 살이 완전 제대로 쪘다. 그간 찐 살을 빼보겠다고 무던히 노력을 했.. 2011. 5. 24.
동생이 결혼을 한단다아~~ 올해 11월 즈음... 동생이 결혼을 한다고 한다. 정말로 드디어 동생이 결혼을 하나 보다. 우리 예쁘고 착한 동생은 항상 좋은(?) 남자친구가 있었다. 나와는 다르게 남자복이 많은거 같다. 하하... 하여서 엄마는 늘... 나에게 동생처럼 남자 좀 데려와 보라고 하셨지. 여전히 엄마랑 통화할 때면 늘... 남편감을 찾아야 한다고 난리이시다. 아... 울동생이랑 울조카(울언니 아들~ 잘생겼다!ㅎㅎ) 하긴 내가 한국 나이로 벌써 32이니까. 동생도 30이다. 시집 갈 나이가 되었다. 하여, 올해 11월 즈음엔 한국에 들어가게 될 것 같다. 이 시점에서, 내가 한국으로 아주 돌아가야 할 것인지, 이곳에 다시 돌아와 또다시 열심히 살아야 할 것인지가 결정되는 순간이다. 물론, 9월 말에 학교에서 듣는 수업과정.. 2011. 4. 29.
이나이에 여드름이 웬말이냐!!! 아! 여드름이 너무 많이나서 참을 수가 없다. 흠... 한국에 있을 때처럼 피부과에 갈 수도 없고,,, 뭐 딱히 조치를 취할 방법이 없는 가운데, 아... 보기도 흉하고, 아프고, 신경질 장난 아니다. ㅋㅎ 날씨가 점점 좋아지고 있는데, 여드름 때메 밖에 나가기가 싫다! 젠장~! 이 나이에 여드름 때문에 고생할지 누가 알았겠느뇨~~~ 아무튼 성인성 여드름은 참 사람을 무력하게 만든다. 내가 별별짓을 다 해 봤지만 없어지지 않는다. 이제 좋은피부는 바라지도 않는데,,, 제발~ 그만 사라져라 여드름!ㅎㅎ 아무래도 스트레스성과 호르몬성이 합쳐진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사람들이 피임약을 먹으면 없어진다고 하던데, 한번 병원에 가 볼까 생각중이다. 이제 하다하다 별짓을 다 해보는 구만... 흉... 2011. 3. 4.
아.... 정말인것인가요? 장동건이 정말 고소영이랑 결혼을 하는 가 보다... 네이버에 들어갔다가, 동반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공항패션을 두고 들썩이는 기사들을 보게 되었다. 저번에도 커플이라는 기사를 보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는데, 아... 이렇게 권상우와 손태영처럼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것을 보아하니,,, 곧 머지 않아 결혼식 기사를 보게 될 것만 같다. 나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장동건의 팬이다. 물론 그때가 장동건의 첫 데뷔였으니... 18년 쯤 된 것 같다... 그리고 연풍연가도 참... 재밌게 봤었다. 그때만해도 고소영이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했었을 때니까... 여튼 선남 선녀가 만난것임을 모두들 인정하고 있는 타이밍에, 나는 왜 이다지도 믿고 싶지 않은 것일까...;; ㅎㅎ... 그냥 장동건은 연예인이 아닌 .. 평범한 .. 2010. 1. 11.
책 읽고 싶다... 웅.... 연말이라 그런가? 바쁜 와중에도 집에서 뒹굴거릴 시간이 생기면, 하루종일 방 구석구석을 뒹굴며, 과자랑 군것질 거리를 왕창 쟁여두고 책이며 비디오며 보면서 아무생각없이 지냈던 한 때가 너무 그립다아... 이곳에서 한글로 된 신간을 구해 읽기가 쉽지 않으므로, 그래도 욕심내어서 무겁게 이고지고 온 책들을 조금씩 아껴가면서 읽고 있노라면,,, 아........ 그 때가 너무 그립다아...ㅠ.ㅠ 그래도 지난 주에는 아낌없이 그냥 책 한 권을 홀라당 이틀에 읽어버렸다. (더 리더: 영화먼저보고 책을 읽었는데도 여전히 잼나더라... 오... 독일판사겸 교수라는 작가가 넘 대단하다고 생각중 :) 어제와 오늘은 김훈의 자전거 여행을 한달전부터 아껴가며 보고 있었는데, 아... 친구의 홈피에서 '공무도하 (.. 2009. 12. 27.
<속보>문국현 당선무효... 징역형 확정 이곳 시각은 어제 밤 10시 30분이다. 한국에서는 오후 2시 30분에 이 속보기사가 네이트 온에 떴다. ..... 오늘은 공부를 많이 하지 못해서, 이제부터 잠깐 단어를 외우고, 영어일기를 쓰고, 잘 준비를 하려고 했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이람?? 문국현의원이 당선 무효라니... 징역형이라니... 참나,,, 그러고나서 기사를 봤다. 이건 뭐 무슨 엉망진창 말도 안 되는 소리야~ 도무지 알 수 없는 법을 적용시켜 징역형이 확정 된 것이란다. 그래, 내가 무식해서 잘 모른다고 치자. 법을 잘 아는 사람들이 정확히 적용시켜서 일정부분 죄가 인정된다고 치자. 그런데 말이지. 내 상식으로는 국회의원이 저런방식으로 징역을 받았다거나, 유죄선고를 받아 의원직을 박탈 당했다는 소식은 말이지. 내 생애 처음 들어본다.. 2009. 10. 22.
My birthday~ 오늘은 신나는(?) 나의 생일이다~ 기대하고 고대하던 서른 맞이 생일... 별다른 건 없다. 그냥, 이제 어른이 되었다는 것을 실감할 뿐...^___^* 여전히 장미꽃과 키스를 선사해줄 근사한 애인도 없고, 올해도 여전히 돈돈돈 거리면서 걱정하고 있는 비실비실 어른이지만..ㅎ 이번엔 고향에 내려와서, 조금 이따 엄마를 만나 미역국을 먹을 예정이다. 우와~ 생일에 어디 여행 안가고 엄마 보기는 진짜 진짜 오랫만인듯...ㅎㅎ 하지만, 이제 곧 오래도록 엄마를 가족들을 못 볼 것 같다. 적어도 2년 이상?? 남다른 기분으로 이번 여름을 보내고 있다. 나는 과연 한국을 떠나 잘 살 수 있을까?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은 말한다. 드디어 네가 노래하던, 따뜻한 나라로 가는 것이냐고? 정녕 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2009. 8. 17.
보고싶다 보고싶다... 밤이 깊어가는 이 시간 좀처럼 깨어있기 힘든 이 시간 그냥 떠오르는 단어 하나. 보고싶다. 2009. 7. 13.
다시... run run 오랫만에 다시 뛰어야 한다. 그런데, 너무 오래 쉬었는지, 조금만 뛰려고 해도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감정 기복은 오르락 내리락 심각한 수준인데다, 타인을 의식하는 나쁜 버릇까지 생겨버렸다. 신뢰가 요구되는 경주에서 타인에 대한 오해나 지나친 경계는 자기자신을 힘들게 할 뿐이다. 이 지론은 차츰 차츰 알게 된 나의 경험이다. 오로지 나 자신에게 필요한 논리다. 시작도 하기 전에 벌써부터 지쳐버린건, 어쩌면 바로 직전에 도움닫기를 했던, 그 일들이... 너무 큰 상처를 남겼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연이은 실패는 무엇이든 탓하게 만들었다. (*.*;) 누구를 탓하기 보다 스스로 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run run run again again again... 마지막이다. 7번 넘어져도 다시 뛸 수 있는 .. 2009. 6. 11.
희망은 내 안에 있을까? 요즘 부정적인 생각과 말이 이어지고 있다. ... ... 가만히 드러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고, 꼼짝마를 하고 있자면, 그나마 부정적이지는 않아지니,,, 무기력증이 온 몸과 머리속을 장악한다. 그럼에도 모두들 한결같이 하는 이야기는, 그래도 살아야 하지 않겠냐이다. 뭐든지 해야지... 않느냐는... 그런데, 왜 다들 뭐든지 해야한다고 하지?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무엇을 한들 ... 더 싫어질 뿐인데... 더 싫어지고 더 복잡한 생각의 동굴에 들어가게 되는 상황인데. 나는 그냥 조금 더 나에게 시간을 주고 싶다. 무엇이든 하고 싶은 그때까지, 조금 더 조금만 더 시간을 주고 싶다. 답도 없이 시간이 흘러갈 뿐이라고? 시간은 나의 고민앞에 멈춰서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나는 이미 꽤 나이 많은 사람이라고? 그.. 2009.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