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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이유_깊은 무의식에 남겨 놓은 인상 더 높이 희망하며, 그 어떤 결과에서도 뭔가를 배우는 존재. 문득 들춰본 수첩에서 독서의 흔적을 발견했다. 2020년 초에 읽은 김영하 작가님의 에서 가져온 메모들을 읽어보았다. 깊은 무의식 중에 남겨놓은 인상들이 스치고 지나갔다. 시우타델라 공원의 평화로운 풍경 바르셀로나에 다녀온 그 여행이 떠올랐다. 왜냐하면 어젯밤에 영상을 보다가, 문득 내 기억 속에서 더 이상 크지 않을 조카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한 살 한 살 커가는 아이들 속에서, 그 아이만은 영원히 그 모습 그대로 기억될 거라는 사실이 슬펐다. 그럼에도 작가님이 쓰신 그 문장에 깊이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 어떤 결과에서도 결국 뭔가를 배우는 존재. 예상치 못한 실패와 시련, 좌절을 겪는다 해도, 우리는 그 안에서 기쁨과 행복, 깨달음을.. 2021. 5. 27.
매일 뭐 먹지?_찰곤약쌀 후기 베이킹 포스팅이 독서감상문 포스팅만큼 밀리고 있어요. ㅋㅋㅋ 정말 웃긴 일인 거 같아요. 영화감상문을 안 쓴지는 정말 오래된 거 같아요. 매일매일 영화를 보던 시절이 있었더랬습니다. 그때는 영화감상문을 쓰는 게 그렇게 어렵더라고요. 그리고 지금은 매일매일 책을 읽는 시절입니다. 한참 전부터 독서감상문을 꼬박꼬박 쓰는 것이 새해 다짐 중 하나가 되었거든요. 그리고 요즘은 베이킹 관련 포스팅을 그렇게 감상문 마냥 못쓰고 지나치게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은 꽤나 진지한 일이 되는 것인가 봅니다. 일이 아니고 취미인데도 불구하고, 마냥 일상의 기록들처럼 가볍게 쓸 수는 없나 봅니다. 굉장히 신기한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무튼 오늘은 베이킹 포스팅이 밀려있지만, 그냥 매일 뭐먹지로 대체하려.. 2021. 5. 26.
세번째 라자냐 만들기_늘 맛있어요 집에서세 번째 만들어 먹은 라자냐를 다시 소개합니다. 냉동고에 있는 다짐육을 소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처음 만들고 나서 두 번째 도전은 1.5인분만 만들어봤는데요. 이번에는 3~4인분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비주얼도 만족스럽게 나왔네요~ 토핑 치즈를 그라나 파다노로 시도해봤거든요. 무엇이 다른지 살펴봅시다. **라자냐 레시피 (3~4인분, 3시간 과정) 베샤멜 소스 코코넛오일 50g (버터보다 코코넛오일이 더 맛있었습니다) 밀가루 25g 우유 500ml 소금 후추 약간 라구 소스 올리브오일 3TS 양파 1개 당근 1/2개 다진마늘 1TS 맛술 100ml (화이트와인 대체) 다진소고기 300g 토마토소스 220g (시판 폰타나소스 사용, 300g 사용시 토마토 생략 가능) 토마토 1개 (중 or 대) 라자.. 2021. 5. 22.
캠핑 가서 뭐 먹지?_그리들과 버너 구입(내돈내산) 지난해에 춘천으로 차크닉을 다녀왔을 때에는 주변에 식당도 많고 카페도 멋진 곳이 있어서 모두 다 외부에서 해결했었는데요. 외곽 캠핑장이나 노지 캠핑으로 찾아갈 때는 음식물을 모두 준비해서 가야만 했습니다. 지난번 캠핑에는 점심, 저녁, 아침 이렇게 3끼가 필요했고요. 그렇게 많이 먹는 여자들이 아니라서, 간단한 메뉴 구성과 바베큐를 준비했습니다. 그래도 식비가 가장 많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ㅋㅋㅋ 김포 캠핑장에 도착했을 때가 2시 반 정도였고요. 다들 허기가 진 상태일 것으로 예상해서, 장을 볼 때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구매했고, 다른 팀은 배떡 로제떡볶이를 픽업해 왔습니다. 그리고 텐트를 치고, 차박 준비도 하고, 여차저차 커피를 한잔 마시고 나니, 바로 저녁이 다가오지 뭐예요?! ㅋㅋ 캠핑은 먹는거.. 2021. 5. 20.
등산_부처님 오신날에는 등산을 가야할 것만 같아 부처님 오신날에는 등산을 가야죠. 등산로 길목에는 보통 절이 있기 마련이지만 저는 절까지는 가지 않고 정상에 있는 팔각정에만 갑니다. 부처님 오신날에 절에 가서 비빔밥을 얻어 먹고 오던 추억이 있어요. 초등학교 때였겠죠?? 언제였는지 어디였는지는 기억나지가 않아요. 그렇지만 이 휴일엔 뭔가 등산과 비빔밥이라는 공식이 무의식에 심어져 있는거 같아요. :") 계절의 여왕 5월에는 산에가면 아카시꽃들이~ 하천에 가면 장미꽃들과 들꽃들이~ 만개해 있답니다~ 볼수록 예쁜거 같아요. 벚나무 뒷쪽으로만 심겨있어서 꽃들이 사진에는 잘 안나오더라고요~ 초록초록한 숲속이 예쁩니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걷다가 왔어요. 휴일이라 그런지 날씨가 정말 화창해서 그런지 평소보다 2~3배는 더 많은 등산객들이 보였어요. 우와.. 담.. 2021. 5. 19.
홈베이킹_브라우니 2호팬에 만들기 다이어트가 절실한 상황이지만, 달달한게 먹고 싶어서 브라우니를 만들어봤습니다. 베이킹이 매번 성공하는 건 아닙니다. 바로 전에 만든 데니스 식빵과 우유 식빵은 모두 실패하였습니다. 실패한 포스팅도 올려야 하는데... 실패했지만, 달달하고 바삭한 데니스 식빵도 우유 식빵도 모두 맛나게 잘 먹었네요. ㅎㅎ 브라우니를 한 9번은 만든 것 같은데요. 처음 구매한 1kg 거버쳐를 다 사용하였거든요. 카카오 함유량을 잘못 보고 사서 100%로 카카오매스를 구매하여 반씩 섞어서 사용했으니까 9번이 맞는 거 같아요. :") 조카가 좋아하는 브라우니는 거의 대부분 조카선물로 제공되었네요. 이제 브라우니는 거의 실패없이 잘 만들 수 있는 거 같아요. 기쁘네요~ ^_^ 2호 원형팬을 구매한 이후로는 조금 더 통통한 브라우니.. 2021. 5. 18.
향긋한 홈카페_신선한 원두 구매 제가 애정하는 커피 원두구매 플랫폼 커피 창고에서 굉장히 오랜만에 원두를 구매했습니다. https://m.coffeecg.com/ 커피창고, 홈카페의 시작 매일이 행복한 나만의 원두커피 www.coffeecg.com 1월 말에 600g을 구매 했는데, 2월부터 3월까지 몸이 많이 아팠던 탓에 커피를 거의 못 마셨거든요.ㅜㅜ 선물로 나눠주고 했는데, 5월이 되도록 못 먹었습니다. 이번달 원두는 이달의 반값 이벤트 중인 인도 몬순 말라바르 AA 와 최애 원두 시즌골드 블랜드 를 샀습니다. 이달의 반값 이벤트로 다양한 원두를 맛보고 시도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서비스. 인도 몬순 말라바르AA는 진하면서도 깔끔한 뒷맛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다시 마시고 먹을 수 있는 커피와 빵. (커피는 빈속에는 절대 먹지 않습.. 2021. 5. 15.
올리브영 매니큐어 구매 후기_내돈내산 올리브영에서 매니큐어를 샀습니다~ 2+1 할인이벤트 중이어서 총 3가지 색을 구매했는데요. 1개에 3500원 3개에 7000원입니다. 😀 웨이크메이크의 2021 봄시즌 컬러입니다. 저는 빈티지레몬, 비터피치, 민티드티 이렇게 선택했습니다. 올리브영 각 매장마다 품절 색상이 있어서 확인하시고 구입하실 수 있을거 같은데요. 현재 온라인에는 민티드티는 품절이고 밀키그린 컬러가 있습니다. http://m.oliveyoung.co.kr/m/G.do?goodsNo=A000000148721 [Oliveyoung] 웨이크메이크 네일건 2021 봄 시즌 컬러 m.oliveyoung.co.kr 자 그럼, 발색을 한 번 볼까요? 한번씩만 발랐을 때는 위에 탑코트를 바르면 1주일 정도 가더라고요. 예쁘게 바르고 친구들이랑 캠.. 2021. 5. 14.
[독서감상문]오빠가 돌아왔다_뉴트로 느낌 가득한 이야기들 아빠는 오빠더러 탈레반이라고 욕했지만 탈레반이든 오사마 빈라덴이든 아빠보다는 낫다. 아빠는 아버지가 갖춰야 할 모든 것을 안 갖춘, 그야말로 나쁜 아빠 종합선물세트 같은 인간이다. 내가 볼 때 좋은 부모, 아니 그냥 평범한 부모라도 되려면 두 가지가 있어야 한다. 첫째, 돈이다. 부모라면 최소한의 돈은 줘야 한다. 교복 살 돈, 학용품 살 돈, 군것질할 돈 같은 거 말이다. ... ... 둘째는 멀쩡한 직업이다. 이 대목에서 오해 없기를 바란다. - 중에서 - 이 소설집은 2004년 '창비'에서 첫 출간되었고, 2010년부터 10년간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가, 2020년 복복서가에서 새로운 옷을 입고 출간된 소설집이다. 총 8편의 중단편이 실려있다. - 보물선 - 이사 - 오빠가 돌아왔다 - 그림자를.. 2021. 5. 13.
독서논술지도사 자격증 과정_인재능력개발원 4월 한 달간, 몇 해 동안 잘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만 하던, 독서논술지도사 자격증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교사인 지인이 추천해 준 한국인재능력개발원에서 민간자격증 공부를 시작해 보았는데요. 지난 한 달 동안 수업도 85%를 듣고, 시험도 치고, 자격증도 발급받았습니다. 3월 30일에 온라인 가입을 해서, 4월 1일부터 수업을 듣기 시작했고, 5월 2일에 시험을 치렀습니다. 그리고 5월 8일에 택배로 자격증을 전달 받았네요~ 이렇게 자격증 실물을 받고 보니, 엄청 뿌듯하더라고요. 13년부터는 취업을 위한 토익시험과 NCS(국가직무능력표준)시험 외에는 이렇다 할 공부를 해 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민간 자격증이라고는 하지만, 이렇게 인증된 자격증을 받고 보니 괜스레 보람된 기분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2021.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