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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happy story715

무화과 오픈토스트 무화과가 시장에 출몰하는 계절입니다~ ^0^ 보통 1kg에 만원에 팔았었는데, 시장에서 1.2kg 한박스를 오천원에 샀어요~ 야호! 무화과 생크림 오픈 토스트 집에 있던 휘핑크림에 설탕을 넣고 블랜더로 생크림거품을 만들어줬어요~ 무가당크림을 좋아하시는 분은 설탕 생략해주세요~ 한 5분 돌렸는데 이렇게 쫀쫀한 생크림 완성~ 하루종일 비가 오더니 저녁에는 뚝! 그쳤습니다~ 우리 동네에 회의를 하러 온 지인을 만나서 커피(티라떼)를 한잔하면서 수다꽃을 피웠네요~ 얼마만의 동네 카페 마실인지.. 봄에 방문한 이후로 처음인거 같아요!! 가을이 무르익어 갑니다~~ ^-^/ 2021. 9. 30.
가을에는 소국_예쁜 국화화분 국화가 생각나는걸 보니, 가을이긴 가을인가 봅니다~ 오늘 내일 비소식이 있어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전에 시장에 달려갔다 집에 들어왔어요. 우와아~ 올망졸망 예쁘게 핀 꽃들이 저절로 미소짓게 만드네요~ 쵝오! 어제 오늘 내내 정신머리가 어디로간건지 실수투성이에 무기력덩어리였는데 말이죠. 아직 제 정신상태는 아닌거 같지만, 그래도 요녀석들 덕분에 살짝 힘이 나는것 같아요. ㅎㅎ 아직 피우지못한 몽우리들도 잘 피워주기를~~! 아자!!! *시장에 있는 화원에서 1개에 4천원, 2개에 7천원에 샀어요~ 3개에는 만원~ 아저씨의 마게팅 능력~👍 2021. 9. 28.
아주 오랜만에 베이킹_통밀무화과빵을 구웠다 사진을 찾아보니, 7월6일에 통밀빵을 구운 이후로 처음이었다. 9월2일 밤늦게 통밀빵을 구웠다. 아침에 빵대신 밥을 챙겨 먹기 시작한 이후로 어제오늘 이틀 연속으로 빵을 먹기는 처음이다. 냉동실에 빵이 없어진지도 오래되었다. 그래도 2주 전에 회의때 먹을 스콘을 구워서 회사에 갔었다. 내일도 모임이 있어서 정말 오랜만에 빵을 구워봤는데 생각만큼 발효가 잘 되진 않아서 어떤지 잘 모르겠다. 이번에는 100%통밀빵으로 만들어봤다. 맛있어야할텐데.. 맛은 내일 확인해 봐야징~ *레시피 하트랜드 유기농 통밀가루 125g 백설 우리땅 우리밀 통밀가루 125g 드라이 이스트 4g 소금 5g 설탕 3g 올리브오일 10g 따뜻한물 218g 건무화과 50g 호두 한줌 슬라이스아몬드 한줌 빵칼을 새로 샀는데, 역시 딱딱한.. 2021. 9. 2.
추석 승차권 예매는 언제쯤.. 6월에 고향에 다녀 온 이후로는 아직 집에 가지를 못했어요. 8월 휴가중에 다녀오고 싶었는데.. 수도권 4단계가 계속 유지되는 중이라 기차를 타고 다녀오기가 영 맘에 걸리더라고요.. 이번 추석에는 꼭 가려고 마음 먹었는데, 예매가 오픈되지 않네요. 목요일로 예매하고 오픈이 되면 올라오는 기차를 잘 예매해야겠어요. 항상 쉽지 않은 명절 KTX 예매이지만, 곧 명절인데 예약을 할 수가 없으니 참 안타깝네요. 중앙 재난안전 대책본부의 추석 방역대책이 발표되는 시기를 잘 기억해 두었다가 예매해야겠어요. 모쪼록 이 위기 상황도 빨리 지나가길 바라봅니다. 2021. 8. 23.
[독서감상문]오래 준비해온 대답_김영하의 시칠리아 친한 동생이 예전에 보고 싶다고 말한 책을 불쑥 빌려주었다. 책장을 한 장도 넘기기 힘들던 6월에 한 장 한 장 넘길 수 있는 책이었다. 읽다 보니, 여행이 가고 싶어 졌고, 읽다 보니 스페인까지 가서 이탈리아 국경 한번 못 넘어 보고 온 것이 기억이 났다. 그렇게 7월이 갔다. 더디지만 책장을 넘길 수 있는 스스로를 보면서, 감사했다. 강의를 하고, 방송을 하고, 글을 쓰던 어느덧 중년이 되어가던 소설가(김영하)가 불현듯 모든 것을 정리하고, 떠나게 된 출발점부터, 꼭 다시 가게 될 거라고 믿었던 또 믿는 시칠리아에 도착해서 그곳에서의 나날들을 보내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내 안의 어린 예술가는 어디로 pg. 24 이런 상황에서 장편 연재는 무리 아니야? 아내가 물었지만 나는 걱정 말라고, 다 해낼.. 2021. 8. 9.
그림책, 동시, 일러스트북_꼬마들을 위한 선물 내가 지나온 길 - 박해정 지음 - 예쁜 동시가 좋아 샀던 책 오랜만에 꺼내 보았더니 넘 멋진 시를 만났다. ㅎㅎ 번쩍번쩍 용기를 주는 길들을 지나왔기를 또 앞으로도 지나가기를.. 이번주는 조카의 생일이라 그림책 선물과 축하카드를 만들어 봤다. 오늘도 안녕! - 동화 컬러링 북 1일 1파스텔 그림 - 일러스트북 코로나라 생일에도 집콕할 조카가 그림책 선물을 마음에 들어해 주길~~♡ 2021. 7. 23.
21년 7월의 어느 날 일기를 쓰는 건 마음을 돌보는 일과 비슷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일상을 기록하는 일도, 마음을 돌보는 일도,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그냥 그냥 둔다... '아,,, 모르겠다.' 하고 그냥 둔다. 아마도 당분간 블로그는 이렇게 방치될 것 같다. 지금은 그냥 살아야겠다. 세월이 가면 가슴이 터질듯한 그리운 마음이야 잊는다 해도 한없이 소중했던 사랑이 있었음은 잊지 말고 기억해줘요 요즘은 때문인지, 꼬맹이 생각이 많이 나서 운다. 엉엉엉하고 운다. 요즘은 바쁘게 지내려고 일을 열심히 하고, 쉴때도 열심히 쉬고, 잘 놀지는 못해도... 놀궁리를 한다. 요즘은 바쁘다가 off 모드로 전환하는 것이 힘이 든다. 너무 허무하고 너무 울컥하고 너무 다운된다. 요즘은 일부러 그렇게 바쁘고 뻐근한 상.. 2021. 7. 9.
등산과 산책 이른 아침 등산. 하루 열 두 번도 더 울음이 솟는다. 걷고 걷는다. 아무 생각없이 받아 쓴다. 이야기를 나눈다. 밥을 먹는다. 하루를 보내고 잠이 든다. 꿈을 꾼다. 다시 이른 아침 잠에서 깬다. 그렇게 세월이 가기를 기다린다. 2021. 6. 12.
두 번째 캠핑_노지 캠핑은 어떨까? 5월 마지막 주에 다녀온 한탄강 캠핑. 불멍과 물멍을 모두 즐길 수 있었던 1박 2일의 추억. 첫날에는 장장 6시간 동안 비가 주륵 주륵 주르륵 내렸습니다. 아침 일찍 도착했으나, 이미 강 주변에는 많은 텐트들이 즐비하였는데요. 그래도 좋은 자리에 적절하게 텐트를 치고, 타프는 1시간 동안 시도했으나, 실패하였습니다. 오전에는 비가 오지 않아서, 텐트에 앉아서, 점심을 먹고 타프를 어떻게 잘 칠 수 있을지 궁리를 하고 있었는데요. 오후에는 비가 제법 많이 와서 타프를 방수포 대용으로 의자와, 장작 등 짐이 젖지 않도록 덮어서 사용하였습니다. 첫날 타프는 치지 못했지만, 유용하게 활용하였답니다. 점심은 김밥천국 김밥과 어묵탕(육수는 포장용), 후식으로 크레이프 쵸코케이크와 핸드메이드 드립커피. 버너는 지난.. 2021. 6. 10.
무제 2년 전 일상을 기록하는 메모란에 적은 글이 있다. 제목은 라는 글이었다. 그렇게 또 한 번의 죽음이 눈앞에 '쿵'하고 떨어졌다. 지난 한 주간 '이 일이 꿈이었으면..'하고 바랐다. 고개를 세차게 흔들면 아무 일 없었던 듯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랐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이미 일어난 일은 되돌릴 수가 없다. 삼일 간 멍하니 수도 없이 바라본 창밖 풍경이다. 산속에 지어진 장례식장의 창밖 풍경이 위로가 되었다. 멍하니 아무 생각 없이 바라보기에는 초록으로 뒤덮인 자연만 한 것이 없었다. 그렇게 멍하니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그리고 챙겨야 할 것들만을 챙겼다. 해야 할 일들만을 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정말 '기가 막힐 노릇'에 처하게 되기도 한다. 더 길고 긴 인생을 .. 2021.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