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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note)/일상(diary)218

간밤에 울다. 간밤에 펑펑 울고서야 간신히 간신히 잠이 들었다. 뭐가 그렇게 힘드니? 이제 그만하고 돌아가고 싶다. 그런데 돌아갈 곳이 어딘지 모르겠다. 부모님이 계신 고향도... 이제는 내가 돌아갈 곳이 아닌것 같아서... 너무 속상하다. 나는 대체 누구의 길을 걷고 있는 걸까? 갈팡질팡 우왕좌왕 흔들리는 내가 ... 너무 불쌍하다. 2007. 12. 12.
다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를 이렇게 세번쯤 외치면 정말로 그렇게 되면 좋겠다. 한 일주일 가량,,, 아니 10일인가? 좋은 하루하루를 보내지 못하고 있다. 몸 상태며, 스캐쥴이며, 일은 일대로, 마음은 마음데로 뒤죽박죽 엉망 땡구르르 우왕좌왕 켁켁... 대충 이 모양... 게다가 어마어마한 직격타까지... 그래도 친구말 처럼, 사람에겐 면역력이란게 있어서 인지, 감기도 이만하면 거의 호전세이고, 일도 우격다짐식으로 어째어째 설렁설렁 넘어간다. 마음도 ... 곧 엉망으로 무너질것 같던 내 마음도, 어제가 다르고 오늘이 다르게 점차 점차 나아지고 있다. 그럴 것이라 믿는다. 책이며 영화며 차한잔이며 ... 잠까지도 좋아하는 건 다~ 모조리 마음껏 누리며 살아도, 채워지지 않는 것. 아아아......... .. 2007. 12. 2.
좋은 습관 - 네번째 이야기 뭐 어째 어째 쓰다보니, 시리즈가 되고 있는데,,, ^^;; 첫번째 이야기가 저번 블로그에 있는 관계로, 좀 가져와야할 필요성을 느끼는 즈음입니다. 많은 글들을 쓰고, 지우고, 저장해 두고 그랬는데... 아까워서라도 좀 퍼와야는데... 곧...^^* (아앙................ 곧이 언제 즈음일까?? ㅎㅎ... 관리모드로 들어가야겠네요~~ ) 여튼, 각설하고, 오늘의 좋은 습관은 ... ?? 자기암시입니다. 물론, 긍정의 힘이 가득 들어간 암시지요. 아! 여기서 좋은 습관이란? 행복으로 가는 방법입니다. 좋은습관을 계속 계속 가지다 보면, 언젠가는 행복해질꺼라는 말씀... (1편에 살짝쿵 얘기해뒀는데.. 볼 수가 없으니, 확인할 수가 있나, 이해할 수가 있나... ^^;;) 대부분의 사람들은(?).. 2007. 11. 23.
뒷심이 떨어진다. 해가(일년이) 넘어 갈 즈음이다. 작심 3일이란 말처럼, 해가 넘어갈 즈음엔 1년의 계획들이 흐지부지 된다. 올해는 몇가지 야심찬 계획들을 세웠었는데 말이다. 한 3주전 쯤에도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는데, 흐지부지 되었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는데, 내일부터는 감사노트를 하나 만들어야 겠다. 누구 말처럼, 하루 5가지는 감사의 제목을 써봐야겠다. 그러면 아마, 내년 이맘때 즈음엔 엄청 뿌듯할 것 같다. 오늘, 코피가 났다. 한 일주일 열심히 걸었는데, 한 삼일 안 걸었나? ... 이럴때 하필.. 별로 무리 한 건 없고, 그냥 집이 좀 건조한 거 같다. 엄마가 보내 주신 반찬 한 상자를 열심히 먹고, 다시 열심히 걸어야겠다. 진짜 얼마 안 남았구나 올해도... ^_________^* 다시, 모든게 다 잘.. 2007. 11. 21.
좋은 습관 - 세번째 story 나름 바쁘게 지내려고 노력하는 요즘이다. 나는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요즘은 왠 일인지 집에서 시간을 보내지 못한다. 되도록 채광도 좋고, 조용한 주택가에, 집의 크기도 왠만큼 활동이 가능한 크기로 구하는데... 이래저래 상황이 바뀌게 마련이긴 하지만...(위에 집 아이들이 뛴다. 저번달에 이사왔다...ㅠ.ㅠ) 그래도 낮엔 좀 조용한 편이고, 집중하는 작업이 아니면 뭐 그닥 예민(?)한 것도 아니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_-;;) 그래서 집안 분위기를 좀 바꿔보기로 했다. 너무 익숙해 지면, 또 열심을 내려는 마음이 사라지기 때문에, 집을 나가 도서관이나 친구집이나 ... 엉뚱한 곳을 찾는 건지도 모르니까... 일단, 수납도 할 수 있고, 여기저기 쉽게 끌수 있는 바퀴달린 트레이를 사.. 2007. 11. 13.
차 한잔, 그리고 두 잔.. 콩다방에서 핫쵸코를... 카페에서 레몬 글라스 를... 야외테라스에서 허니레몬티 를... 매일 다른 차를 마시냐고?? 아니... 이미 아메리카노를 한 잔 이상 마신 날이기 때문이지... ( 아무리 좋아하는 차라도, 너무 자주 마시면 속에 무리가 올까봐... ) 설마, 나 바리스타를 꿈꾸고 있는게 아닐까?? ㅎㅎ... 당신도 할 수 있다. 차 한잔의 여유를... 또 다른 재능을 ... 뭐든지 키워 나갈 수 있다. 오늘의 이 여유로움을 늘 가슴속에 간직한채 살아간다면.... 2007. 11. 13.
오늘의 나눔과 교제 나는 기독교인이다. 주일은 언제나 무슨일이 있어도(?)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려야 할 정도로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그리고, 교회를 옮긴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교회에서 보면 신참 청년이다. 그래서인지 예배를 마친 후 가지는 교제 or 나눔의 시간이 익숙치 않다. 물론, 예배시간도 그렇지만... 어느 날 문득,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서 낯설은 사람들과 불편한 대화를 나눈다는 건 어찌보면 참, 무의미한 시간일 수도 있고, 내 시간을 빼앗겨 버렸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실이 없는 행동일 수도 있다. (사실, 나이가 들기 전엔 이런 생각을 안 한 것 같다.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것 자체가 즐거웠으니.. - 무슨 진짜 나이 많이 먹은 어른도 아니지만, 이렇게 말하는 건 어쨌든 변했다는 얘기인 거지..-) 하지만.. 2007. 10. 29.
나에게 떠나는 여행 - 2006년 여름 예전 글들을 하나씩 올리려고 생각중이다. 이래저래, 상황과 비슷한 글들을 찾아서, 하나씩 올리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아무리 오래전 글이라도, 나는 거의 변함이 없다. 억울하게도...- 근데, 뭐가 억울한거지?... 흠... 오늘도 계속되는 고민... 방황... 복작복작 내 머리속을 돌아다녀 본다. 벌써 1년 반 전에도 똑같은 어리숙한 모습이었구나 .. 생각해도, 어쩔 수 없다. 큭.... 아직도 미숙아인 것이다. 여전히.... ----------------------------------------------------- 2006. 7.11. 집 앞에서 남녀가 싸우고 있다. 다행히 친구방 앞쪽이다. 창문을 다 열어두고 있자니, 주방에서도 들린다. 女: 니가 전화한적 있어? 점점 높아지는 여자의 .. 2006.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