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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이비리그행 44% 중도 하차 입력 : 2009.10.12 03:32 김소엽 맛있는 공부 기자 lumen@chosun.com 무엇때문에 실패하나 ◆ 무조건 명문대 고집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에 위치한 A대 경제학과에 입학한 박찬석(가명)씨. 그와 부모는 미 명문대 경제학과에 가면 모든 게 잘 풀릴 줄 알았다. 현실은 그의 기대와는 달랐다. 적성도 맞지 않을뿐더러 강의 수준이 높아 따라잡기가 어려웠다. 박씨는 "고교시절 한국에서는 경제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 하지만, 외국 친구들은 다양한 수업 프로그램으로 인해 방대한 양의 경제학에 대한 기초 지식을 갖추고 있었다"고 했다. 경제학과 수업은 늘 버겁고 힘에 부쳤다. 학창시절 전교 1등을 놓친 적 없는 그였기에 남보다 뒤처진다는 사실에 좌절감도 맛봤다. 결국, 극심한 스트.. 2009. 10. 12.
샌디에고 대중교통 - Trolly 집근처에 있는 역은, 70th Street 이다. 샌디에고 카운티에는 총 3개의 전차 노선이 있다. 오렌지, 그린, 블루 라인 : 내가 현재살고 있는 집과 곧 이사갈 집은 모두 그린라인에 있는 데, 시내에서는 좀 멀리 떨어져 있는 편이라, 매우 한 적해 보인다. 매일 아침마다 저기 벤치에서 전차를 기다린다. 홍대 지하철역에서 녹색 2호선 기다리듯이 말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1분마다 도착하던 북적이는 지하철이 아니라, 15분에 1대씩 도착하는 백인 흑인 멕시코인 아시안이 타고 있는 낯선 풍경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점이다. 몹시도 외로운 풍경이다... ;; 그리고 모든 전차는 빨간색이다. 간혹 광고가 붙어있어 다른 색을 띄고 있는 것도 있지만, 그린라인 오렌지,블루라인 모두 빨간색이라... 헷갈린다.. 2009. 10. 12.
프리랜서 - 미국 학생비자 준비하기 나는 거의 7년동안 프리랜서로 일을 해 왔다. 나의 사회 경력은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인턴쉽부터 시작한다. 인턴쉽과 국내 프로그램팀 팀장, 방송국 자료조사와 편성팀 업무보조 그리고 구성작가가 되기까지... 거의 7년 가량을 방송국 언저리에서 일해 왔지만, 나에게 스폰서를 서 줄 회사는 없다. (?? 혹여 부탁했으면 있었을까?? ... 모르지 또..) 여튼, 일이 떨어지면 계약서도 없는 계약직원에 원천징수를 떼어가는 허울만 좋은,,, 밤이고 낮이고 없이 일을 해야하는 대한민국의 '프리랜서' 였다. 결국, 미국에 공부하러 간다고 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어쩌다 잘 안 나올 수도 있는 그 직업!이 바로 프리랜서라는 말이다. 그래서 미국대사관에 비자를 받으러 가기 전에 만반의 준비를 해서 갔다. 그리고 나는 비자를.. 2009. 10. 6.
Lake Murray - 새벽 풍경 집 근처, 머레이 호수의 새벽 풍경이다. 짙게 내려 앉은 안개가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시차적응이 되지 않아 힘들어 하던 내게, 새벽운동은 유일하게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었다. 그리고 더 없이 평화로워 보이는 호수와 조깅코스는 타지생활이 두렵기 그지 없는 한 아시안인에게 잠시잠깐 안식처를 만들어 주었다. ... ... 새벽이 지나고 아침이 밝아오면, 이곳 샌디에고에는 뜨거운 햇살이 내리쬔다. 언제? 뿌연 안개 속을 걸었는지도 잊어버리게 만드는, 그렇게도 강렬하고 반짝이는 햇살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포근하고 따뜻한 햇살은 가뭇가뭇하게 만들정도로, 새까만 선글라스를 끼고도 절로 이마를 찌부러뜨리게 만드는 태양! 새벽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뜨거운 한낮이 거짓말처럼 짜잔~하고 나타나는 것이다.. 2009. 10. 3.
김작가 드디어 미쿡으로 가다 무슨 이야기부터 시작해야 할까... 한참을 망설인후에, 그냥, 가벼운 일상이야기를 적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샌디에고에 도착한지 11일째, 어느정도 시차적응도 됐고, 밥도 잘 먹고, 잠도 어느정도 자고, 운동도 하고 하니... 이제는 여기에 어떻게 오게 됐는지, 그리고 앞으로는 뭘하며 살아갈지 등 아주 소소한 일상들을 기록해야 겠다는 결심(?) 아닌 결심을 하게 됐다. 사실, 마냥 쉬고, 놀고, 자고 싶은 요즘이다. 아마도 고민이 많기 때문이겠지만,,, 더이상 미루다가는 기억력의 한계가 점점 드러나고 있는 나이라...;; 각설하고~ - 나는 추위를 많이 타는 타입이다. 물론, 여름이 생일이기도 하거니와,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태어났기 때문이기도 하고, (벚꽃이 가장(?) 먼저피는 곳) 가족들의 생활타.. 2009. 9. 19.
2년 8개월 - 내가 살았던 그곳, 나의 1순위 출국을 앞두고, 제가 마지막으로 해야할 일은, 2년 8개월 간, 이 교회에서 저를 성장시키고,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의 도우심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그렇게 거창하게 떠들 것도 없이, 그냥 함께했던 청년들, 저의 동지이자 가족이며, 상담자이고, 원동력이었던 그들의 이야기입니다. 3년에 걸쳐 회장의 직분을 맡은, 성분언니와 보희언니, 용규오빠를 통해, 헌신을 배웠고 순종을 알았습니다. 각기 다른 방식이지만, 그들은 언제나 Yes를 외치는 사람들이었는데, 그랬기 때문에, 지청 2부, 그 속의 저는 성장할 수 있었고, 사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에 앞서 그들을 이끌어 주신 사부님들, 3분의 목사님들 모두 뚜렷이 다른 색깔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럼에도 모두.. 2009. 9. 8.
9월 8일 샌디에고로 고고씽~! 드디어, 미국행을 감행하게 되었다. 간다! 따뜻하고, 안전한(?) 나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두려운 가운데... 돈은 없다. 그리고 체력도 그닥 좋지 않다. 젊지도 않고, 아름답거나, 특별한 끼나 재능이 넘치거나 하지도 않는다. 그래도 그냥 달려간다. 꿈을 - 이제는 그 꿈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는 상황이지만, 이루기 위해서... 아버지 말씀대로 열심히 살아야지, 영어도 열심히 하고, 돈을 벌 수 있는 방법도 고민해 보고,,,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는 나만이, 나만이... 찍을 수 있으니. 잘~ 살겠습니다. 많은 기도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2009. 9. 7.
My birthday~ 오늘은 신나는(?) 나의 생일이다~ 기대하고 고대하던 서른 맞이 생일... 별다른 건 없다. 그냥, 이제 어른이 되었다는 것을 실감할 뿐...^___^* 여전히 장미꽃과 키스를 선사해줄 근사한 애인도 없고, 올해도 여전히 돈돈돈 거리면서 걱정하고 있는 비실비실 어른이지만..ㅎ 이번엔 고향에 내려와서, 조금 이따 엄마를 만나 미역국을 먹을 예정이다. 우와~ 생일에 어디 여행 안가고 엄마 보기는 진짜 진짜 오랫만인듯...ㅎㅎ 하지만, 이제 곧 오래도록 엄마를 가족들을 못 볼 것 같다. 적어도 2년 이상?? 남다른 기분으로 이번 여름을 보내고 있다. 나는 과연 한국을 떠나 잘 살 수 있을까?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은 말한다. 드디어 네가 노래하던, 따뜻한 나라로 가는 것이냐고? 정녕 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2009. 8. 17.
가야할 길-성장하고 있는가? 경쟁에 지쳐가고 있다. 요즘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들여다 보기보다, 내가 하고 있는 일, 그것만을 노려보고 있다. (육두문자 날려가며...;;) 멀리 보기에는 내 주변이, 친구의 주변이, 이웃의 주변이 너무 메말랐다. 한마디로 내가 저들보다 뒤쳐져 있는 것은 아닌가를 염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나의 모습이다. 나만 그런것은 아니다. 모두들 그렇게 살아가니까... 에 촛점을 맞추는 순간. 나는 성장할 수 없다. 나는 좌절을 경험할 뿐이다. 모두들 그렇게 고개 푹 숙이고, 땅만보고 살아가니까... 그것에 안도하며, 남의 눈치만 보며 하루하루를 연명하게 된다. 그러지 않으려고, 고개를 돌렸다. 45도만 돌리면, 고개는 저절로 올라가는데... 그것이 쉽지 않다. 그것에도 돈이라는 .. 2009.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