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노려보기
나에겐 원대한 꿈이 있다. 남들에게 얘기하면 누구나 웃고 넘길법한 그런 꿈이다. 3년 동안 한번도 쉬지 않고, 일을 했다. 그리고 지난 크리스마스부터 1월 3일까지 2주간 놀았다. 원하지 않았던 휴식이었지만, 그 2주간의 시간이 나의 꿈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하루 왠 종일 할일없이 뒹굴기도하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내기도하고, 집안 청소도 구석구석해보고... (정말이지 하루 종일 할일이 없는 현실은 게으름을 만들 수 밖에 없었다. 나 일중독인가 보다...) 그 동안은 결코 돌아보지 않았던, 일들도 흔쾌히 승락해 해보고,,, 그러면서 느꼈다. 내가 너무 많은 불평불만들 속에 내 꿈이 그 일들임을 잊고 지냈다는 것을... 왜 아니겠는가? 아무리 좋아하고, 잘 할 수 있고, 즐기는 일이라 할지라도....
2008.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