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갔더니... 재미있고 좋더라. 생각&재미를 찾아서...
무더운 어느 날 저녁, 친구들과 한강에 갔다. 성산대교 옆. 가는 길에 망원시장에 들러 치맥과 이것저것 먹거리들을 샀다. 그리고 돗자리를 깐다. 무척이나 시원하다. (물론, 치맥부터 중화요리까지 배달된다. 한강은 그런 곳이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한다. 사적인 이야기부터, 여행, 정치, 외교, 세계정세 이야기까지... 참으로 다양하다. 지치지도 않고 도란도란... 함께하는 삶은 즐겁다. 때로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대체로 재미지다. 그런데, 아직도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다. 이게 뭘까... 머리속은 여전히 부산스럽다. 복작복작 너무나 많은 것들을 동시에 생각해야 하기에, 도무지 도무지 하나에 집중할 수가 없다. 그냥 ... 하나씩 처리하면 좋을 텐데... 모든 고민들이 한꺼번에 나를 향해 달..
2013.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