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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note)/일상(diary)

다시... run run

by 쭈야해피 2009.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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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다시 뛰어야 한다.
그런데, 너무 오래 쉬었는지, 조금만 뛰려고 해도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감정 기복은 오르락 내리락 심각한 수준인데다,
타인을 의식하는 나쁜 버릇까지 생겨버렸다.

신뢰가 요구되는 경주에서 타인에 대한 오해나 지나친 경계는
자기자신을 힘들게 할 뿐이다.
이 지론은 차츰 차츰 알게 된 나의 경험이다. 오로지 나 자신에게 필요한 논리다.

시작도 하기 전에 벌써부터 지쳐버린건,
어쩌면 바로 직전에 도움닫기를 했던, 그 일들이... 너무 큰 상처를 남겼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연이은 실패는 무엇이든 탓하게 만들었다. (*.*;)
누구를 탓하기 보다 스스로 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run run run again again again...
마지막이다. 7번 넘어져도 다시 뛸 수 있는 기회... 나에게 주는 마지막 그 일이다.
열심히 뛰어보자.
'열심히 살지 않겠다고, 누구를 위한 열심이냐고...' 그렇게 외쳐왔지만,
나는 그렇게 생겨먹은 사람인것을...

뛰다가 힘들면, 그냥 멈추지 말고 숨고르기라도 해야지, 그때 멈춰도 늦지 않으니,
그 동안은 몰랐던 그것...
비록, 그 길이 아니더라도, 가다보면 길 구경도하고 사람도 만나고,
그러다가 발길이 저절로 멈춰지고, 또 다른 길목으로 들어설 때가 있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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