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그림판(pictures)/일상中(in the ordinary)53

강화도 혈구산_끝이 보이지 않던 466m의 위엄 오늘은 예정대로 지인들과 강화도로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혈구산이라는 유명하지 않지만 꽤나 재미있고 신기방기한 산이었습니다!!! 날이 맑을 때 한 번 더 가서 전경을 제대로 내려다 보고 싶어요. :") 강화도니까 트래킹 기분으로 편하게 마음먹고 신발도 트래킹화를 신고 갔는데 아니 웬걸 이건 제대로 등산이었습니다!!! ^---^첫 고비(오르막)를 넘자 표지판이 보여요~ 제일 첫 표지에서는 4.2km 라고 했는데 1시간 30분 보다 더 간거 같은데 1시간 30분만에 정상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 주말 하루도 즐겁고 씐나고 맛나게 지나갔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산 어귀에 주차를하고 등산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다시 귀가 청소하고 빨래하고 티비(놀면뭐하니?)를 보며 깔깔깔 웃고... 평범한 일상을 보낸.. 2020. 5. 16.
금강산에 오르다_고성군부터는 금강산이래요 고성군에 다녀왔다. 산도 보고 바다도 보고 회도 먹고 신나게 놀다가 올라왔는데... 그날 밤에 너무 슬픈 소식... 산불이 났다고 ㅠㅠ 저 아름다운 산이 불타버렸다고 85ha는 도대체 얼마만큼의 규모일까?? 표준환산을 해보니 25만평이 넘는 규모라고 ㅠㅠ 너무 슬프다. 봉우리에 올랐을때 정말 강풍이 불긴했다. 태풍같이 몸이 떠밀려 날아갈것 같았다. 산을 오르는 동안에는 느끼지 못했는데 거스르는 것이 없는 너른 바위 위 정상에서는 다리가 휘청거려서 앉아서 경치를 감상하기도 했다. 수고하신 소방관님들께 감사드리고, 지난해에도 올해에도 여지없이 산과 주민들이 겪은 고초에... 고개를 숙인다. 다시는 다시는 산불이 나지 않기를 기도해 본다... 2020. 5. 3.
어제의 산책 어제는 동네친구네에서 맛있는 밥을 얻어먹고 책을 읽고 수다를 떨다가 산책을 나갔다. 도착한 곳은 성산대교와 월드컵대교 사이. 마침 해가 모두 기울고 아름다운 빛깔의 하늘과 서늘한 바람이 맞아주었다. 이쁘다. 수다를 떨고 수다를 더 더하고 수다를 마무리할 때쯤 서로의 일상을 우스게 소리로 다독이며 인사를 한다. "잘가~" 동네에 친구가 있어서 좋다. 2020. 1. 16.
토요일 혼산 서대문구 안산 오르기 토요일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느즈막히(12시30분) 등산을 간다. 주차하기 귀찮아 버스타고 고고~ 서대문구청에 내려서 끙차끙차 오르다보면 1시간도 걸리지 않아 정상에 도착한다. 안산 봉수대에서 바라본 북한산뷰와 남산타워뷰가 멋찌다아~^-^/ 오늘은 미세먼지도 없고 기온도 포근해서 대만족이다. 자주 가야지 가야지 하는데 한달에 한 번 가기도 힘들다~ 조만간 또 가야지~~ 등산을 다녀와서 집에서 인터넷 주문해서 사 놓은 양념 닭갈비에 각종 채소를 넣고 우와~ 배가 터지도록 먹었당! 역시 운동 후 먹는 고기가 진리~ 겨울이라도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당. 혼자서도 잘 놀고 잘 먹고 잘 지내야지~ 아자!!! 2019. 12. 14.
나의 일_오늘도 열심히 살자 6-7월에 하던 일. 재밌는 일도 힘든 일도 있었는데. 지나고 보니 또 다 잊었네. 요즘하는 일. 첫 촬영이 제일 어려웠지만 제일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오랜만에 촬영현장. 체력이 넘나 없구나... 매일 일하느라 정신이 없다. 10월까지 빡셀것 같다. 그래도 열심히 살다가 뒤돌아보면 뿌듯한 날이 오겠지? 일 할 수 있는 날들에 감사하며, 열심히 하루를 살아보자. 2018. 10. 1.
무릎이 아파도 등산을 갈 수 있을까?_6월 수리산 등산 후 2년 전 여름 이유없이 무릎이 아파 온 후로는 등산을 누군가와 함께 가기가 미안했다. 혹시나 폐를 끼칠것 같아서 말이다, 기껏 중턱쯤 왔는데, '못 가겠어... 무릎이 아파.. ' 하면 얼마나 미안할까 싶어서.. 하지만 등산은 위험 요소(멧돼지와 조우한 에피소드 이후..)가 있어서 혼자서는 아직 못가겠고.. 해서 경사가 심하지 않다는 수리산에 가는 등산 모임이 있다고 해서, 일단 따라 나섰다. 안양 수리산은 완만한 능선코스로 이뤄진 등산로가 있다고 했다. 3개의 봉이 있는데, 길 찾기가 쉽지 않았다. 6월 해가 중천에 뜬 10시 40분에 출발~ (총 시간 5시간 소요. 1시간 가량 정상에서 식사 및 휴식 포함) 수리산 출렁다리와 수리산 성지 방향으로 갔다. 능선으로 진입 후 제 2, 3 전망대로 갈 수 .. 2017. 7. 3.
파주 출판단지_지혜의 숲 두번째 방문 파주출판단지 지혜의 숲에 다녀왔다.5월 24일 지난 밤 내린 비때문인지 파란하늘과 깨끗한 공기가 인상깊은 날이었다. 오랜만에 드라이브도 할겸 책구경도 할겸 나섰다.12시 30분경 도착을 해서 길가에 주차를 하고(다른 차들도 다들 그렇게 했길래...) 인근에 있는 밥집을 찾아나섰다. 지혜의 숲에는 레스토랑 다이닝 노을이 있었는데, 파스타, 피자, 샐러드 등이 주요 메뉴로 보였으나 밥을 찾아서 다른 곳으로 갔다.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쉽지만) 동네부엌 천천히 라는 곳을 우연치 않게 발견하였는데, 집밥을 먹는 것 처럼 맛있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그곳에 가야겠다.지혜의 숲은 1,2,3으로 구분되어있는데, 지혜의 숲 1에는 개인 기증도서(석학들의도서)들이 지혜의 숲 2에는 출판사의 기증도서들이 있었다. 지혜.. 2017. 5. 25.
여름밤 라이딩-마포에서 난지까지 마포대교가 바라보이는 벤치 요즘에는 한강에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다. 엄청 잘 타시는 분들도 많고, 연인도 많고, 라이트 빔을 쏘며 방해하는 사람도 많다. 그래도 어떤 날은 운 좋게 좀 덜한 날이 있다. 이날 처럼~ 맞바람을 맞으며 달려간 곳은 반대편 가양대교 방면이다. 이곳에는 정말 사람이 없었다. 야~호!! 혼자서 라이트를 깜빡이며 천천히 달려가다보니 이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역시... 여유가 필요하다. 상암동 주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많이들 산책을 나왔다. 밤이라 사진이 이모양이지만 바로 옆이 난지캠핑장이다. 6월에 캠핑도 다녀왔는데... 사진은 언제 올리나아~ 무튼 길도 넓고 잘 닦여있고 벤치도 많고 분위기 좋다~ 물마시고 홀로 벤치에 앉아서 쉬면서 얼마 안하는 값싼 나의 자전거를 찍어봤다... 2015. 7. 3.
파주출판단지 나들이 - 북카페 '지혜의 숲' 합정역 1번 출구에서 2100번 버스를 타면 30분 내외로 (정류소: 은석교사거리)에 도착한다. 예전에는 2번 출구에 버스 정류소가 있었는데, 요즘은 1번 출구로 바뀌었다. 파주 일산 방향으로 가는 버스의 출발지이자 종점인데, 200번 버스를 타면 낭패다! 난 아무생각 없이 200번 탔다가 일산으로 돌고 돌아 1시간 걸려서 도착했다는... 흑 지혜의 숲과 지지향하우스,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는 한 곳에 있다. 규모가 어마어마 하다. 심동 서명 로고를 올려놓은 곳이 입구쪽이다. 엄청난 규모로 네모나게 ... 멋없이;; 사진이 이따위다.ㅋㅋ 지혜의 숲 1,2,3 이 있는데, 1과 2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이고, 지혜의 숲 3은 24시간 개방이라고 한다. 물론, 지혜의 숲 3은 지지향하우스를 말.. 2015. 5. 1.
봄꽃에 반하다. 산에 오르다. 목련꽃은 피고 지고 벚꽃은 만개했다 다.. 때가 있겠지... 문득 인왕산에 가고 싶다 어제처럼, 또 다시 혼자 가 볼까? 그런데,,, 등산은 아직 혼자하기 두렵다 길을 잃고 헤매기도 하고 잘못 들어서기도 하고 숨이 턱턱 막히는 힘든 길을 선택하기도 하고 간신히 정상에 올라도 내려갈 길이 까마득하기 때문에... 나는 길동무가 필요하다 아직은 혼자하기 두려운것 한 두개쯤은 내버려둬도 될 것 같다 그러다 봄꽃에 또 반하겠지.. 산에 오르내리다 마주치는 풍경은 그렇게 새 힘이 되는거겠지.. 2015.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