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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note)/일상(diary)215

뒷심이 떨어진다. 해가(일년이) 넘어 갈 즈음이다. 작심 3일이란 말처럼, 해가 넘어갈 즈음엔 1년의 계획들이 흐지부지 된다. 올해는 몇가지 야심찬 계획들을 세웠었는데 말이다. 한 3주전 쯤에도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는데, 흐지부지 되었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는데, 내일부터는 감사노트를 하나 만들어야 겠다. 누구 말처럼, 하루 5가지는 감사의 제목을 써봐야겠다. 그러면 아마, 내년 이맘때 즈음엔 엄청 뿌듯할 것 같다. 오늘, 코피가 났다. 한 일주일 열심히 걸었는데, 한 삼일 안 걸었나? ... 이럴때 하필.. 별로 무리 한 건 없고, 그냥 집이 좀 건조한 거 같다. 엄마가 보내 주신 반찬 한 상자를 열심히 먹고, 다시 열심히 걸어야겠다. 진짜 얼마 안 남았구나 올해도... ^_________^* 다시, 모든게 다 잘.. 2007. 11. 21.
좋은 습관 - 세번째 story 나름 바쁘게 지내려고 노력하는 요즘이다. 나는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요즘은 왠 일인지 집에서 시간을 보내지 못한다. 되도록 채광도 좋고, 조용한 주택가에, 집의 크기도 왠만큼 활동이 가능한 크기로 구하는데... 이래저래 상황이 바뀌게 마련이긴 하지만...(위에 집 아이들이 뛴다. 저번달에 이사왔다...ㅠ.ㅠ) 그래도 낮엔 좀 조용한 편이고, 집중하는 작업이 아니면 뭐 그닥 예민(?)한 것도 아니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_-;;) 그래서 집안 분위기를 좀 바꿔보기로 했다. 너무 익숙해 지면, 또 열심을 내려는 마음이 사라지기 때문에, 집을 나가 도서관이나 친구집이나 ... 엉뚱한 곳을 찾는 건지도 모르니까... 일단, 수납도 할 수 있고, 여기저기 쉽게 끌수 있는 바퀴달린 트레이를 사.. 2007. 11. 13.
차 한잔, 그리고 두 잔.. 콩다방에서 핫쵸코를... 카페에서 레몬 글라스 를... 야외테라스에서 허니레몬티 를... 매일 다른 차를 마시냐고?? 아니... 이미 아메리카노를 한 잔 이상 마신 날이기 때문이지... ( 아무리 좋아하는 차라도, 너무 자주 마시면 속에 무리가 올까봐... ) 설마, 나 바리스타를 꿈꾸고 있는게 아닐까?? ㅎㅎ... 당신도 할 수 있다. 차 한잔의 여유를... 또 다른 재능을 ... 뭐든지 키워 나갈 수 있다. 오늘의 이 여유로움을 늘 가슴속에 간직한채 살아간다면.... 2007. 11. 13.
오늘의 나눔과 교제 나는 기독교인이다. 주일은 언제나 무슨일이 있어도(?)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려야 할 정도로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그리고, 교회를 옮긴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교회에서 보면 신참 청년이다. 그래서인지 예배를 마친 후 가지는 교제 or 나눔의 시간이 익숙치 않다. 물론, 예배시간도 그렇지만... 어느 날 문득,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서 낯설은 사람들과 불편한 대화를 나눈다는 건 어찌보면 참, 무의미한 시간일 수도 있고, 내 시간을 빼앗겨 버렸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실이 없는 행동일 수도 있다. (사실, 나이가 들기 전엔 이런 생각을 안 한 것 같다.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것 자체가 즐거웠으니.. - 무슨 진짜 나이 많이 먹은 어른도 아니지만, 이렇게 말하는 건 어쨌든 변했다는 얘기인 거지..-) 하지만.. 2007. 10. 29.
나에게 떠나는 여행 - 2006년 여름 예전 글들을 하나씩 올리려고 생각중이다. 이래저래, 상황과 비슷한 글들을 찾아서, 하나씩 올리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아무리 오래전 글이라도, 나는 거의 변함이 없다. 억울하게도...- 근데, 뭐가 억울한거지?... 흠... 오늘도 계속되는 고민... 방황... 복작복작 내 머리속을 돌아다녀 본다. 벌써 1년 반 전에도 똑같은 어리숙한 모습이었구나 .. 생각해도, 어쩔 수 없다. 큭.... 아직도 미숙아인 것이다. 여전히.... ----------------------------------------------------- 2006. 7.11. 집 앞에서 남녀가 싸우고 있다. 다행히 친구방 앞쪽이다. 창문을 다 열어두고 있자니, 주방에서도 들린다. 女: 니가 전화한적 있어? 점점 높아지는 여자의 .. 2006.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