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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happy story715

용산참사 -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고... 떠오른 세입자의 고통 용산참사로 숨진자들을 추모하는 집회가 오늘(1.31) 서울 곳곳에서 열렸다고 한다. 재개발 지역에서 쫒겨나 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를 것이다. 얼마나 처참한 심정인지를... 갈 곳 잃은 세입자들은 철거에 대한 압박에 새로운 터전을 찾아나서지만 아무리 둘러보아도 갈 곳은 없다. 서울의 집값은 너무 비싸고, 세상은 세입자들의 목소리에 무관심하다. 아니, 어쩌면 냉혹한지도 모른다. 저들이 망루에 올라 버티기를 할라치면 그들은 돈에 욕심을 내는 나쁜 사람들로 몰린다. 용산구청장의 발언에 의하면, 떼쟁이가 되는 것이다. (당신의 자녀가 세입자라도 그렇게 말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들은 처참하게 죽음을 맞이했다. 떼쟁이라는 망발을 들으며... 사진출처: 한겨레 나는 지난해 8월 남가좌동에서 쫒겨난 세입자이다. .. 2009. 2. 1.
두번의 새해를 맞이하다 새해가 두번있는 건 참 좋은 것 같다. 특히나 나처럼 덤벙거리는 성격의 소유자에겐 새로운 맘으로 다시 출발할 수 있다는게 참으로 감사할 일이지,,, 한동안 또 방황의 길을 걸어야한다. 사회생활 7년차 이 시점에 나는 왜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가에 대해 신중히 생각해 보기로 했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 어른이 된다는 것이 몸으로 느껴지는 요즘 나에게 있어 일이란 그리고 꿈이란 무엇인지 잘 구분해야할 시기인 것 같다. 무엇보다 문제는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무릎을 치며 맞장구를 치겠지만, 경제적 요인이다. 방황을 할 시기도, 경제적으로 자유롭지 못할 시기도 이미 지나야 하지만, 그것은 언제고 불쑥불쑥 우리의 삶에 침투할 준비가 되어있다. 그래서 조금 더 빨리 결정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함에도 불구하고, 두렵고 지.. 2009. 1. 31.
2009년이 밝았다! 이제 나도 서른...이구나.. 어느덧 새해가 밝은지 1주일이 지났네.. 나도 이제 어엿한 서른 줄에 도달했는데, 여전히 오리무중이구나. 그토록 기다리던 나이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안하고 막막한 이 삶이라니. 흠흠.. 역시 나이는 숫자에 불과했던 것이로군. 아직 새해 계획도 못 잡았는데. 다음주에는 좀 한가할 테니 못 다 세운 계획도 짜고, 좀 활기차게 지내야겠다. Yes Girl이 한번 되어 볼까??^---^ 2009. 1. 5.
<부산국제영화제> 의 계절이 돌아왔다! 나는 해마다 영화제의 계절을 기다린다. 올해는 10월 2일~ 9일까지 9일간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유일하게 참여한 영화제가 돼 버렸지만... (1년 365일 전국에서 열리는 영화제, 게다가 전세계로 까지 합치면 어마어마 하겠지?) 여튼, 바쁘고 힘겹게 달려온 시간들 속에, 휴식이라면 휴식이고, 공부라면 공부라 할 수 있는 시간들이다. 그래서 최대한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서 보내고 싶은 기간이기도 하다. 해마다 더 많은 영화 더 좋은 영화를 준비했다고 광고하고 있는 그들~ 과연 대체? 얼마나??? 라고 생각하곤 하지만... 나 역시 해마다 더 좋은 것들을 경험하고 돌아오는 게 사실이다. 왜? 영화가 좋아서? 행사가 다양해서? ... 많은 이유들이 존재하겠지만, 아마도 더 많은 관심과 기쁨을 기대하기 때문.. 2008. 9. 26.
정신을 차리고 눈을 뜨니... 이제야 현실이다. 한 동안, 멍~ 하니... 늪속을 헤메이다가 돌아온 것 같다. 질척질척 허우적 거렸던 느낌 때문일까? 아직도 내 다리는 현실을 걷고 있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야 숨을 쉴 수 있음을 느낀다. 현실... 그리고 또 다른 희망.. 나는 이제야 웃는다. 하루하루에 고마움을 느낀다. 새로운 출발. 9월이다. 3가지 계절을 거쳤지만, 아직 2가지 계절이 남아있다. 그래 실컷 웃으면서 지내보자. 2008년은 준비단계인 것이다. 시험을 통과한 기분... 최선을 다해 마지막까지 달려볼테다... 내일은 좀 더 맑음.... 2008. 9. 7.
무엇을 또 잃어버릴까... 너무 바쁘게 일상이 흐르다 보면,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내가 무엇을 잘 못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그게... 두렵다. 일분 일분 흘러가는 시간 속에, 수없이 반복되는 판단 속에,,, 나는 어디로 흘러가는 지. 어느날 정신을 차려보면, 그렇게 누군가를 놓쳐버렸듯이... 또 무언가를 놓쳐버릴까 두렵다. 다시는 반복하고 싶지 않은 실수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아무렇지 않은 듯 이 바쁜일상 속에도 또렷이 떠오르는 그 실수와 잘못들이 나를 더 분주하게 만든다. 2008. 6. 12.
집으로 간다 - 이제 마음 속의 고향이 된 곳 집에 내려와 있자니 이래저래 머리가 복잡하다. 부모님도 그렇고, 일상도 그렇고, 지방이라 나이가 문제되는 것도 그렇고... 세상살이 쉽지 않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나는 마냥 말괄량이 앤이고 싶었던 것 같다. 언니가 드디어 결혼식을 올렸다. 연예인만큼 예쁜 언니가 드레스를 입고 있자니 인형같이 예쁘다. 그런 언니의 인생도 어느 드라마 못지 않게 험난하다. 그래서 더 그런가...? 나는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아니 어른이 되어버렸는데, 어른이 아닌 척 하고 싶은 생때를 부리고 있는 것인지도... 이래저래 복잡한 심경이, 이 공간을 통해 해소되길 바랄 뿐이다. 글이란 이 공간은 나 스로에게 그런 바람이 부는 통로같은 존재다. 2008. 4. 29.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를 만나다 제 1주차장 옆에는 노래하는 분수가 있다. 나의 첫 반응: 뭐? 노래하는 분수? 이름이 뭐 그래? 노래 나오는 이나. 노래 틀어주는 분수 이런거 아냐? 노래를 어떻게 하는 데... 이름 이상하게 지어군아. 분수쇼를 본 후 반응: 우와~ 분수가 노래를 진짜 하는 구나~? 대단해... 4월 20일 일산 호수공원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짜장면을 몰래 시켜 먹고. 자리에 앉아 가만히 분수가 노래를 하는 모습을 바라보자니. 참 좋구나... 싶었다. 형형색색의 조명과 선율에 따라 다른 형태의 물줄기를 쏘아 올리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 아름답군아... 분수 네 녀석 조차도.... 이 세상에 아름다운 것이 이다지도 많은지 미처 모르고 살고 있었군아. 2008. 4. 23.
7막 7장의 그가 돌아왔다. [미디어 다음] 홍정욱 "'성공하기 위한 기계' 같았다" 강인선 Live 하버드 졸업… 언론사 회장, 그리고 국회 진출 홍정욱이 말하는 '나의 인생' 4·9 총선 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홍정욱 (38) 전 헤럴드 미디어 회장은 좀 꼬질꼬질했다. 햇빛에 그을린 얼굴은 까무잡잡했고 살도 빠진 듯했다. 선거 사무실은 어수선하고 어설펐다. 선거 20일 전 전략공천이란 명분으로 아무 연고도 없는 지역(서울 노원 병)에 투입돼 후닥닥 선거를 치른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졌다. ↑ 홍정욱 당선자의 아버지인 영화배우 남궁원(본명 홍경일)씨는 아들이 어릴 때부터 "너는 민족과 인류에 기여하는 참인간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가르쳤다 한다. / 사진=정경열 기자 krchung@chosun.com ↑ 서울 노원구 선거사무실에서 만.. 2008. 4. 19.
봄날은 가고 또 오고 곧 끝이 날 것 같았던 그 고민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꿈, 인생, 길, 사랑, 나만의 사소한 고민들,,, 봄 바람타고 살랑살랑 꽃잎이 날아다니고 봄 바람타고 꾸역꾸역 생각의 고리들이 늘어간다. 봄타는 봄처녀 시집가면 다 잊혀질까나 이 고민들이 다른 고민들로 대체 될꺼나...? 내 꿈이 뭔지 통~ 알 수가 없고, 욕심이 많은 건지 꿈이 많은 건지 그것조차 알 수가 없다. 요즘 무슨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나날을 봄날을 보내고 있는지도 알 수 없다. 시간이 많다고 다 정리가 되는 건 아닌거 같고, 의지가 있다고 다 이룰 수 있는 건 아닌거 같다. 사람의 마음이 이렇건데 인간관계라는 것 역시 그런것 같다. 시간이나 노력, 마음이 다가 아닌, 진심이 때론 뒤틀린 반응으로 돌아오기도 하고, 간절히 바라던 무엇은 .. 2008.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