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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note)/일상(diary)218

사랑이 지나가면_이문세_봄밤에도 좋구나 늦은 밤 문득 떠오른 가사.. 나는 기억을 못합니다. 마음은 아파도.. 눈물이 흘러도.. 사랑이 지나가면.. 이문세의 노래는 봄에도 가을에도 좋구나.. 나이가 들어 가나보다.. 2018. 4. 26.
별일 없이 산다_봄을 맞이하는 나의 일상 어제는 부활주일이었고, 작년 한 해 동안 함께 구역모임을 했던 사람들과 식사와 차를 마셨다. 토요일에는 강화도 마니산을 등산했고, 동갑내기 세명과 3살 동생과 함께 산도 타고 밥도 먹고 차도 마셨다. 별다를 것 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고, 오늘은 또 월요일 답게 어제 다하지 못한 일을 처리하고 새롭게 마음을 다잡아 글을 쓰려고 책상에 앉았다. 그러다 일상이야기를 너무 안했다 싶어 블로그를 켰다. 너무 나몰라라 하고 있지만, 긴 글을 쓰는 것이 어느덧 사치처럼 느껴지는 요즘이기에..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아무래도 현세대를 반영하고 있는 거 같다. 오래전부터 이미지 위주, 동영상 위주의 커넥션이 커질거라고 스스로 말하고 다녔지만, 막상 그런 시대가 닥치고 보니, 나는 구닥다리 아날로그 세대임을 새삼 깨닫게 된다.. 2018. 4. 2.
아픈 후에 일기 끄적끄적 일주일간 아팠다. 별거 아니겠지.. 잠시 쉬면 되겠지 했는데,, 몸과 마음이 모두 많이 치쳐있었나보다. 날이 갈 수록 증상이 심해지더니 결국은 1주일이 꼬박지나고 나서야 차도가 보인다. 허송세월을 보내고 나니 계획했던 공모전이 날아갔지만, 다음달에 마무리 작업을 다시해서 도전해야겠다. 속이 상하지만 게으름을 피운 내 잘못이다. 가볍게 여긴 감기였는데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두통이 심했고 밤에 깊은 잠을 잘 수 없었다. 고민과 속상함이 곁들어 있었기 때문에 불면이 찾아왔을 수 있고, 아팠기 때문에 겹겹이 뒤죽박죽이 되었을 수 있다. 몸과 마음에 여유가 없으니 그렇지 않아도 진도가 나가지 않던 글 쓰기는 그만 멈춤이 되었다. 오랜만에 아프다는 핑계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도 만나지 않고 아무곳에도 가지.. 2018. 1. 29.
2017년 티스토리 결산_ 들릴듯 들리지 않는 내 마음속 이야기를 합니다 2017년 심동블로그 티스토리 결산 티스토리에서 올해는 신기한걸 알림으로 알려왔다. 지난 10년 동안 이런걸 해 본적이 없는 데이터분석 일자무식 블로거임이 현실로 드러났다. ㅎㅎ 불러오는 방법을 아무리 찾아도 모르겠어서, 그냥 url 복사해서 제목에 붙이고, 페이지 마다 각각 사진파일로 저장했다. 아... 뭔가 대단히 허접하지만 괜찮아!! 나만 괜찮으면 다~ 괜찮아. :") 2017년에는 1년 내내 마음은 불안하였을지언정 몸은 편안하게 지냈다. 여행도 많이가고 책도 많이 읽고 영화도 많이보고 산책도 많이하고 .. 글도 쓰고. 그런데 블로그는 많이 못 챙겼다. 서서히 잊혀져간다. 이렇게 결산을 하고보니, 너무나 미약함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ㅠㅠ 사진을 찍어서 한줄과 해시태그 #만 대충 올려서 저장하면.. 2018. 1. 11.
아무 힘도 없음을 인정 생로병사의 덧없음 아프고 늙고 병들고 그럼에도 살고 살아가면서 겪는 많은 일들 중에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에 대처하는 자세가 인간의 성숙 정도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겠다. 아프다 많이들 아프다 가족 친구 지인 지인의 가족 나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병든 것이 노력과 애통함 만으로 다시 살아날 수 있다면 인간은 애통할까 더 교만해 질까... 다들 건강하길... 그럼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길... 2017. 7. 26.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들어야겠다 나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이재용, 이재용 재판 이라는 검색 키워드로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을 주구장창 했는데,,, 볼만한 기사가 없다. 당연히 실검도 5일에 송송커플 결혼 기사와 관련하여 잠깐 10위 권 안에 들었다가 사라졌다. 오늘은 가인과 주지훈의 결별에 경찰청 대한항공 본사 수색만 뜬다. 놀랍다. 많은 사람들이 댓글도 남기고 이재용 재판 어떻게 되냐고 엄청 물어봤는데, 어째서... 언론이며 기사며 포털이며 묵묵묵 함구하고 있을까. 무섭기도 하지만, 상식이 통하는 세상은 언젠가는 이뤄지리라 믿는다. 나는 결국 찾다 찾다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들어가서 이런 이야기들을 들었다. http://www.tbs.seoul.kr/cont/FM/NewsFactory/today/today.do "이재용 재판서 안종범.. 2017. 7. 7.
인문학의 힘_어떻게 살 것인가 인문학의 힘"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라는 주제로,2년 전 여름 마지막으로 작업했던, SBSCNBC '인문학 캠프' 가 생각난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아마 마지막 그날까지 계속되지 않을까? 지금은,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답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대학생이라면 그시절 철학 수업을 많이 많이 들어두라고 말해주고 싶다. :") 2017. 6. 2.
양화진선교사묘원_선교사님들 감사합니다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선교사묘원 홈페이지가 따로 운영되고 있다) 100주년기념교회는 양화진에 묻힌 선교사님들의 묘역을 관리하는 교회이다. 수많은 선교사님들이 이곳에 묻혀있다. 200년 전 조선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오셨던 분들은 20대~ 40대에 이르기까지 젊디 젊은 나이에 이역만리 타향에서 목숨을 잃었다. 너무나 열악한 환경에 외국인에 대한 적대심이 강하던 이 민족에게 그들의 전부를 걸고 사랑을 퍼부어 주었다. 뒤늦게라도 이곳 묘역을 돌면서 어떤 분들이 어떻게 사역을 감당하셨는지 짧은 묘비설명문을 읽고 있노라면 저절로 숙연해 진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2017. 5. 20.
자연이 주는 위안 가끔 모든것이 두렵고 막막할 때가 있다.. 탁트인 이곳에서 저멀리 하늘을 바라보면 또 기운이 나기도 한다. 자연이 주는 위안일까.. 매일이 두렵지만 그래도 또 힘을내서 살아보자. 다시 한 번 아자!! 모든 상황 가운데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순종하여 일어나자. 2017. 5. 16.
다시 봄, 다시 서울 꽃피는 봄날 다시 서울로 이사를 왔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또 지나고 보니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그냥 사람사는 일들이었을 뿐이었다. 서울에 또 다시 집을 구하는 일은 어려웠으나, 평창에서 서울까지 이사를 갔다 왔다를 하는 일은 하고 싶지 않았으나, 살아야하고 일을 구해야하고 서로 돕고 도움을 바라며 지내야 하므로다시 그렇게 너무 힘들지는 않게 잘 해치웠다. 집 가까운 곳에 꽃이 피고 천이 흐르고사람들이 걷고 운동하고 사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이 모든 과정들을 반복하는 것이 원하는 바는 아니었지만,치러야만 하는 과정이었고 그렇게 다시 익숙한 나날들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음에 감사한다. 오늘도 묻고, 대답하고, 돕고, '그래', '아니요'라고 말하고작은 창 속에서 추억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것을 계획하며내일.. 2017.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