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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판(pictures)/일상中(in the ordinary)

홍대 오리지널 시카고 피자 - 시카고 현지 피자와 비교

by 쭈야해피 2015.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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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어떤 특정한 장소가 그리울 때 그곳의 음식이 그 그리움을 대신 해결해 주곤 하는 것 같다. 문득 시카고 피자가 땡기기에 맛집을 검색해서 찾아서 다녀왔다.

 

시카고 피자는 두툼한 도우에 느끼한 치즈가 한가득 올라간 것이 특징이다. 두툼한 빵과 그것을 가득 채운 탓에 크기는 작은 것이 보통이다.

 

 

시카고 다운타운 위치한 '우노 피자'

바질페스토에 페퍼로니와 버섯 토핑을 했던 기억

 

시카고에서 연수를하고 있던 동생이 소개해 준 Uno Pizzeria

(스페인어로 '피자 1번지'란 뜻인가?)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전통을 자랑하는 2곳 중 하나라고 한다

 

느끼하고 든든한 이 피자가 갑자기 생각이 났다. 먹고 싶을 땐 먹어줘야지.. 그래서 지난달 한국에서 이런 시카고 피자가 먹고 싶어서 방문했던 곳은 홍대에 있는 '오리지널 시카고 피자' 가게였다. 

 

 

홍대 오리지널 시카고 피자의 비쥬얼은 이렇다

그냥 오리지널 피자 가격은 20,000원

토마토페스토에 토핑없이, 8인치인데

사진에서와 같이 6조각, 시카고 현지 보다 크다

여자 2명이서 피자 하나면 충분한 것 같고 토핑을 좀 곁들이면 좋을 것 같다

 

시카고 오리지널 콥샐러드 19,000원

닭가슴살, 양상추, 치즈(체다인가? 색이 노란데),포도,토마토,콘옥수수,양파,삶은달걀 등과 새콤달콤 맛난 소스가 곁들여졌다. 콥샐러드는 맛있었다. 피자는 역시나 남아서 싸왔다. 

 

시카고 현지와 비교하였을 때(당연한 것이겠지만..^^; 상호에 오리지널을 달았으니 기대하게 만들었지 뭐.. ) 맛은 보통이고 가격대비 분위기가 너무 시끄러워서 다음에 한 번 정도는 더 갈 것 같지만.. 글쎄... 정말 다시 가게 될 지는... 무튼 느끼함에 있어서는 합격이었지만, 바빠서인지 피자 도우가 물컹물컹 다 익지 않아서 밀가루 맛이 났다. 샐러드는 기대이상으로 맛있었다.  

 

 

사진출처: 경향신문 "시카고 피자가 뜬다" 차별화 전략... 

사진은 아무래도 신문에 실린 사진이니 와이드다 광각 카메라로 찍은 듯 하다

 

위치는 홍대 상상마당 인근 캐슬프라하 바로 옆에 있다. 위치선점은 굿이다. 맛집들과 카페, 맥주집 등이 즐비한 곳이다. 그런데 3층 4층에 위치해 있는데, 계단이 가파르고 웨이팅이 기본 10~20분이 넘게 있는데 좁은 복도에서 기다려야 한다. 막상 들어갔더니 저렇게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서 옆에 있는 테이블과 함께 있는 느낌이고, 펍이라는 컨셉 때문인지 음악소리와 사람들이 엄청 시끄럽다. 밥을 먹기보다는 맥주한잔에 간단하게 피자 먹는 느낌이길 원했던 것 같다. 조용한 데이트 장소를 찾는 사람들에겐 꽝이니 알아두시길...

 

 사진출처: 시선뉴스 - 내수부진 속 ...

웨이팅이 있는 가게의 내부와 외부사진은 아무래도 찍기가 힘들어서 기사 속 사진으로 대체했다

 

외관은 이렇게 멋지다~ 오오... 그런데 3층이라서 아래 쪽에선 잘 보이진 않는다. 건너편에선 보이려나?

 

 

위치는 홍대 캐슬프라하 옆에 위치하고 있다

 

무튼 넘 먹고 싶었던 시카고 피자를 먹고 나서는 역시나 느끼함에 찐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러 카페에 갔다. ㅎㅎ

이담에 시카고를 또 방문할 일이 생기면 꼭 다시 현지 피자를 먹고 싶다. 으으음... 먹고 싶구나~^0^

 

 

그나저나 시카고 여행기는 언제 올리지... 여기도 역시나 3년이 다 되어 가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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