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 1번 출구에서 2100번 버스를 타면 30분 내외로 (정류소: 은석교사거리)에 도착한다.
예전에는 2번 출구에 버스 정류소가 있었는데, 요즘은 1번 출구로 바뀌었다.
파주 일산 방향으로 가는 버스의 출발지이자 종점인데, 200번 버스를 타면 낭패다!
난 아무생각 없이 200번 탔다가 일산으로 돌고 돌아 1시간 걸려서 도착했다는... 흑
지혜의 숲과 지지향하우스,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는 한 곳에 있다. 규모가 어마어마 하다.
심동 서명 로고를 올려놓은 곳이 입구쪽이다. 엄청난 규모로 네모나게 ... 멋없이;; 사진이 이따위다.ㅋㅋ
지혜의 숲 1,2,3 이 있는데, 1과 2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이고, 지혜의 숲 3은 24시간 개방이라고 한다.
물론, 지혜의 숲 3은 지지향하우스를 말하는 듯 하나, 나는 가보지 않았고 친구는 예전에 1박 2일 묵어봤다고 했다.
이곳은 카페가 있는 지혜의 숲 2 입구에서 바라 본 사진이다. 딱 봐도 규모가 ... 대박~! ^0^
안내팜플릿에 나와있는 게이트2로 조금 들어가서 바라 본 풍경이 위의 사진이다. 책이 너~무 많다보니.. 대충 둘러보고 그냥 내가 들고온 책을 펼치게 되었다. 좀 웃기게도 또 너무 많으니까 선뜻이 손이 가지 않았다. 외부로 대출도 불가하니깐 에세이 한 두편 정도는 읽고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커피를 주문하고 자리를 잡고 앉아 얘기를 하다보니, 어느덧 점심시간이었는지 갑자기 사람들이 이렇게 많아졌다. 덩달아 시끄러워지기도 했다. 조용히 있고 싶다면, 카페 주위는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어린이를 위한 아동도서 코너도 있었다.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주말에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3월 27일 경에 방문했는데, 파주는 아직도 많이 추웠다. 조금 더 따뜻해지면 외부 테라스에 마련된 자리도 좋을 것 같았으나... 이날은 김이 서릴 정도로 추웠던 기억이다.
한가지 좋은 점은 이렇게 도심속 북카페에서는 흔히 발견할 수 없는 오래된 작가세계들도 떡~하니 나와있었다. 일종의 '월간 소설가' 같은 느낌이라고 친구가 소개해 줬다. 좋아하는 작가들이 메인으로 실린 책을 읽는 재미도 있을 듯 하다.
카페를 고를 때 무엇보다... 커피 맛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나는... 이곳의 커피가 .. 참 .. 맛이없었다. 가격은 나름 저렴했다. 쿠키는 4500원! 비쌌다. 맛은 있었으나... 외부음식을 싸서 오는 것은 안 된다고 적혀있다.
점심 쯤 가서 저녁 쯤 돌아왔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중에 간다면 6~7시반 사이인 퇴근시간에는 피해야 한다. 직행버스에는 출판단지 근무자들로 가득가득~ 하여 그냥 지나치기 일쑤였다.
저녁은 버스정류소 바로 앞에 있는 종로김밥집에서 해결했다. 맛이 있었다. 이외에도 국밥집과 쌀국수 집 등 몇 몇 음식점들이 저기보이는 상가 건물들에 있다. 날씨 좋은 날 매일 가는 도심 속 카페에서 벗어나 거대한 책의 숲에 둘러싸여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지지향하우스 주중 요금은 좀 더 싼 것으로 알고 있다. 게스트하우스라고 명명하였지만 호텔급이라고 친구가 말해주었다. 조용히 책을 읽는 휴가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을 것 같다고 한다. 이유는 너~무 숨막히게 조용하다고...ㅋㅋ
지지향의 뜻은 종이의 고향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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