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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note)/일상(diary)218

착각하지 말자 사람들은 자신이 남을 배려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 발짝만 물러서서 바라보면, 대부분의 경우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경우가 다 반사다. 나의 경우도 그렇다. 내 친구가, 남들이, 타인이 하려고 하는 것을 먼저 선택하게 한다고? ... 하지만 만약 그들이 선택한 것이 내가 싫어하는 것이라면? 안 한다고 하겠지만, 그거 말고... 다른걸로 하면 안돼? 한다. 어쨌든 그들이 그래? 하면서 그 단하나 싫은 것 이외에 2, 3번째의 선택의 여지가 있을 테니... 나는 그들의 의견을 받아들였어... 내가 고른게 아니야. 한다. 하지만 아니다. 나는 그냥 그걸 생각하기 싫었던 거고, 내가 싫은 것만 확실히 알고 있었던 거다. 이런 경우들이 많다. 종종 인생을 살다보면 말이다. 하지만 자기의 의견을 제시하고, 남이 제.. 2011. 8. 21.
야호~! 여름방학이다!! 방학이라서 무척 한가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오랜만에 소설책도 보고 있고, (다빈치 코드의 저자, 댄 브라운의 소설1,2) 로스트심벌.1 카테고리 소설 > 장르소설 > 추리소설 지은이 댄 브라운 (문학수첩, 2009년) 상세보기 집 밖으로 한 발짝도 안 나가고 뒹굴거리다, 동네 한 바퀴 돌고, 밤 늦게 마트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사먹기도 하고, 얼마만에 누려보는 자유로움인지... 여름 방학 한달반 동안 정말 제대로 놀아야지~! 싶은데... 역시나, 그놈의 돈이 문제다. ㅎㅎ 몸무게가 늘어나서 사야만하는 비키니랑 다 떨어진 화장품이 있어서 당장 내일 또 몰에 가야할 것 같은데, 벌써 렌트비에 자동차 보험료, 학원비까지 내고 나니 ... 수중에 돈이 없다. ㅋㅎㅋㅎ 암튼 뭐니 뭐니 해도 머니가 문제이긴 하지.. 2011. 7. 1.
오늘의 일기 삶은 녹녹하지 않다. 그렇다고 삶이 항상 힘겨운 것만은 아니다. 때때로 즐겁기도 하고, 행복에 겨울때도 있고, 간혹 살아있음에 감사할 때도 있다. 넘기 힘들 것 같은 고난이 닥쳐와도, 어느 순간 뒤돌아보면 그 순간들은 이미 다 지나가 버리고, 나의 뒤에 놓여있다. 다만, 또 다시 내 앞에 크나큰 고난이 다가왔을 때에는 그 사실을 잊고 만다. 그 또한 다 지나가리라는 사실 말이다. 그 삶의 무게가 무거워서, 고난 중에는 세상에서 나만 힘든것 같이 느껴진다. 아직은 내일보다는 지금 당장만 눈에 들어오는 하루살이에 불과함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쓰러지고 다시 일어나고, 좌절하고 희망을 바라보고, 견뎌내고 기뻐하고, 분노하고 감사하게 해달라고 조르고...를 반복할 수 있는 이유. 그 이유들을 매일 매일 찾는다. .. 2011. 6. 16.
Oh my God... 돈은 너무 너무 필요한데... 일요일에는 도저히 일을 하고 싶지가 않고, 이 일을 어찌합니까?! 하나님! 도와주세요... T.T 스캐쥴을 바꿔주겠다던 약속은, 또 다시... 한달 뒤로 미뤄졌다. 차는 또 고장이 났고, (교체했던 부품이 불량품이었던 것 같다고 한다.) 아무리 아무리 긍정적이 되려고 해보아도, 나는 이 구렁텅이가 너무 깊게만 느껴진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저를 도와주세요... 2011. 6. 4.
TV는 내 친구 요즘은 정말 많은 TV 프로그램을 본다. 한국 프로그램 무한도전, 1박 2일, 남자의 자격, 강심장, 황금어장, 밤밤, 놀러와, 해피투게더, 개그콘서트 (앞의 4개 프로그램은 꼭 챙겨보고, 뒤의 5개 프로그램은 종종 본다.) 미국 프로그램 House, Grey's Anatomy, Bones, The Chicago Code, Raising Hope, Modern Family, American Idol, Kichen Nightmares (앞의 4개는 꼭 챙겨보고, 뒤의 4개는 종종 본다.) 거기에, 종종 밤 10시 뉴스(여기는 뉴스를 밤 10시에 한다)도 본다. 이렇다 보니, 어떤 날은 마음 잡고 하루에 티비를 4시간도 넘게 보게 된다. 내 생애 요즘처럼 TV 에 열중한 적이 있던가?? 고등학교 3학년 때에.. 2011. 6. 1.
나의 집은 어디에??? 오늘은... 그냥 한국에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흠... 막연히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아마도, 그냥... 이 아니라, '가는게 맞겠다.'라는 생각이 말이다. 지난 한주동안 감기가 너무 심하게 걸려서 열이 내리지 않았다. 3일 동안 몸살감기로 씻지도 못하고 자고 약먹고 자고 했고, 또 3일은 미열이 남아있어서 식은땀이 줄줄줄... 그래도 학교도 2시간 정도 다녀오고, 6일째 7일째에는 일도하러 갔다. 암튼, 8일째인 오늘까지도 콧물이 줄줄줄 나올 정도로 이번감기는 독하다. 그래서 집 밖 출입을 삼가하고, 집에서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했더니. 이게 뭔가 싶다. 아마도, 누구하나 찾는이 없이 혼자서 아프다 보니,,, 에휴... 그래도 살이 완전 제대로 쪘다. 그간 찐 살을 빼보겠다고 무던히 노력을 했.. 2011. 5. 24.
동생이 결혼을 한단다아~~ 올해 11월 즈음... 동생이 결혼을 한다고 한다. 정말로 드디어 동생이 결혼을 하나 보다. 우리 예쁘고 착한 동생은 항상 좋은(?) 남자친구가 있었다. 나와는 다르게 남자복이 많은거 같다. 하하... 하여서 엄마는 늘... 나에게 동생처럼 남자 좀 데려와 보라고 하셨지. 여전히 엄마랑 통화할 때면 늘... 남편감을 찾아야 한다고 난리이시다. 아... 울동생이랑 울조카(울언니 아들~ 잘생겼다!ㅎㅎ) 하긴 내가 한국 나이로 벌써 32이니까. 동생도 30이다. 시집 갈 나이가 되었다. 하여, 올해 11월 즈음엔 한국에 들어가게 될 것 같다. 이 시점에서, 내가 한국으로 아주 돌아가야 할 것인지, 이곳에 다시 돌아와 또다시 열심히 살아야 할 것인지가 결정되는 순간이다. 물론, 9월 말에 학교에서 듣는 수업과정.. 2011. 4. 29.
이나이에 여드름이 웬말이냐!!! 아! 여드름이 너무 많이나서 참을 수가 없다. 흠... 한국에 있을 때처럼 피부과에 갈 수도 없고,,, 뭐 딱히 조치를 취할 방법이 없는 가운데, 아... 보기도 흉하고, 아프고, 신경질 장난 아니다. ㅋㅎ 날씨가 점점 좋아지고 있는데, 여드름 때메 밖에 나가기가 싫다! 젠장~! 이 나이에 여드름 때문에 고생할지 누가 알았겠느뇨~~~ 아무튼 성인성 여드름은 참 사람을 무력하게 만든다. 내가 별별짓을 다 해 봤지만 없어지지 않는다. 이제 좋은피부는 바라지도 않는데,,, 제발~ 그만 사라져라 여드름!ㅎㅎ 아무래도 스트레스성과 호르몬성이 합쳐진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사람들이 피임약을 먹으면 없어진다고 하던데, 한번 병원에 가 볼까 생각중이다. 이제 하다하다 별짓을 다 해보는 구만... 흉... 2011. 3. 4.
아.... 정말인것인가요? 장동건이 정말 고소영이랑 결혼을 하는 가 보다... 네이버에 들어갔다가, 동반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공항패션을 두고 들썩이는 기사들을 보게 되었다. 저번에도 커플이라는 기사를 보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는데, 아... 이렇게 권상우와 손태영처럼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것을 보아하니,,, 곧 머지 않아 결혼식 기사를 보게 될 것만 같다. 나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장동건의 팬이다. 물론 그때가 장동건의 첫 데뷔였으니... 18년 쯤 된 것 같다... 그리고 연풍연가도 참... 재밌게 봤었다. 그때만해도 고소영이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했었을 때니까... 여튼 선남 선녀가 만난것임을 모두들 인정하고 있는 타이밍에, 나는 왜 이다지도 믿고 싶지 않은 것일까...;; ㅎㅎ... 그냥 장동건은 연예인이 아닌 .. 평범한 .. 2010. 1. 11.
책 읽고 싶다... 웅.... 연말이라 그런가? 바쁜 와중에도 집에서 뒹굴거릴 시간이 생기면, 하루종일 방 구석구석을 뒹굴며, 과자랑 군것질 거리를 왕창 쟁여두고 책이며 비디오며 보면서 아무생각없이 지냈던 한 때가 너무 그립다아... 이곳에서 한글로 된 신간을 구해 읽기가 쉽지 않으므로, 그래도 욕심내어서 무겁게 이고지고 온 책들을 조금씩 아껴가면서 읽고 있노라면,,, 아........ 그 때가 너무 그립다아...ㅠ.ㅠ 그래도 지난 주에는 아낌없이 그냥 책 한 권을 홀라당 이틀에 읽어버렸다. (더 리더: 영화먼저보고 책을 읽었는데도 여전히 잼나더라... 오... 독일판사겸 교수라는 작가가 넘 대단하다고 생각중 :) 어제와 오늘은 김훈의 자전거 여행을 한달전부터 아껴가며 보고 있었는데, 아... 친구의 홈피에서 '공무도하 (.. 2009.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