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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note)/일상(diary)213

심심한 인생이다 아... 한달도 넘게 만에 글을 쓴다. 아니지 글나부랭이도 아니지... 그냥 블로그에 들어왔다. 요즘 인생이 참...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열심히 살고 싶은 의지도 없다. OTL... 별다른 수가 없다, 그대로 꾸역꾸역 살아내야지 ... 심심하지만... 그리고 암만 생각해도, 나는 못됐다. 이런 나를 용서해주기가 쉽지 않다. 가족도 싫어하는데... 켁... 못된걸 어쩌겠어. 이기적이고 개인적이고 나 밖에 모르고 ... 가끔은 짜증이 한 가득 몰려온다, 아무래도 건강하지 못한 육체가 건강하지 못한 정신을 불러오는 거라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맘에 안든다. 심심하고 고독하고 그래도 그것을 나름 잘 보내고 있는데, 이따위로 인생이 마음에 안 들때는 일이라도 열심히 해야할 텐데... 일도 열심히.. 2013. 9. 3.
한강에 갔더니... 재미있고 좋더라. 생각&재미를 찾아서... 무더운 어느 날 저녁, 친구들과 한강에 갔다. 성산대교 옆. 가는 길에 망원시장에 들러 치맥과 이것저것 먹거리들을 샀다. 그리고 돗자리를 깐다. 무척이나 시원하다. (물론, 치맥부터 중화요리까지 배달된다. 한강은 그런 곳이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한다. 사적인 이야기부터, 여행, 정치, 외교, 세계정세 이야기까지... 참으로 다양하다. 지치지도 않고 도란도란... 함께하는 삶은 즐겁다. 때로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대체로 재미지다. 그런데, 아직도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다. 이게 뭘까... 머리속은 여전히 부산스럽다. 복작복작 너무나 많은 것들을 동시에 생각해야 하기에, 도무지 도무지 하나에 집중할 수가 없다. 그냥 ... 하나씩 처리하면 좋을 텐데... 모든 고민들이 한꺼번에 나를 향해 달.. 2013. 7. 14.
2013년 6월 무미건조한 날들의 연속... 일상 기운이 쏘옥 빠져버린 어느날 너라도 없었으면 어쩔 뻔 했니,,, 나는... 그런 어느 날 문득 들어와 몇자 끄적여본다. 이곳 나의 블로그에... 가끔은 아니 요즘 같아서는 일주일에 하루 이상은 이렇게 아무 의미도 목적도 없는 날을 보낸다. 그럼 아니나 다를까 마음의 영향이라도 받은 양, 이렇게 어깨가 추욱 처진 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시간들을 보낸다. 그러다가... 네가 떠오른다. 이곳 나의 블로그 나의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이 말이다. 참 고맙다가도 참 미안하다가도 ... 어찌하든 위안이 되는 공간임에 틀림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잊은 듯이 살겠지만 말이다. 사람도 어쩌면 인연도 그런 것인지도 모른다. 위안이 되는 사람과 인연... 그런데 사람에게는 인연에게는 이렇게 함부로 해서는 안 되.. 2013. 6. 21.
일요일 밤, 음악, 일기 그리고 감사 일요일 밤 11시 30분 버스커 버스커 음악을 들으며 이부자리에 누워 노트북 좌판을 두드릴 수 있는 여유 백수니까, 싱글이니까, 나만의 공간이 있으니까... 생각해 보면 즐길 수 있는 여건들이 많음에도 늘 이것도 없고 저것도 없고 결핍하다고 생각했던거 같다. 불평불만의 근원지는 늘 생각의 차이, 조금만 고개 돌리면 되는 것인데 말이다. 한달이 넘도록 갈팡질팡했던것 같다. 왜... 아마도 그냥 그러고 싶었으니까 이겠지? 어디에 이유가 있을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는 어떻게 할 것인가가 중요한 거겠지. 두눈 똑바로 뜨고 갈팡질팡은 이제 그만 하련다. 자기애가 너무 강한 나는 나를 닥달하기에는 너무 약한것 같다. 갈팡질팡하는 나를 기다려 달라고 아무리 말해봐도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았다. 나 역시도 몰.. 2013. 1. 27.
카푸치노 먹고 싶은 밤이다 오늘은 아메리카노 한 잔만 마셨지 그래서인가? 보통은 차를 마니 마시니까...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거품가득 커피가 웬일로 먹고 싶은거지?? 애정결핍????? :") 누가 그러던데 단게 땡기면 이라고 근데 난 단건 아니니까... ;;;ㅎㅎ 청담동 앨리스 보는중 넘 잼난다~~ 장띠엘샤같이 유쾌하고 다정한 사람 만나고 싶다 역시 드라마는 넘 보면 안되는 듯... ... 2013. 1. 6.
조용히 조금씩,,, 나의 일상과 같은 내 블로그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조급하거나 답답하거나 불안하지 않다. 미국에 있을 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늘 불안했는데... 막상 걱정해야 할 것들이 많은 요즘인데도, 나는 마냥 괜찮은 것만 같다. 참... 이상하다. 2012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고, 남들은 다들 일자리에 저금에 결혼에 이것저것 바쁜데,,, 나는 아무것도 없이 이렇게 하루하루를 잘먹고 잘자고 방구석에서 4일 동안 꼼짝하지 않고도 지낼 수 있을 만큼 참으로 탱자탱자 놀음을 하고 있다. 마냥... 이렇게 편안하기만 하면 좋겠다. 그래도 방구석에 앉아 연애도 하고 싶고, 일도하고 싶다고 생각만 하고 있다. 잘못인가?? 흠... 한심하기 그지 없는 노처녀의 모습일지는 몰라도... 나는 이대로가 좋다. 하하하... 2012년 12월 낮기온 영하 8도.. 2012. 12. 9.
2012년의 11월도 간다. 어느 해의 그 11월들 처럼... 나는 종종 일년전 나의 모습을 이곳 나의 블로그에서 돌아보곤 한다. 작년 11월에는 나는 어떤 모습과 생각으로 살고 있었을까? 2년 전, 3년 전에는? 그래서 그때의 일기들과 글들을 뒤적거리다 보면 그때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것이 이렇게 블로그를 계속 할 수 있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삶을 기록하고 추억하고 돌아보고... 그러다 보면, 나는 여전히 같은 자리를 맴돌고 있음을 깨닫곤 한다. 그때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그렇게 힘들어한 시간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내 안 저 깊은 곳은 어떤지 모르지만, 내 생각과 느낌은 같다. 고작해야 이력서의 한 줄 정도가 겉으로 드러난 달라진 점이라면 달라진 점이랄까??? 밥 벌어먹고 살기가 그곳이나 이곳이나 힘들긴 마찮가지고, 사랑하는 사람 한 명 찾아.. 2012. 11. 24.
장필순 - 그녀에 관한 짧은 이야기 한 동안 참 많이 들었던 장필순 씨의 노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빨간 자전거 타는 우체부 아저씨, 그리고 이 노래! 그녀에 관한 짧은 이야기... ㅎㅎ 좋다... 언제 들어도... 앨범도 샀는데, 아무래도 못 들고 온 거 같다. 집에 있겠지... :) 유투브는 참... 어메이징이다! 없는 게 없는 만물 상자~~ 아.. 내일은 LA에 면접 보러 간다. 파트타임인데... 아자자! 힘을 내자... :") 2012. 2. 16.
돌아오자 마자 홍대에서 커피한잔,,, 어제는 이대에서 한잔, 홍대에서 한잔,,, 오늘은 양평에 갈 테다! 이대에서 머리를 하고, 친구와 브런치를 먹고, 쇼핑을 하고, 다리가 아파서 커피한잔을 했다. 와아... 예쁜 카페라떼 아트다! .... 커피 맛도 진하고 풍부하다. 이런게 행복이다. 나는 한국이 좋다. 나는 홍대가 좋다. 그런데 홍대는 이제 너무 북적북적 .... 사람이 많다. 흠... 어디로 가야 좀 한적할 까... :) 그래도 친구들이 있고 돌아다니기도 좋은 이곳이 좋다. 아, 스마트 폰의 세계를 처음 경험했다. 신기하다. 우와아........... 그런데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 카톡에 코를 박고 빠져 나올 줄을 모른다. 사람들이 왜들 핸폰만 쳐다보고 있는지 깨닫게 되었다. 정신없이 2주가 지나갔다. 이제 10일도 안 남았다. .. 2011. 11. 9.
D-4, 한국에 드디어 가는 구나! 우와아아.... 너무 너무 기분이 좋아서, 하늘로 날아 오를것 같다! 엄마도 보고 싶고, 조카도 보고 싶고, 동생도 보고 싶다. :") 2년하고도 2개월 만에 한국에 간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그냥 그렇더니, 이제서야 실감이 나나 보다. 한국에 가져갈 선물들을(거의 다 약이다.;;) 사느라 정신이 없긴하지만, 그래도 히히히... 생각만으로도 설레인다. 한국에 가면 뭐 먹고 싶은지, 뭐 사고 싶은지, 또 뭐하고 싶은지 하나씩 적어 놓고 있는데, 막상 또 적으려니 그렇게 많지가 않다. 그냥 엄마 보는 거랑, 친구들이랑 차 한잔 하는 것 만으로도 좋을 것 같다. 무슨 그렇게 소박한 바람이 다있나... 생각되지만은, 사실이다. 조금 사치를 부려 본다면, 제주도에 여행을 가고 싶다는 것 정도??? ㅎㅎ 음~~~ 홍.. 2011.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