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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인것인가요? 장동건이 정말 고소영이랑 결혼을 하는 가 보다... 네이버에 들어갔다가, 동반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공항패션을 두고 들썩이는 기사들을 보게 되었다. 저번에도 커플이라는 기사를 보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는데, 아... 이렇게 권상우와 손태영처럼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것을 보아하니,,, 곧 머지 않아 결혼식 기사를 보게 될 것만 같다. 나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장동건의 팬이다. 물론 그때가 장동건의 첫 데뷔였으니... 18년 쯤 된 것 같다... 그리고 연풍연가도 참... 재밌게 봤었다. 그때만해도 고소영이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했었을 때니까... 여튼 선남 선녀가 만난것임을 모두들 인정하고 있는 타이밍에, 나는 왜 이다지도 믿고 싶지 않은 것일까...;; ㅎㅎ... 그냥 장동건은 연예인이 아닌 .. 평범한 .. 2010. 1. 11.
차를 샀다. 1998년 산 지난달에 드디어 차를 샀다. 첫 세차를 하고 급하게 찍은 사진 몇컷이다. 한국에서는 제조된지 12년이나 된 차를 몰고 다니면,,,, 다들 구경하고 물어보고 난리겠지만, 이곳에서는 그저 가난하겠거니, 할아버지 차이 겠거니, 하고 넘어가는 것 같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하니까... 그래도 지인덕에 어렵지 않게 좋은 차를 구입한 것 같다. 엔진 소리가 좋다고 한다. 나의 첫 차는 꿈에도 그리던 아우디이다. 와우... 이곳에서나 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다. ㅎㅎ 하지만 나는 차를 사고 가난뱅이가 되었다. 하루는 기름값을 넣을 돈이 없어, 차를 주차해 놓고 걸어서 돌아왔다. 뉴욕이나 시카고 처럼 사람들이 밀집해서 사는 대형 도시가 아니고서야, 이곳에서는 차가 필수품이다. 마트에 가려고해도 학교에 가려고해도 차.. 2010. 1. 4.
책 읽고 싶다... 웅.... 연말이라 그런가? 바쁜 와중에도 집에서 뒹굴거릴 시간이 생기면, 하루종일 방 구석구석을 뒹굴며, 과자랑 군것질 거리를 왕창 쟁여두고 책이며 비디오며 보면서 아무생각없이 지냈던 한 때가 너무 그립다아... 이곳에서 한글로 된 신간을 구해 읽기가 쉽지 않으므로, 그래도 욕심내어서 무겁게 이고지고 온 책들을 조금씩 아껴가면서 읽고 있노라면,,, 아........ 그 때가 너무 그립다아...ㅠ.ㅠ 그래도 지난 주에는 아낌없이 그냥 책 한 권을 홀라당 이틀에 읽어버렸다. (더 리더: 영화먼저보고 책을 읽었는데도 여전히 잼나더라... 오... 독일판사겸 교수라는 작가가 넘 대단하다고 생각중 :) 어제와 오늘은 김훈의 자전거 여행을 한달전부터 아껴가며 보고 있었는데, 아... 친구의 홈피에서 '공무도하 (.. 2009. 12. 27.
정부 '방송 3국통일'...비판기능 제거- 결국은 그렇게 될 것을... MB정부 '방송 3국통일'...비판기능 제거 KBS'YTN '안정화 단계'... MBC도 보수화 교두보 야권 "MBC사장 김우룡, 회장은 최시중" 날선 비판 이명박 정부 출범 후 끊임없이 시도해온 ‘방송 장악’이 사실상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 방송문화진흥회가 10일 (MBC)의 일부 경영진을 해임하면서 보도·시사교양 프로그램을 틀어쥔 게 결정적이다. 문화방송이란 ‘목의 가시’가 제거되면서, 친정부적 방송 구도의 새판짜기는 거의 형태를 갖췄다. (KBS)에서 (YTN)으로, 다시 문화방송으로 이어지는 정권의 방송사 장악 시도는, 경영진 교체를 필두로 한 ‘방송의 연성화·보수화’란 공통의 프로세스를 밟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계획은 정부기관을 총동원한 정연주 전 한국방송 사장 해임으로 1단계 고지에 올랐다.. 2009. 12. 12.
비가 내린다. 샌디에고에 비가 온다. 어제 밤부터 내린 비는 그치지 않고 계속 내리고 있다. (24시간이 넘도록..) 사막에 내리는 흔치 않은 비라고 한다. 내가 이곳에 온 뒤 3번째 내리는 비인것 같다. 나는 좀 운이 좋은가(?) 보다... 모두들 기다리는 rain이니까... 마치 한국에서처럼 비가 많이 온다. 한국(서울)에는 오늘 오전에 눈이 내렸다고 한다. 점점 그곳의 날씨는 내 생활에서 잊혀져 간다. 얼마나 추웠는지... 눈이 올때는 어땠었는지... 기억마저 희미해지려나... 지금은, 겨울에 스키장에 가고 싶다는 생각정도만 간절하다. 오늘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shower(가랑비), rain(비), pour(폭우) 를 알려줬다. 흔하지 않은 비인만큼 이곳 사람들은 우산이 없다. 모두들 후드티를 입고 비를 맞고 다.. 2009. 12. 8.
아프다 어딜가나 한번씩은 아프기 마련이지만 남의 나라에서 아프다는 것은 참... 더 없이 힘들더라. 첫날은 너무너무 아팠고, 3일정도 된 지금은 좀 살만해서 학교도 다녀왔다. 물론 학교에 가서 추욱 쳐져 있었지만, 영화보는 시간에는 크게 웃어주시며 보았다...;; 여튼, 무엇이든 첫경험은 오래오래 가는 것일텐데 이곳에서 겪는 많은 일들이 마냥 초등학교 학생처럼 어리둥절하고 힘이겹다. 아니 어린아이들은 모르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을수도 있으니 어쩌면 나의 상황보다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지금 모든것이 두렵다. 숨쉬는 것조차 힘이 겹다고 하는 편이 가장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데,,, 거기다가 아프기까지 하다보면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는다... 아프고 열이나고 눈물이 흐르다보면 부정적이 될 수밖에,,, 모든것이 맘에.. 2009. 11. 26.
공부하고 싶다... 나중은 알 수 없지만, 지금은 공부가 너무하고 싶다. 이럴 것을 그냥 한국에 있을 때, 가까운 대학원이라도 들어갈 것을... 이제서야 남의 나라에서, 이렇게도 공부가 하고 싶을까... 대학원에 가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을까?? 참, 사람의 욕심은 알 수가 없다. 방송 관련학을 석사과정으로 전공하고 싶은데, 어느 대학을 가야할지, 학비는 어떻게 충당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도무지 알 수도, 감을 잡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시간당 8불 일주일에 20시간 일 할 수 있는 그나마도 정당하지 못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렇게 세세하게 따지고 들다가는 당장이라도 숨이 막힐 것 같다. 그냥 지금은 말하나 하는 것, 영문 웹사이트 사용법을 배우는 것 조차, 배움이다 생각하고, 하나하.. 2009. 11. 13.
샌디에고에 온지 2달 - 항상 기뻐하라, 감사하라... 샌디에고에 온지도 이제 2달이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앞으로도 많은 일들이 있겠지만, 이야기들을 풀어나갈 여유는 아직까지 많지 않은 것 같다... ^^; 10월 31일은 미국의 Holloween Day였다. 한국에는 없는 날이라서, 좀 특별했다고나 할까?? 여튼, 나름 코스프레도 하고, 즐겁고 신기한 하루를 보냈다. 사진은 29일 학교에서 열린 파티장면이다. 친구들이랑 사진도 찍고... ㅋㅎㅋㅎ... 미국 사람들은 참 신기하다. ---- 그리고 파트타임 잡을 구했다. 악세서리 점에서 세일링을 하게 될 것 같은데, 잘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뭐든지 열심히 해야 하겠지만... 추위는 진정으로 참기 힘든것 같다. ㅠ.ㅠ 해가 지고 난 뒤의 캘리포니아는, 아주아주... 춥다. 아마도 일교차때문에 더욱 그렇.. 2009. 11. 9.
<속보>문국현 당선무효... 징역형 확정 이곳 시각은 어제 밤 10시 30분이다. 한국에서는 오후 2시 30분에 이 속보기사가 네이트 온에 떴다. ..... 오늘은 공부를 많이 하지 못해서, 이제부터 잠깐 단어를 외우고, 영어일기를 쓰고, 잘 준비를 하려고 했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이람?? 문국현의원이 당선 무효라니... 징역형이라니... 참나,,, 그러고나서 기사를 봤다. 이건 뭐 무슨 엉망진창 말도 안 되는 소리야~ 도무지 알 수 없는 법을 적용시켜 징역형이 확정 된 것이란다. 그래, 내가 무식해서 잘 모른다고 치자. 법을 잘 아는 사람들이 정확히 적용시켜서 일정부분 죄가 인정된다고 치자. 그런데 말이지. 내 상식으로는 국회의원이 저런방식으로 징역을 받았다거나, 유죄선고를 받아 의원직을 박탈 당했다는 소식은 말이지. 내 생애 처음 들어본다.. 2009.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