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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note)/일상(diary)

집콕에는 집밥과 홈베이킹_참나물 파스타와 라임 파운드 케이크

by 쭈야해피 2020.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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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말에 해 먹은 참나물 오일 파스타라임 파운드 케이크를 소개해 봅니다~

두달간 하던 일을 끝내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 맞이한 주말! 새삼 아무것도 안해도 되는 행복이 가득한 시간을 누렸답니다~ 물론 집콕이라는 (비가 오긴해도 간간이 뜬 맑은 하늘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한 가득이었지만요) 어쩔수 없는 상황이긴 했지만, 집에서 맛난걸 만들어 먹고 IPTV로 무료 영화도 보고(감쪽같은 그녀), 일욜엔 엄마의 부탁(?)으로 당근마켓 직구매도 처음 해 보고~ 그렇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렸습니다.

1번째 요리 '참나물 오일 파스타'는 지난번 크림 참나물 만든 후 남은 참나물을 씻어서 블랜더가 없는 관계로 칼과 팔 힘으로 다다다다 다져서 만들어 보았어요. ㅋㅋ 오~ 그런데 맛났어요~ 이가 없으면 잇몸?! ㅋㅋ 조만간 블랜더를 하나 장만해야겠다는 욕망이 +1 되었습니다~ ㅎㅎ;

참나물 페스토를 추천해 주신 블로그 이웃 함스타님께 감사드려요~ 참나물페스토 레시피는 >>> https://hamgoeun.tistory.com/m/240

지금이 제철, 참나물로 참나물페스토 만들었어요

<소소한밥상> 제철밥상 지금이 제철, 참나물로 참나물페스토 만들었어요 안녕하세요 함스타에요 :D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태풍이 오고있지만 ㅜㅜ) 비싸져버린 야채값들 때문에 요즘 장보러 다

hamgoeun.tistory.com


참나물 오일 파스타 레시피

참나물 반 묶음
오리브오일 9큰술 + 파스타 볶을때 추가
소금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페퍼론치노 4개(작은거)
팽이버섯 조금 (취향의 채소 약간)

참나물~ 저는 줄기는 댕강 잘라주고
이파리만 다다다다다다다 종종종종종 아주 얇게 다져줬어요. 물론 믹서로 갈면 넘 좋겠지만 저는 집에 블랜더가 없거든요~ 사실 코로나19 상황 전에는 1주일에 집에서 3번 정도만 밥을 해 먹고 다 외식을 했거든요~ ㅋㅋ
올리브오일 9큰술과 소금 1큰술을 넣었어요!! 1.5~2인분 가량의 페스토가 만들어졌어요~ 반은 냉장고 보관 중 (조만간 또 해 먹을거예요)
오일에 다진마늘을 볶다가 익힌 면을 넣고(+면수 1큰술) 볶다가, 만든 참나물 페스토를 듬뿍 넣고 팽이버섯 조금 넣고, 페퍼론치노 4알을 넣고 달달 볶으면 끝!

엄청 맛있었어요~ 다음에도 종종 해 먹을거 같아요~ 올리브오일을 넣으니 참나물의 향은 거의 다 날아갔어요~ 그렇지만 처음 맛보는 독특한 파스타가 되었어요~ 👍👍 한번 드셔보시면 만족하시리라 믿어요~~ 우와앙~ 남은 1인분도 조만간 해 먹어보려고요~ 😘😉


그리고 가끔 해 먹는 파운드 케이크를 만들어 보았어요~ 제 블로그에 2번 소개했었는데요 자세한 레시피는 링크를 참고하세요~ #홈베이킹
>> 레몬 파운드케이크 레시피
https://hearthouse.tistory.com/m/553

레몬파운드케이크 두번째도 성공_시간단축의 키는 크림화

**파운드케이크 레시피 (1시간50분 완성형) 박력분 200g 황설탕 140g 버터 160g 계란(특란) 3개 B.P. 5g 소금 2g 바닐라에센스 1ts 레몬즙 12g 레몬아이싱 슈가파우더 44g 레몬즙 16g *아몬드슬라이스 취향껏

hearthouse.tistory.com

*
버터 150g
황설탕 150g
계란 3개
소금 2g
베이킹파우더 5g
박력분 200g
바닐라에센스 (4번 톡톡톡톡)

*
레몬즙 3큰술
라임 1/2개 (작은거)
슈가파우더 (액체의 3배)

재료준비 전 버터를 제일 먼저 계량해 상온에 두는게 좋아요~ (전 이번에 깜빡했다가 뒤늦게 준비하고는 버터 녹기를 기다렸어요)
유산지도 틀에 맞게 미리 재단해 줍니다(예전 포스터에 재단법 자세히? 소개했어요~)
버터와 설탕 믹싱은 손으로 해줬어요~ 제 핸드믹서는 300w(키친아트)여서 5분씩만 돌릴 수 있거든요 ㅋㅋㅋ 이번에도 팔 힘이 필요합니다~ ㅋㅋㅋ
버터와 황설탕을 열심히 섞으면 요렇게 누런 덩어리가 됩니다. 드디어 계란을 1개 넣고 크림화를 합니다~ 2개까지는 무난히 3분, 3분만에 크림화가 되었어요~
그런데 계란 3개를 넣고 돌리는 순간 아뿔싸~ 분리되더라고요~ '물과 기름'이 보이는 순간 ㅋㅋ (그래도 5분 돌리고, 3분 쉬고, 3분 더 돌려줬더니 크림화 성공!! 인내심을 가지고 처음부터 열심히 5분씻 돌려줬다면 크림이 더욱 풍성하게 되었을거 같아요! 다음부터는 초반부터 천천히 충분히 돌려줘야겠어요~ (바닐라에센스 4번톡톡도 이때 넣어줬습니다)
버터 설탕 계란 3개 크림화된 사진! 완전 풍성한 크림은 못되었지만요..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 소금을 다 같이 넣고 기포가 생기지 않도록 크게크게 휘~ 저어서 섞어줍니다. 살살 섞어주셔야 풍성하게되는데 이번에는 뭔가 뻑뻑한 느낌이.. 밀가루가 많은지 크림화가 덜 된건지..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밀가루 뭉침없이 잘 섞어줍니다.
파운드 팬에 유산지를 깔고 가운데 부분이 아래로 꺼지도록 (U자 모양) 담아줍니다. 그리고 중앙에 1자로 주욱 그어줍니다.(부풀어 오를때 예쁘게 갈라지도록)
190도 예열된 오븐에 35분간 구워줍니다.
만들어지는 동안 라임아이싱을 만들어줬어요. 껍질만 강판으로 갈아서 제스터를 만들어 반죽에 넣어줬어야 하는데 저는 깜빡해서 그냘 껍질 + 라임즙 + 레몬즙 넣고 아이싱만들었어요 ㅋ
레몬즙 1+ 라임즙+제스터 + 슈가파우더 왕창 쉐이킷쉐이킷~~ 많나 싶을정도로 슈가파우더를 넣어야 새콤달콤 아이싱이 되는데요.. 저도 걸죽한 아이싱 만들고 싶지만.. 당이 몸에 너무 축적되는 죄책감...에 적당히만? 넣어봅니다 ㅋ
35분이 흘러 빵틀을 꺼내어 꼬치나무막대로 중앙을 꾹 찍었는데.. 덜 익은거죠. 오잉.. 그래서 꺼지긴 했지만 열기가 남은 오븐에 넣고 5분간 더 기다려줬어요. (190도 35분 + stop 오븐 방치 5분)
황설탕으로 구우면 이렇게 색이 진한 갈색이 됩니다. 살짝 탄거 같은 색이지만 맛은 일품이니 '백설탕이든 황설탕이든' 걱정 안 하셔도 돼요~
라임아이싱을 듬뿍듬뿍 뿌려주세요~ 새콤달콤 라임파운드케이크가 완성되었습니다~
금요일 오후에 구운 파운드케이크 자몽에이드와 먹었어요~ 행복×3배 정도 되었답니다~ ㅎㅎ

자몽에이드는 성공했어요. 따뜻한 물을 살짝 넣고 건조자몽 2칩을 넣고 꿀을 듬뿍 1스푼을 넣고 불려줍니다. 몇분만에 불어요~ 그때 얼음을 1~2알 넣고 열기를 식혀준다음 차가운 탄산수를 넣으면 너무 달지 않은 에이드를 맛보실 수 있어요~ 그전에 자몽을 3칩 넣어서 실패했나봐요 꼴깍꼴깍 1번 더 리필해서 마셨답니다~!!

이번주는 다시 일에 매진을 해야하네요. 하하하 즐거워라~~♥ ㅋㅋ;; 점심 먹고 짬을 내어서 행복했던 주말 식단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집콕이 3주째로 길어지고 있어요... 사실 공원에 돗자리라도 들고 나가볼까 싶은 지경이랍니다. 그래도 며칠 더 꾸욱 참아봐야겠죠??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ㅠ.ㅠ 모두모두 화이팅!! 입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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