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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판(pictures)/일상中(in the ordinary)

강화도 혈구산_끝이 보이지 않던 466m의 위엄

by 쭈야해피 2020.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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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예정대로 지인들과 강화도로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혈구산이라는 유명하지 않지만 꽤나 재미있고 신기방기한 산이었습니다!!! 날이 맑을 때 한 번 더 가서 전경을 제대로 내려다 보고 싶어요. :")

강화도니까 트래킹 기분으로 편하게 마음먹고 신발도 트래킹화를 신고 갔는데 아니 웬걸 이건 제대로 등산이었습니다!!! ^---^

혈구는 강화의 옛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정상 표지 뒤편에 한반도의 중심 강화 라고 써있어요~ 이유는 백두산 정상까지 499km 한라산 정상까지 486km라고 하네요~ 처음 알았는데 국토 지리정보원 제공이라고 하니 팩트인가봐요~

첫 고비(오르막)를 넘자 표지판이 보여요~ 제일 첫 표지에서는 4.2km 라고 했는데 1시간 30분 보다 더 간거 같은데 1시간 30분만에 정상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전날 비가 와서 오늘은 완전 맑고 좋을 줄 기대했는데.. 새벽에 비가 내리더니 등산하는 내내 안개가 자욱이 휘감았습니다~ 뭔가 몽환적인 분위기라 지인들 모두 좋아하며 등산을 즐겼어요~ 근데 습하긴 엄청 습해서 땀을 많이도 흘렸네요. 정상에서 뷰가 하나도 1도 없었습니다 ㅠㅠ

 

올라가면서 솔방울의 새순을 보았는데 이렇게 통통하고 귀여울 줄이야!! 처음 알았어요 솔방울의 새순은 이런 순딩순딩한 모습이라는 걸요~~☺ 여러분은 혹시 아셨나요??

 

헐떡 고개를 서너번 지났나? "아니 정말 이러기야???" ㅋㅋㅋㅋㅋ 하면서 다들 믿을 수 없어하는 돌무더기 오르막이 등장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혈구산을 만만하게 본 우리들이 넘 웃겨요~!
내려오는 길엔 안개도 많이 걷히고 다리도 덩달아 풀리고 터덜터덜 비에 젖어 까만 소나무 숲길을 내려왔네요 :") 하산도 1시간 30분이 넘게 걸렸어요~ 만만치 않은 산행이었답니다~

 

하산후에는 강화도 맛집!! 이미 유명해서 알리면 안 될걸 알면서도.. 자랑하고 싶은 마음! 오이쫄면~~ 아아아 등산은 내려와서 맛난거 먹으려고 하는 게 정답!! 오늘 간식도 넘 잘 먹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이렇게 주말 하루도 즐겁고 씐나고 맛나게 지나갔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산 어귀에 주차를하고 등산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다시 귀가 청소하고 빨래하고 티비(놀면뭐하니?)를 보며 깔깔깔 웃고... 평범한 일상을 보낸거 같은 착각이 들었지만...
사실 오가는 차안에서 우리들은 일을 걱정하고 또 앞으로의 일을 두려워하고 .. 이제는 바뀌어야할 대책없는 일상들에 막막해 했답니다. ㅜ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도 누군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의심과 두려움이 가장 큰 걸림돌은 아닐까 생각하는 밤입니다. 우리는 당신은 나는 무엇보다도 최선을 다해 삶을 살아내고 있다고 토닥이고 싶은 마음입니다. 오늘도 모두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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