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갔더니... 재미있고 좋더라. 생각&재미를 찾아서...
무더운 어느 날 저녁, 친구들과 한강에 갔다. 성산대교 옆. 가는 길에 망원시장에 들러 치맥과 이것저것 먹거리들을 샀다. 그리고 돗자리를 깐다. 무척이나 시원하다. (물론, 치맥부터 중화요리까지 배달된다. 한강은 그런 곳이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한다. 사적인 이야기부터, 여행, 정치, 외교, 세계정세 이야기까지... 참으로 다양하다. 지치지도 않고 도란도란... 함께하는 삶은 즐겁다. 때로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대체로 재미지다. 그런데, 아직도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다. 이게 뭘까... 머리속은 여전히 부산스럽다. 복작복작 너무나 많은 것들을 동시에 생각해야 하기에, 도무지 도무지 하나에 집중할 수가 없다. 그냥 ... 하나씩 처리하면 좋을 텐데... 모든 고민들이 한꺼번에 나를 향해 달..
2013. 7. 14.
돌아오자 마자 홍대에서 커피한잔,,,
어제는 이대에서 한잔, 홍대에서 한잔,,, 오늘은 양평에 갈 테다! 이대에서 머리를 하고, 친구와 브런치를 먹고, 쇼핑을 하고, 다리가 아파서 커피한잔을 했다. 와아... 예쁜 카페라떼 아트다! .... 커피 맛도 진하고 풍부하다. 이런게 행복이다. 나는 한국이 좋다. 나는 홍대가 좋다. 그런데 홍대는 이제 너무 북적북적 .... 사람이 많다. 흠... 어디로 가야 좀 한적할 까... :) 그래도 친구들이 있고 돌아다니기도 좋은 이곳이 좋다. 아, 스마트 폰의 세계를 처음 경험했다. 신기하다. 우와아........... 그런데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 카톡에 코를 박고 빠져 나올 줄을 모른다. 사람들이 왜들 핸폰만 쳐다보고 있는지 깨닫게 되었다. 정신없이 2주가 지나갔다. 이제 10일도 안 남았다. ..
2011. 11. 9.
D-4, 한국에 드디어 가는 구나!
우와아아.... 너무 너무 기분이 좋아서, 하늘로 날아 오를것 같다! 엄마도 보고 싶고, 조카도 보고 싶고, 동생도 보고 싶다. :") 2년하고도 2개월 만에 한국에 간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그냥 그렇더니, 이제서야 실감이 나나 보다. 한국에 가져갈 선물들을(거의 다 약이다.;;) 사느라 정신이 없긴하지만, 그래도 히히히... 생각만으로도 설레인다. 한국에 가면 뭐 먹고 싶은지, 뭐 사고 싶은지, 또 뭐하고 싶은지 하나씩 적어 놓고 있는데, 막상 또 적으려니 그렇게 많지가 않다. 그냥 엄마 보는 거랑, 친구들이랑 차 한잔 하는 것 만으로도 좋을 것 같다. 무슨 그렇게 소박한 바람이 다있나... 생각되지만은, 사실이다. 조금 사치를 부려 본다면, 제주도에 여행을 가고 싶다는 것 정도??? ㅎㅎ 음~~~ 홍..
2011.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