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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talking book & contents)

여행의 이유_깊은 무의식에 남겨 놓은 인상

by 쭈야해피 2021.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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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이 희망하며, 그 어떤 결과에서도 뭔가를 배우는 존재.

문득 들춰본 수첩에서 독서의 흔적을 발견했다. 2020년 초에 읽은 김영하 작가님의 <여행의 이유>에서 가져온 메모들을 읽어보았다. 깊은 무의식 중에 남겨놓은 인상들이 스치고 지나갔다.

 




시우타델라 공원의 평화로운 풍경

바르셀로나에 다녀온 그 여행이 떠올랐다. 왜냐하면 어젯밤에 영상을 보다가, 문득 내 기억 속에서 더 이상 크지 않을 조카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한 살 한 살 커가는 아이들 속에서, 그 아이만은 영원히 그 모습 그대로 기억될 거라는 사실이 슬펐다.

그럼에도 작가님이 쓰신 그 문장에 깊이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 어떤 결과에서도 결국 뭔가를 배우는 존재.
예상치 못한 실패와 시련, 좌절을 겪는다 해도, 우리는 그 안에서 기쁨과 행복, 깨달음을 찾아낼 것이기에...

 

공원 호수에서 노젓는 배를 타는 사람들

마음껏 즐기지도, 행복해하지도, 원하는 것을 얻지도 못했었지만, 충분히 가치있는 여행이었다. 많은 시간이 지나고서 깨닫게 되는 것들도 있다. 조금 많이 느리고 더디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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