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세 번째 만들어 먹은 라자냐를 다시 소개합니다.
냉동고에 있는 다짐육을 소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처음 만들고 나서 두 번째 도전은 1.5인분만 만들어봤는데요. 이번에는 3~4인분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비주얼도 만족스럽게 나왔네요~ 토핑 치즈를 그라나 파다노로 시도해봤거든요. 무엇이 다른지 살펴봅시다.
**라자냐 레시피 (3~4인분, 3시간 과정)
베샤멜 소스
코코넛오일 50g (버터보다 코코넛오일이 더 맛있었습니다)
밀가루 25g
우유 500ml
소금 후추 약간
라구 소스
올리브오일 3TS
양파 1개
당근 1/2개
다진마늘 1TS
맛술 100ml (화이트와인 대체)
다진소고기 300g
토마토소스 220g (시판 폰타나소스 사용, 300g 사용시 토마토 생략 가능)
토마토 1개 (중 or 대)
라자냐 면 6장 (디벨라 파스타 라자냐)
그라나 파다토 치즈 65g (트레이더스 200gX2, 10900원 구매)
슈레드 치즈 100g (쿠팡 곰곰 구매)
*200도 예열된 오븐에 21분간 구움
베샤멜 소스 부터 만들 거예요. 불의 순서는 중불 -> 약불 로 바꿔줍니다.
베샤멜 소스를 끓이는 동안 옆 화구에 물을 끓여서 면을 삶을 준비를 했어요. 끓는 물에 6장의 면을 5분 동안 삶아줬어요. 이번에는 면이 서로 붙어서 찢어지지 않도록 지그재그로 맞춰서 물에 넣어주고, 집게로 중간 중간 떼줬어요.
베샤멜 소스와 면을 잘 식혀두고, 이번에는 라구소스를 준비합니다. 재료손질은 양파와 당근을 잘게 다지는 게 중요하고요. 고기가 익을 때, 맛술을 넣고 누린내를 잡아주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다 익을 때까지 25분 동안 뭉근하게 익혀주었더니 수분이 모두 빠져나간 라구소스가 완성되었습니다.
토마토는 시판 토마토소스가 220g만 있어서 준비했어요. 300g 시판소스가 있다면, 토마토를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고기와 맛불이 부글부글 끓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알코올이 모두 증발한 거라고 합니다. :") 토마토 소스와 시판소스를 넣고 이제 끓여줍니다. 25분 동안 뭉근하게 끓여주세요.
라구소스 10분 후, 20분 후, 25분 후의 경과 모습입니다.
라구소스를 졸이는 동안, 옆에서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갈아줬어요. 지난번에는 슈레드 피자 치즈만 사용했는데요. 이번에는 트레이더스에서 사온 그라나 파다노 치즈(자연치즈, 파마산 가루는 인공 치즈가루)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조금 꼬릿꼬릿한 냄새가 나는 치즈였는데요. 전 치즈 그레이터가 따로 없어서, 강판에 있는 작은 그레이터에 갈았습니다. 충분히 잘 갈리더라고요. ㅋㅋㅋ
슈레드 치즈만 사용했던 1,2번째 라자냐와 그라나 파다노 치즈도 같이 사용한 경우의 차이점은 비주얼인것 같아요. 맛은 크게 차이가 없이 동일하게 맛있었고요. 피자 치즈는 아무래도 표면에서 빨리 타는 것 같은데, 그라나 치즈는 좀 덜 타서 모양이 예뻐진 것 같습니다. 혹자는 트레이더스에서 파는 그라나 치즈의 풍미가 덜하다고 하네요. 저는 다른 그라나 치즈를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다음에 혹시 사게 되면, 다른 점이 있는지 비교를 해봐야겠습니다~
오븐용기 바닥에 버터를 발라줬습니다. 잘 떨어지라고 바른 거예요. 냉장고에 들어갔다 다음에 먹을 거라서요.
면 -> 베샤멜 소스 -> 라구 소스 -> 치즈 (+버터 원하는 경우) 순서로 3번 반복합니다.
마지막에 남은 베샤멜 소스를 가득 뿌리고 그 위에 치즈들로 토핑을 마무리하면 완성~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 21분(20~25분) 간 구워주었습니다. 치즈가 타지 않도록 마지막에 확인하면서 꺼내 주었습니다.
라자냐를 총 3번 만들어 보았고, 저의 팁은 베샤멜소스를 버터로 만드는 것보다, 코코넛오일로 만드는 것이 좋다는 것. 그리고 피자 치즈와 그라나 치즈는 맛은 거의 동일한데, 비주얼의 차이로 그라나를 제일 위에 토핑 하는 것이 좋다는 점. 이렇게 두 가지의 노하우가 되겠습니다~~
https://hearthouse.tistory.com/m/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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