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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note)268

가야할 길-성장하고 있는가? 경쟁에 지쳐가고 있다. 요즘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들여다 보기보다, 내가 하고 있는 일, 그것만을 노려보고 있다. (육두문자 날려가며...;;) 멀리 보기에는 내 주변이, 친구의 주변이, 이웃의 주변이 너무 메말랐다. 한마디로 내가 저들보다 뒤쳐져 있는 것은 아닌가를 염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나의 모습이다. 나만 그런것은 아니다. 모두들 그렇게 살아가니까... 에 촛점을 맞추는 순간. 나는 성장할 수 없다. 나는 좌절을 경험할 뿐이다. 모두들 그렇게 고개 푹 숙이고, 땅만보고 살아가니까... 그것에 안도하며, 남의 눈치만 보며 하루하루를 연명하게 된다. 그러지 않으려고, 고개를 돌렸다. 45도만 돌리면, 고개는 저절로 올라가는데... 그것이 쉽지 않다. 그것에도 돈이라는 .. 2009. 7. 22.
보고싶다 보고싶다... 밤이 깊어가는 이 시간 좀처럼 깨어있기 힘든 이 시간 그냥 떠오르는 단어 하나. 보고싶다. 2009. 7. 13.
다시... run run 오랫만에 다시 뛰어야 한다. 그런데, 너무 오래 쉬었는지, 조금만 뛰려고 해도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감정 기복은 오르락 내리락 심각한 수준인데다, 타인을 의식하는 나쁜 버릇까지 생겨버렸다. 신뢰가 요구되는 경주에서 타인에 대한 오해나 지나친 경계는 자기자신을 힘들게 할 뿐이다. 이 지론은 차츰 차츰 알게 된 나의 경험이다. 오로지 나 자신에게 필요한 논리다. 시작도 하기 전에 벌써부터 지쳐버린건, 어쩌면 바로 직전에 도움닫기를 했던, 그 일들이... 너무 큰 상처를 남겼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연이은 실패는 무엇이든 탓하게 만들었다. (*.*;) 누구를 탓하기 보다 스스로 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run run run again again again... 마지막이다. 7번 넘어져도 다시 뛸 수 있는 .. 2009. 6. 11.
떠나봐야 그곳이 아름답다는 것을 안다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기분,,, 내 안에 있는 평화를 향해 가로지르는 가슴떨리는 경험이다. 2004년 서울생활을 시작하면서, 나에게 가장 큰 문화적 충격을 준 곳은 한강이었다. '파도가 밀려오는 강이라니...' 바다같이 거대하고, 거대한 도심을 유유히 가르는 아름다운 강. 이제는 익숙한 풍경이, 불과 6년 전에는 신비롭고도 설레이는 새로운 광경이었다. 그런날도 있었던 것이다. 또 다시 6년 후에, '그곳은 정말 아름다웠다'고 기억하게 되겠지? ㅎㅎ.. 이제와 지긋지긋한 서울이 되었다고,,, 새로운 곳을 향해 떠난다는 기대에, 너무 좋아할 것도, 들뜰 필요도 없는 것이다. 어떤 새로운 도전도, 6년 후에는 지긋지긋해 질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까. 내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더 중요하겠.. 2009. 5. 25.
희망은 내 안에 있을까? 요즘 부정적인 생각과 말이 이어지고 있다. ... ... 가만히 드러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고, 꼼짝마를 하고 있자면, 그나마 부정적이지는 않아지니,,, 무기력증이 온 몸과 머리속을 장악한다. 그럼에도 모두들 한결같이 하는 이야기는, 그래도 살아야 하지 않겠냐이다. 뭐든지 해야지... 않느냐는... 그런데, 왜 다들 뭐든지 해야한다고 하지?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무엇을 한들 ... 더 싫어질 뿐인데... 더 싫어지고 더 복잡한 생각의 동굴에 들어가게 되는 상황인데. 나는 그냥 조금 더 나에게 시간을 주고 싶다. 무엇이든 하고 싶은 그때까지, 조금 더 조금만 더 시간을 주고 싶다. 답도 없이 시간이 흘러갈 뿐이라고? 시간은 나의 고민앞에 멈춰서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나는 이미 꽤 나이 많은 사람이라고? 그.. 2009. 5. 19.
난생처음으로 전주영화제를 간다 내일이면 황금연휴도 끝나고, 나는 나 나름대로 머리가 복잡하고, 연휴가 끝나는 전주는 조금 한가해질 것 같고, 그 동안 영화한편 제대로 못 본 보상심리도 있고... 영화도 숙박도 제대로 예약하지 않고, 가보려고 한다. (그래도 숙박은 가능하다고 하고, 영화는 몇가지 보고 싶은게 매진이기도 하니...) 올해 안 가면, 언제 가나 싶은게, 꼭! 좋은시간 보내야지~ ^_^ 벌써 10주년이나 되었는데, 한 번도 안 갔다니... 제대로 잘 구경할 수 있으려나...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는 전주라,,, 기대반 걱정반 그 모양이네... 현실보다는 그래도 기대감이 있어서 다행이다. 기대, 희망, 내일, 그런 단어가 없었다면 오늘은 어떻게 보낼 수 있을까... 2009. 5. 4.
아무것도 하기 싫은 요즘 --- 봄날의 곰만큼 ... 내 입에 '싫다' '하기 싫어..' '아무것도 하기 싫어...' 라는 말이 달려있다. 요즘의 나의 삶이란, 정말이지 나조차도 납득하기 힘들 정도로, 하고 싶은 일이 없다. 미친척 훌쩍 사라져버려야만 할 것 같다. 나는 어딘가 좀 찌그러져 있는 거 같다. 잠도 자고 싶지 않고, 운동도 하고 싶지 않고, 무언가 간절한 그것이 없다. 나의 존재가 이곳에 있지 않은냥... 그런데, 해야할 일이 있고, 하루하루는 살아지고 있다. 이지경에 나는 거의 실신상태의 정신머리로 "멍~"을 때!리고 있다. '멍... ... 무기력증인가?? 몸에 달고다니기 버거운 중량 4kg이 덕지덕지 붙어다닌다. 떼어내고 싶은 생각조차 없다. 가만히 앉아있어도, 숨이 턱턱 찰 정도로 버거운데 ... 몸이 욱씬욱씬 아플정도로 무거운데... .. 2009. 4. 24.
조용한 북카페 - 일,수다,공부,,, 열심히 일을 해야한다. 돈도 벌어야하고, 너무 놀고 있으면 불안하기도 하니... 그런데, 왠일인지, 집에서 일 하기 좋아라 하던 나도, 이제 집에선 집중이 잘 안된다. 그래서 그녀들과 하루 걸러 하루 ... 그곳에 간다. 일도하고 공부도하고 수다도 떨고,,, 커피도 맛있고, 리필해주는 아메리카노도 너무 맛있다. 새로 뽑나보다. 커피가 너무 좋아져서 ... ㅎㅎ 그런데,,, 집에선 한없이 또 쳐지고 있다. 일을 매일하는 것도 아닌데... 생각만해도 하기가 싫은게... 하하 ;;; 이런이런.... 나에겐 아직도 프로정신이 부족한가 보다. 언제쯤 즐기며 일을 할 수 있으려나... 그런 날이 오기는 올까나... ^^; 헛된 꿈을 쫒지 말며, 가야할 길을 묵묵히 걸어가게 하소서... 2009. 4. 17.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프다. 생각하지 말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슬프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나는 내일을 살아내야 한다. 힘을 내자. 기도하고, 기도하고, 매일 매일을 걸어가자. 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속은 기분... 삶은 그렇게 매번 알 수 없는 길로 나를 이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 밖에는 없구나... ㅠ.ㅠ .......... 그래도 오늘도 꽃집에 가서 꽃 향기 맡고 왔다는... The Lily House 대박! 나세요... 추신: 언니, 오늘은 피곤해서... 다음에 제대로 홍보글 올려드릴게요~ ㅎㅎ 죄송... ㅠ.ㅠ 2009. 4. 16.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공지영의 소설 제목이자, 불교경전에 나오는 말이다. 서로 사귄사람에게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긴다. 사랑과 그리움에는 괴로움이 따르는 법. 연정에서 근심 걱정이 생기는 줄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숲속에서 묶여있지 않은 사슴이 먹이를 찾아 여기저기 다니듯이 지혜로운 이는 독립과 자유를 찾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욕망은 실로 그 빛깔이 곱고 감미로우며 우리를 즐겁게 한다. 그러나 한편 여러가지 모양으로 우리 마음을 산산히 흐트려 놓는다. 욕망의 대상에는 서로 다투는 철학적 견해를 초월하고 깨달음에 이르는 길에 도달하여 도를 얻은 사람은 '나는 지혜를 얻었으니 이제는 남의 지도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알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탐내지 말고, 속이지 말며.. 2009.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