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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벌써, 고향땅이 그리울 나이인가? 오랜만에 한국에 있는 꿈을 꿨다. 아마 한국에 살고 있었더라도, 고향에 있는 꿈을 꿀 수도 있을 테니... 별다른 큰 의미는 없는 듯 하다. 그런데, 늦잠을 잤다. 어제 밤 늦게까지 티비를 보고 자서 그럴 수도 있지만, 꿈이 좋아서 그랬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세히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냥,,, 학교를 다녔던 시절의 진해시의 모습을 하고 있었던 것 같고, 그곳을 하염없이 여기저기 걸어다니면 돌아다녔던 것 같다. 나는 대학교는 부산에서 직장은 서울에서 다녀서, 거의 고등학교 졸업 후, 10년을 외지에서 보냈다. 그나마 부산에 있을 때에는 방학 동안과 주말에는 대부분 집에 내려와 있었으니까,,, 좀 자유롭던 시절 시내 곳곳을 돌아다닌 기억이 간혹은 있는 것 같다. 중고등학생 때야 돌아다녀봤자, .. 2011. 2. 10.
갑작스런 이사, 너무 많은 숙제, 힘든 돈벌이, 그리고 또 다른 새해 새로운 1월 1일이다. 새해에는... 이라는 기대와 계획을 세우지 않아서 였을까, 또 다시 찾아온 '새해'라는 단어에 괜시리 새 힘을 내어야만 할 것 같다. 지난 주말에는 이틀만에 집을 구해서 이사를 하는 초유의 상황을 경험했다. 그리고 연이어 이틀 동안은 새로 이사한 집안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과제를 하는 상황을 맞이하였다. 불행 중 다행으로, 교수님이 아프셔서 그 과제는 이틀 후인 오늘도 연기되었다. 여전히 마치지 못한 페이퍼가 3가지나 있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지 싶어서, 하나는 포기하고, 하나는 대충 쓸거고, 마지막 중요한 페이퍼는 최선을 다해 오늘 수업시간 전에 마무리 할 생각이다. 어제는 일하는 음식점에서 8시간이 넘게 일을 하고 돌아왔다. 팁이 많이 나오겠지만, 8시간 반을 일하고, 6.. 2011. 2. 4.
세상에나 만상에나... 살아가다 보니 참... 별일을 다 경험하는 구나... 싶은데, 진짜 정말 참... 어의가 없다. 흠....................... 이런 황당한 일을 경험해 본 사람이 나 말고 또 있겠지? 설마.................... 그래도 기록은 해둬야 겠다는 생각에 눈 비비고 앉아있다. 지금 나는 2 bed 2 bath 인 아파트에 룸메이트 2명과 살고 있다. 화장실이 방안에 있는 마스터 룸에는 미국 남자아이가 살고 있고, 화장실 바로 앞에 있는 작은 방에는 내가 살고, 출입문 앞쪽 거실에는 미국에서 사신지 오래 된 아주머니께서 살고 계신다. 내가 이 집으로 이사 온 것은 9월이다. 가격도 맘에 들고 거리도 학교와 일하는 곳 중간에 있어서, 적당했기 때문에, 별달리 고민 없이 이리로 이사를 왔다.. 2011. 1. 29.
이번 한 주도 끝나가는 구나... 요즘은 writing 수업을 듣고 있어서 인지, 글쓰기가 당긴다. 영어로는 제대로, 마음껏, 재주껏, 속시원하게 쓸 수가 없으니, 그런것이리라 생각된다. 수업시간에 귀막고 입막고 눈만 꿈뻑꿈뻑하다가 ... 정... 몰라서 질문 몇 마디하고 돌아오는 길이면 그렇게나 글이 쓰고 싶다. 참 서글픈 느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에 돌아오면 티비시청하기에 바쁘다. 몇일 동안 숙제하느라 못 본 TV 프로그램이나 영화는 왜 그렇게 밤이면 밤마다 보고 싶은지, 아~주 게을러 터져가지고, 글도 안 쓰고, 과제도 제대로 안 하고, 아주 그냥 TV 삼매경에 빠져든다. 지금도 잠오는 눈 비벼가며 글 몇자 적어보겠다고 앉아 있다. 오자마자 영화 하나 보고 3시간이나 보내 보려놓고서는 말이다. 이번 주에는 읽어야하는 책의 분.. 2011. 1. 28.
기다린다는 것은 -- 2006년 기억의 한 자락 기다린다는 것은 2006. 2.1 때로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 되고, 때로는 살아가면서 가장 힘든 일이 된다. 마음을 비우고 기다리면, 기다림의 시간이 아무리 길어도 지치거나 곤하거나 절망하지 않게 될 거 같다. 하지만 욕심을 가지고,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기다리게 되면 때로는 실망하고 좌절하고 힘에 부쳐 포기하게 되기도 하는 거 같다. 하지만 아무 욕심도 바람도 없이 세월이 흘러가는 데로 시간이 비껴가는 데로 줄곧 기다리기만 하는 것은, 어쩌면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그냥 방치하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가끔 생각날 때 들춰가면서 '나는 기다리고 있다. 아무렇지 않게,,,' 그런 건 기다림이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가끔은 아니 매일을 두 눈 치켜뜨고 기도하고 바라며 때로는 화도 나고, 포기하고 싶기도 .. 2011. 1. 25.
잠시 딴 생각 중... 요즘은 과제가 많다는 이유로, 이래저래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고 있는 중이다. 뭐 사실 과제에 집중하는 시간은 가히 많지 않지만, 말이다. 그냥 말 그대로 스트레스 만 받고 있는 것이지. 내일은 수업이 있는 날이고, 월요일은 나의 유일한 휴일인 관계로, 집에서 빈둥거리며 과제를 하고 있다. 영어교재를 읽고 답하는 일은 나에겐 아직도 많이 버거운 일이다. 이번에 읽어야 할 분량은 챕터 3, 7인데... 우선 chapter 3 은 dream 에 관한 내용이다. 눈에 보이는 내용이 아니므로, 단어도 어렵고, 이해하기도 상당히 힘겹다. 그래서 인지, 잡념이 많이 생겨서 과제에 집중할 수가 없다. 이런... 이런저런 나의 예전 꿈들도 생각나고.. 흠... 한마디로 정신이 산만하다. >.< 그래도 언능 언능 읽어야.. 2011. 1. 25.
writing exercise in class - Jan. 13. 2011 I usually get nervous after classes and during the evening. Because I might be tired and couldn't feel that I didn't understand well English for day time. well enough during the day. I really try to understand what they are saying. But I can't understand well and mostly. everything. It is better than before.I used to be. Now I'm more comfortable than before. But I'm still nervous, " Did I get wh.. 2011. 1. 19.
1박 2일-외국인 노동자 특집 을 본 후 이곳에서는 한국에서도 보지 않던 쇼오락 프로그램을 그렇게나 열심히 챙겨보게 된다. 한국의 소식이 궁금하기도 하거니와, 깔깔깔 그렇게 웃을 수 있는 일도 많이 없기 때문이지 않을 까... 생각해 보지만, 여튼, 1박 2일, 무한도전, 남자의 자격, 놀러와,,, 등등 시간이 생길 때 마다, 드라마는 미국 드라마를 봐도, 오락프로그램은 꼭! 한국 것을 챙겨보게 된다. 특히, 한국에서도 밥을 혼자 먹을 때면, TV는 내 친구였는데, 여기서도 밥을 책상에서 혼자 챙겨먹을 때에는 꼭 노트북으로 티비를 본다. 티비는 내 친구가 맞다. 혼자서 말도 잘 한다. 대화까지는 아직 불가능하다...;; 오늘은 밥을 거의 다 먹을 때즈음, 1박 2일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면서... 아주... 너무너무너무 많이 울어버렸다. 어떻게.. 2011. 1. 18.
<스크랩>하루식대 300원 ... 홍대 청소부 아주머니의 눈물 이게 정말 내가 사랑하는 내 나라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이겠지? 난, 지하철에서 폐지를 모으시는 할아버지들의 행방이 궁금했었으니까... 미국에서 노동을 하고 있는 나는, 이들의 눈물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다. 정말이지, 사람의 인권은 누가 보호해 줄 수 있단 말인가?... 힘내세요 아주머니,,, 그런데, 나중에 이 뉴스가 조용해 지면, 분명히 아주머니의 작은 그 수입조차 위대로워질까봐,, 그것이 걱정입니다. 그 동안 그것이 무섭고 두려워 아무말도 못하고 그렇게 당하셨겠지만요. 그래도 말이나 한 번 해보고, 당하는 게 덜 억울하것 같아서 이렇게 뉴스에 나오셨겠죠? 저도,,, 말이나 한 번 해보고,,,, 그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이곳 미국에서도 말이죠... 삶이란 다 그런건가 봐요. 칼자루를 쥐.. 2011.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