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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happy story715

My birthday~ 오늘은 신나는(?) 나의 생일이다~ 기대하고 고대하던 서른 맞이 생일... 별다른 건 없다. 그냥, 이제 어른이 되었다는 것을 실감할 뿐...^___^* 여전히 장미꽃과 키스를 선사해줄 근사한 애인도 없고, 올해도 여전히 돈돈돈 거리면서 걱정하고 있는 비실비실 어른이지만..ㅎ 이번엔 고향에 내려와서, 조금 이따 엄마를 만나 미역국을 먹을 예정이다. 우와~ 생일에 어디 여행 안가고 엄마 보기는 진짜 진짜 오랫만인듯...ㅎㅎ 하지만, 이제 곧 오래도록 엄마를 가족들을 못 볼 것 같다. 적어도 2년 이상?? 남다른 기분으로 이번 여름을 보내고 있다. 나는 과연 한국을 떠나 잘 살 수 있을까?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은 말한다. 드디어 네가 노래하던, 따뜻한 나라로 가는 것이냐고? 정녕 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2009. 8. 17.
가야할 길-성장하고 있는가? 경쟁에 지쳐가고 있다. 요즘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들여다 보기보다, 내가 하고 있는 일, 그것만을 노려보고 있다. (육두문자 날려가며...;;) 멀리 보기에는 내 주변이, 친구의 주변이, 이웃의 주변이 너무 메말랐다. 한마디로 내가 저들보다 뒤쳐져 있는 것은 아닌가를 염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나의 모습이다. 나만 그런것은 아니다. 모두들 그렇게 살아가니까... 에 촛점을 맞추는 순간. 나는 성장할 수 없다. 나는 좌절을 경험할 뿐이다. 모두들 그렇게 고개 푹 숙이고, 땅만보고 살아가니까... 그것에 안도하며, 남의 눈치만 보며 하루하루를 연명하게 된다. 그러지 않으려고, 고개를 돌렸다. 45도만 돌리면, 고개는 저절로 올라가는데... 그것이 쉽지 않다. 그것에도 돈이라는 .. 2009. 7. 22.
보고싶다 보고싶다... 밤이 깊어가는 이 시간 좀처럼 깨어있기 힘든 이 시간 그냥 떠오르는 단어 하나. 보고싶다. 2009. 7. 13.
다시... run run 오랫만에 다시 뛰어야 한다. 그런데, 너무 오래 쉬었는지, 조금만 뛰려고 해도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감정 기복은 오르락 내리락 심각한 수준인데다, 타인을 의식하는 나쁜 버릇까지 생겨버렸다. 신뢰가 요구되는 경주에서 타인에 대한 오해나 지나친 경계는 자기자신을 힘들게 할 뿐이다. 이 지론은 차츰 차츰 알게 된 나의 경험이다. 오로지 나 자신에게 필요한 논리다. 시작도 하기 전에 벌써부터 지쳐버린건, 어쩌면 바로 직전에 도움닫기를 했던, 그 일들이... 너무 큰 상처를 남겼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연이은 실패는 무엇이든 탓하게 만들었다. (*.*;) 누구를 탓하기 보다 스스로 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run run run again again again... 마지막이다. 7번 넘어져도 다시 뛸 수 있는 .. 2009. 6. 11.
떠나봐야 그곳이 아름답다는 것을 안다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기분,,, 내 안에 있는 평화를 향해 가로지르는 가슴떨리는 경험이다. 2004년 서울생활을 시작하면서, 나에게 가장 큰 문화적 충격을 준 곳은 한강이었다. '파도가 밀려오는 강이라니...' 바다같이 거대하고, 거대한 도심을 유유히 가르는 아름다운 강. 이제는 익숙한 풍경이, 불과 6년 전에는 신비롭고도 설레이는 새로운 광경이었다. 그런날도 있었던 것이다. 또 다시 6년 후에, '그곳은 정말 아름다웠다'고 기억하게 되겠지? ㅎㅎ.. 이제와 지긋지긋한 서울이 되었다고,,, 새로운 곳을 향해 떠난다는 기대에, 너무 좋아할 것도, 들뜰 필요도 없는 것이다. 어떤 새로운 도전도, 6년 후에는 지긋지긋해 질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까. 내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더 중요하겠.. 2009. 5. 25.
희망은 내 안에 있을까? 요즘 부정적인 생각과 말이 이어지고 있다. ... ... 가만히 드러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고, 꼼짝마를 하고 있자면, 그나마 부정적이지는 않아지니,,, 무기력증이 온 몸과 머리속을 장악한다. 그럼에도 모두들 한결같이 하는 이야기는, 그래도 살아야 하지 않겠냐이다. 뭐든지 해야지... 않느냐는... 그런데, 왜 다들 뭐든지 해야한다고 하지?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무엇을 한들 ... 더 싫어질 뿐인데... 더 싫어지고 더 복잡한 생각의 동굴에 들어가게 되는 상황인데. 나는 그냥 조금 더 나에게 시간을 주고 싶다. 무엇이든 하고 싶은 그때까지, 조금 더 조금만 더 시간을 주고 싶다. 답도 없이 시간이 흘러갈 뿐이라고? 시간은 나의 고민앞에 멈춰서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나는 이미 꽤 나이 많은 사람이라고? 그.. 2009. 5. 19.
영화 그리고 한옥마을 : 반하다 전주에서 처음만난 영화 그리고 낯선 장소 : 전북대 앞에서 맛있는 닭볶음밥을 먹고, 들어가고 싶은 예쁜 커피숍들을 발견했다... 첫날 밤에 만난 영화 "로니를 찾아서" : 신감독님과 유준상씨 그리고 외국인 배우들의 GV : 유준상씨는 뮤지컬 '삼총사' 홍보와 함께, 짧은 노래 한소절을 불러주었다. ㅎㅎ.. 유쾌한 배우였다. 화창한 어린이날 한옥생활체험관 앞에서 자전거를 만났다. : 첫날 한옥마을을 산책하다. 반하고 말았다. 한옥마을... 반듯하게 꾸며져 있었다. 한지축제도 열리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 경기전에서 산책하고 수다떨고 자전거도 타고... : 사람들의 한가로운 모습에 나도 잠시 무거운 다리를 쉬게 해 줬다. 한가롭다... 하늘과 땅 모두.. 잠시나마 내 마음도 그랬기를... 영화제 .. 2009. 5. 11.
난생처음으로 전주영화제를 간다 내일이면 황금연휴도 끝나고, 나는 나 나름대로 머리가 복잡하고, 연휴가 끝나는 전주는 조금 한가해질 것 같고, 그 동안 영화한편 제대로 못 본 보상심리도 있고... 영화도 숙박도 제대로 예약하지 않고, 가보려고 한다. (그래도 숙박은 가능하다고 하고, 영화는 몇가지 보고 싶은게 매진이기도 하니...) 올해 안 가면, 언제 가나 싶은게, 꼭! 좋은시간 보내야지~ ^_^ 벌써 10주년이나 되었는데, 한 번도 안 갔다니... 제대로 잘 구경할 수 있으려나...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는 전주라,,, 기대반 걱정반 그 모양이네... 현실보다는 그래도 기대감이 있어서 다행이다. 기대, 희망, 내일, 그런 단어가 없었다면 오늘은 어떻게 보낼 수 있을까... 2009. 5. 4.
노란자전거 타고~ 씽씽 : 다 잊어라 세상사 홍대 인근 동네주민 셋이 모여 자전거를 탄다. 씽씽씽~ 삼천리 비바체 : 친구와 쏭언니 요렇게 셋이서 노란자전거 분홍자전거 타고 씽씽씽 한강을 달린다. 아침부터 깨지고, 하루종일 기운없는 하루였다. 아무리 생각해도, 삶은 살아갈수록 힘이든것 같다. 어디, 살아낼 힘을 찾을 수 있는 재밌는 일은 없을까... 그래도, 셋이서 달리고 있으면, 그 순간만큼은 잊을 수 있다. 삶이 힘들다는 사실... 곧 다시 힘든 그 삶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 ㅠ.ㅠ 또 슬프다...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고, 커피가 땡기고,,, 돈은 없고,,, 하지만, 바이더웨이에는 천원짜리 원두커피가 있다아~ 땡큐! ^___^* 삶은 힘들고, 커피는 진하다... 2009. 4. 28.
아무것도 하기 싫은 요즘 --- 봄날의 곰만큼 ... 내 입에 '싫다' '하기 싫어..' '아무것도 하기 싫어...' 라는 말이 달려있다. 요즘의 나의 삶이란, 정말이지 나조차도 납득하기 힘들 정도로, 하고 싶은 일이 없다. 미친척 훌쩍 사라져버려야만 할 것 같다. 나는 어딘가 좀 찌그러져 있는 거 같다. 잠도 자고 싶지 않고, 운동도 하고 싶지 않고, 무언가 간절한 그것이 없다. 나의 존재가 이곳에 있지 않은냥... 그런데, 해야할 일이 있고, 하루하루는 살아지고 있다. 이지경에 나는 거의 실신상태의 정신머리로 "멍~"을 때!리고 있다. '멍... ... 무기력증인가?? 몸에 달고다니기 버거운 중량 4kg이 덕지덕지 붙어다닌다. 떼어내고 싶은 생각조차 없다. 가만히 앉아있어도, 숨이 턱턱 찰 정도로 버거운데 ... 몸이 욱씬욱씬 아플정도로 무거운데... .. 2009.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