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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note)268

입바른 소리 자기는 못지키면서... 나는 그런 소릴 종종 잘 한다. 입에 발린 착한 소리.. 그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나도 알고 누군가들도 알고 있을 법한... 그래도 ... 버리지 못한다. 오늘도 나는 불평불만을 털어 놓았다. 여기저기 요기 거기에다가... 그런데, 사실 말하고 나면 끝이다. 그런게 스트레스 해소법이라니.. 참, 별로다. 별로인지 알면서도 고치기 힘들다. 그래서 나도 별수없는 인간이구나.. 라고 느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리지 못하는 습관 중 하나가... 입바른 소리인 것이다. 내 눈에 박힌 들보는 못보고 남의 눈에 티끌만 보는 못난 모습... 멋진 새해다. 그렇게 만들어 가야한다. 내일부터는 진짜 기도도 열심히하고, 읽기 시작한 성경책도 최선을 다해 넘겨 나갈 테다. 그리고 영어공부는 미친듯이 .. 2008. 1. 10.
끝까지 노려보기 나에겐 원대한 꿈이 있다. 남들에게 얘기하면 누구나 웃고 넘길법한 그런 꿈이다. 3년 동안 한번도 쉬지 않고, 일을 했다. 그리고 지난 크리스마스부터 1월 3일까지 2주간 놀았다. 원하지 않았던 휴식이었지만, 그 2주간의 시간이 나의 꿈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하루 왠 종일 할일없이 뒹굴기도하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내기도하고, 집안 청소도 구석구석해보고... (정말이지 하루 종일 할일이 없는 현실은 게으름을 만들 수 밖에 없었다. 나 일중독인가 보다...) 그 동안은 결코 돌아보지 않았던, 일들도 흔쾌히 승락해 해보고,,, 그러면서 느꼈다. 내가 너무 많은 불평불만들 속에 내 꿈이 그 일들임을 잊고 지냈다는 것을... 왜 아니겠는가? 아무리 좋아하고, 잘 할 수 있고, 즐기는 일이라 할지라도.... 2008. 1. 5.
잔병치레 2008년의 첫날부터 또 아프다. 으엨... 추운날 너무 먹고 싶은 것만 먹었나? 아니면 아침밥을 먹지 않아서 속이 상했나? ... 잠을 잘 수가 없다. 아침이 밝아오기 전에 새벽기도도 가야는데... 이넘의 만신창이 몸... ㅠ.ㅠ 2008. 1. 2.
눈을 감으나 뜨나 - 종이 한장의 차이 양면, 양날, 양각 ... 종이 한장 차이로 너무도 다르게 기억되는 것들... 당신들에게 나는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 ??? 아니, 나에게 당신들은 오늘은 어떤 기억으로 자리 잡게 될까??? 괜시리 센치해지는 밤이다. 이런 날은 그냥 라디오를 듣다가 자는게 상책이지만, 또 아무런 의미없는 글들을 끄적끄적 남기고 있다. 내일이면 오늘 이 밤의 감정과는 전혀 다른 의미로 남겨질 텐데 말이다. 오늘은 '내 사랑'이란 영화를 봤다. 나에게 사랑은 아직은 사치이고, 건드리면 다시 곪을 것 같은, 선홍색 생채기의 흔적인데. 다른 사람들의 오롯한 사랑이야기를 보면서 그 흔적에 눈길이 자꾸만 간다. 한 때는 저들 못지않게 열혈하던 그것도, 이제는 반창고로 붙이고 가려야만 한다는 사실이 괜시리 받아들이기 힘든 밤인듯 하다.. 2007. 12. 27.
그 밤 그녀들의 수다 메리크리스마스~~!! 2007년을 보내며 2008년을 준비하는 ...?? 그냥 놀다가 죽는... ㅋㅎ 파티파티~ 처음에는 무려 11명이 모이는 여성들의 파자마파티였건만.. 결과는?? 5명이서 조촐히 .. 대충 입고 노는 파티로다가...ㅋㅋ 진아언니 새봄언니 송희언니~ 그리고 현미와 나~!! 모두모두 2008년엔 대박으로 행복해지자구요~~ 만나면 기분 좋은 사람들과 그 동안 즐겁게 일했습니다아~!! 다음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만나요~!! 불평불만은 이제 그만.. 안녕 2007년 ~~~!! 2007. 12. 21.
점점 힘이 빠진다. 어디서 힘을 찾지? 얼렁뚱땅 흥신소 ost / 슈퍼히어로(이승환)음악을 올려놓았는데.. 저작권 위반 의심이란다... 켁 별수 있나... 내려야지~ >. 2007. 12. 19.
메리크리스마스 송희언니집에 놀러갔더니~ 역시나, 배가터지도록 먹고 먹고 놀았다... 이건 와인도 아니고 음료수도 아니여~ 술 못하는 내게도 ... 넘 맛나는 구랴~ 현미랑 나랑.. 모델은 힘들도다아~ ㅎㅎ.. 어색한 나...ㅋㅎ.. 송희언니 사진이 없네.. 에잇~ 벌써, 크리스 마스가 닥쳐왔다. 아하하하.... 12월도 얼마 안 남았는데, 내가 바라는데로 그런 일들이 일어나 줄까? (-어디 굳게 한번 믿어보자~! 나쁜 상상은 물론, 아찔한 상상도, 다짐도, 화려한 계획들도 모두다~~) 28세의 겨울이 그렇게 하루하루 특별한 나날로 흘러간다. 아마, 그렇고 그런 겨울들과는 다를 것 같다. 겨울이 그리 싫지 않은 그 순간부터 말이지... 나의 대화주제는 역시나, 간밤에 심하게 울었다는 얘기였지만 말이다. 아기처럼 오랫만에.. 2007. 12. 14.
삼인삼색전 - 김훈 선생의 매력 지난 목요일, 아트레온에서 주최하는 한국의 대표작가 강연회 삼인삼색전에 다녀왔다. 남한산성의 김훈, 리진의 신경숙, 바리데기의 황석영 작가의 강연회가 각각 하루씩 열렸는데, 나는 또 운좋게, 단 10명만 뽑는 김훈 강연회에 당첨이 되어서, 친구랑 다녀왔다. (또 자랑이지만, 정말이 운이 좋긴하다.남한산성 책도 공짜로 받았다는 거~!! 친구도 함께~~!! 기뻐~) "인간의 아름다움을 말하는 것이지요" 라고, 자신이 하는 일이 말하는 일임을 처음으로 표현한 김훈 선생은 시간과 빛깔, 동어 반복을 극복하는 말이라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또 그 속에 얼마나 많은 고뇌가 포함되어 있는지를 설명했다. 것이지요. 이지요. 지요. 입니다. 것입니다. 로 끝나는 그의 표현들은 최대한 주어와 동사만으로 소설을 쓰고 .. 2007. 12. 12.
간밤에 울다. 간밤에 펑펑 울고서야 간신히 간신히 잠이 들었다. 뭐가 그렇게 힘드니? 이제 그만하고 돌아가고 싶다. 그런데 돌아갈 곳이 어딘지 모르겠다. 부모님이 계신 고향도... 이제는 내가 돌아갈 곳이 아닌것 같아서... 너무 속상하다. 나는 대체 누구의 길을 걷고 있는 걸까? 갈팡질팡 우왕좌왕 흔들리는 내가 ... 너무 불쌍하다. 2007. 12. 12.
다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를 이렇게 세번쯤 외치면 정말로 그렇게 되면 좋겠다. 한 일주일 가량,,, 아니 10일인가? 좋은 하루하루를 보내지 못하고 있다. 몸 상태며, 스캐쥴이며, 일은 일대로, 마음은 마음데로 뒤죽박죽 엉망 땡구르르 우왕좌왕 켁켁... 대충 이 모양... 게다가 어마어마한 직격타까지... 그래도 친구말 처럼, 사람에겐 면역력이란게 있어서 인지, 감기도 이만하면 거의 호전세이고, 일도 우격다짐식으로 어째어째 설렁설렁 넘어간다. 마음도 ... 곧 엉망으로 무너질것 같던 내 마음도, 어제가 다르고 오늘이 다르게 점차 점차 나아지고 있다. 그럴 것이라 믿는다. 책이며 영화며 차한잔이며 ... 잠까지도 좋아하는 건 다~ 모조리 마음껏 누리며 살아도, 채워지지 않는 것. 아아아......... .. 2007.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