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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note)/일상(diary)

오늘의 일기

by 쭈야해피 201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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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녹녹하지 않다.
그렇다고 삶이 항상 힘겨운 것만은 아니다.
때때로 즐겁기도 하고, 행복에 겨울때도 있고, 간혹 살아있음에 감사할 때도 있다.

넘기 힘들 것 같은 고난이 닥쳐와도,
어느 순간 뒤돌아보면 그 순간들은 이미 다 지나가 버리고, 나의 뒤에 놓여있다.
다만, 또 다시 내 앞에 크나큰 고난이 다가왔을 때에는 그 사실을 잊고 만다.
그 또한 다 지나가리라는 사실 말이다.
그 삶의 무게가 무거워서, 고난 중에는 세상에서 나만 힘든것 같이 느껴진다.
아직은 내일보다는 지금 당장만 눈에 들어오는 하루살이에 불과함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쓰러지고 다시 일어나고, 좌절하고 희망을 바라보고, 견뎌내고 기뻐하고, 분노하고 감사하게 해달라고 조르고...를 반복할 수 있는 이유. 그 이유들을 매일 매일 찾는다.
찾고 찾고 찾다가 가끔은 울고, 가끔은 포기한다.
하지만, 누군가 말했듯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매달릴 때에 어딘가에 답이 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자신... 은 아직 없다. 다만,,, 다만,,, 괜찮다고 괜찮다고,,, 스스로를 달래어 본다. 그 무엇이든 괜찮다고... 스스로를 위로한다.

추신. 황금어장 무릎팍 도사에 나온 용감한 형제 강동철의 이야기를 듣고 ...
미친듯이 사랑하는 것이 나에겐 무엇일까... 15살 소녀가 동경했던 방송과 나눔, 사랑은 이 세상에 공존할 수 없다는 것을 29살 겨울에 깨달았는데... '이제 나는 무엇을 사랑해야 하나...?' 하고 물어보던 그 시절 이후로, 나는 아직도 답을 찾고 있는 중인가... 답은 어디에 있는지... 어쩌면 알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말이다. 그러나 이러다 정말 미쳐버리는 것은 아닐까?? 언젠가 현실과 이상이 너무 차이가나서 정신분열증에 걸린 내 친구들 처럼 말이다. ... ... 인생역전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  현실과 이상은 확실히 다르다. 난 15살 소녀가 아니니까. 돈의 소중함을 깨달아 버린 어른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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