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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를 만나다 제 1주차장 옆에는 노래하는 분수가 있다. 나의 첫 반응: 뭐? 노래하는 분수? 이름이 뭐 그래? 노래 나오는 이나. 노래 틀어주는 분수 이런거 아냐? 노래를 어떻게 하는 데... 이름 이상하게 지어군아. 분수쇼를 본 후 반응: 우와~ 분수가 노래를 진짜 하는 구나~? 대단해... 4월 20일 일산 호수공원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짜장면을 몰래 시켜 먹고. 자리에 앉아 가만히 분수가 노래를 하는 모습을 바라보자니. 참 좋구나... 싶었다. 형형색색의 조명과 선율에 따라 다른 형태의 물줄기를 쏘아 올리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 아름답군아... 분수 네 녀석 조차도.... 이 세상에 아름다운 것이 이다지도 많은지 미처 모르고 살고 있었군아. 2008. 4. 23.
7막 7장의 그가 돌아왔다. [미디어 다음] 홍정욱 "'성공하기 위한 기계' 같았다" 강인선 Live 하버드 졸업… 언론사 회장, 그리고 국회 진출 홍정욱이 말하는 '나의 인생' 4·9 총선 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홍정욱 (38) 전 헤럴드 미디어 회장은 좀 꼬질꼬질했다. 햇빛에 그을린 얼굴은 까무잡잡했고 살도 빠진 듯했다. 선거 사무실은 어수선하고 어설펐다. 선거 20일 전 전략공천이란 명분으로 아무 연고도 없는 지역(서울 노원 병)에 투입돼 후닥닥 선거를 치른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졌다. ↑ 홍정욱 당선자의 아버지인 영화배우 남궁원(본명 홍경일)씨는 아들이 어릴 때부터 "너는 민족과 인류에 기여하는 참인간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가르쳤다 한다. / 사진=정경열 기자 krchung@chosun.com ↑ 서울 노원구 선거사무실에서 만.. 2008. 4. 19.
봄날은 가고 또 오고 곧 끝이 날 것 같았던 그 고민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꿈, 인생, 길, 사랑, 나만의 사소한 고민들,,, 봄 바람타고 살랑살랑 꽃잎이 날아다니고 봄 바람타고 꾸역꾸역 생각의 고리들이 늘어간다. 봄타는 봄처녀 시집가면 다 잊혀질까나 이 고민들이 다른 고민들로 대체 될꺼나...? 내 꿈이 뭔지 통~ 알 수가 없고, 욕심이 많은 건지 꿈이 많은 건지 그것조차 알 수가 없다. 요즘 무슨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나날을 봄날을 보내고 있는지도 알 수 없다. 시간이 많다고 다 정리가 되는 건 아닌거 같고, 의지가 있다고 다 이룰 수 있는 건 아닌거 같다. 사람의 마음이 이렇건데 인간관계라는 것 역시 그런것 같다. 시간이나 노력, 마음이 다가 아닌, 진심이 때론 뒤틀린 반응으로 돌아오기도 하고, 간절히 바라던 무엇은 .. 2008. 4. 11.
그림과 놀다 백수시절을 좀 더 알차게 즐기기 위해 지난 주부터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다. 몇해 전부터 호시탐탐 기회를 노려왔는데 기회가 포착된 것이다.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다행이다. 어느 날 문득, 놀고 있음에 속이 상하지만, 가끔씩 돌아보면 꽤나 즐겁게 지내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엄마 아빠한테는 너무나 죄송하지만 말이다.. ㅠ.ㅠ 그림을 열심히 배워서 이 시간들이 소중했음을 언젠가 꼭 느끼게 되길 바랄 뿐이다. 그래... 멋진 작가가 되겠어~~ ㅎㅎ 송희선생님이 그러셨다. 폼은 벌써 작가라고.. ㅋㅋ.. 사실 이제사 두번 수업하고 선과 명암을 터득하고 있다는 ...^^;;; 2008. 4. 8.
양평 봉쥬르 카페에 다녀오다 금요일 밤 금요기도회를 다녀와서 모두 함께 떠난 양평 카페... 옆으로는 호수? 강? 이 보이고.. 기차가 카페를 휘감고 돌아가는 모닥불이 함께 있어 더 따뜻한 멋지구리한 카페다. 요즘 정말 좋은 사람들과 정말 좋은 곳에 많이 간다. 어여어여 애인을 만들어서 같이 가보고 싶은 곳이 정말 정말 많다는 걸 새삼 느끼고 있다.ㅎㅎ 봄이 오는 밤에 맛있는 도토리묵과 산채비비밥, 항아리수제비, 잔치국수를 먹고, 모닥불에 쥐포도 구워먹고, 추억의 간식 쫄쫄이도 먹고, 매니저분이 구워다 주신 군고구마도 먹고.. 그렇게 사진찍기 놀이를 한 창 하다가 우리는 새벽 2시 쯤 돌아왔다. 좋은 곳엔 좋은 마음도 그리고 그것을 헤하려는 마음도 함께 품어지게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이렇게 행복감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2008. 4. 7.
화가 날때는 어떻게? 분노하는 자는 속이 별로 좋지 않을 것 같다. 시커멓게 타들어가는 속이 당연지사 엉망일듯 하다. 불현듯 미치도록 꼭지가 돌아가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한 6,7년 전에는 어떤 일에도 별로 화가 나지 않을 때도 있었는데... 물론, 화나는 일도 있었겠지만 숫자를 10(열)까지 세고나면 '뭐 그럴 수도 있지..' 이렇게 넘어갈 수 있었다. 그때가 마냥 그립기만 하다. 집에 내려가면 그렇게 다시 그런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까.. 평온하고 평안하고 그런시절로... 가능할까? 사람들은 말을 너무 함부로 한다. 본인이 상처받는 다고는 늘 말하면서도 타인의 상처따윈 안중에도 없는 걸까? 나 역시도 자주 그렇게 남을 상처주기도 하겠지만.. 오늘은 타인의 상처따윈 나도 안중에 없다. 내 상처만 생각날 뿐이다. 나쁜... .. 2008. 4. 5.
공연보러 가실분~~ 지난 3월 25일 첫 공연을 가진 오렌지플레인의 공연현장이라고 하네요.. 못 가봐서 넘 아쉬웠는데.. 이렇게 나마 영상이 있어서 냉큼 퍼왔답니다아~ 성공리에 치르고 오디션도 잘 봤는지.. 금새 두번째 공연일정이 잡혔네요~ 우와~~ 제가 더 뿌듯하다는... 아무 사이도 아니지만... ^^;; 호갱님! 오렌지플레인 여러분 짱~! 멋져요~ ㅎㅎ 두번째 공연은 거대한 사건이 터지지 않는 한 가보려구요.. 시간 되시는 분들~~ 함께해요.. ㅎㅎ 2008년 4월 3일 목요일 사운드홀릭에서의 공연일정 공연 스타트는 오후 8시, 첫 순서인 것 같다네요..ㅎㅎ 많이들 보러 와 주세요~! 입장료 : 10,000 / 청소년 7,000 (1free soft drink) 돈없는 백수도 갈까 생각 중입니다아~ 아주 소중한 그룹이.. 2008. 4. 1.
봄이오는 소리 3월 26일 아산 피나클랜드에 다녀왔다. '최정상의 땅'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피나클랜드에서 봄이 오고 있음을 깨달았다. 일본의 조형미술가 '신구 스스무'의 작품 풍차와 같은 원리로 바람이 불때마다 다른 모양을 나타내며, 태양의 빛에 따라 각양각색의 빛을 선사한다. 랜드 입구에 있는 곰순이와 악수하기... 제주도에 있는 테디베어 박물관이 생각났다. 곰돌이 인형과 악수하기는 언제나 기분이 좋은 것 같다~ ㅎㅎ 아기 산양이다. 너무 귀엽다. 조금만 더 자라도 뿔이 나기 시작하더라.. 봄볕을 쬐고있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아직 이른 봄이라.. 허브가든의 허브는 구경 못했다. 곧 좀더 따뜻한 봄이 오면 다시 가보고 싶다. 조그만 예배실이 있었다. 건물 실내 천정에는 저렇게 십자가 조명이 있었다. 멋진 실내였다. .. 2008. 3. 31.
공세리 성당 영화 에서 등장하는 아름다운 성당 = 공세리 성당 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으로 등장했다는 고딕양식의 성당에 다녀왔다. 충남 아산에 있다. 고요하고 고요하고 고요하다. 셀카를 열심히 찍어봤다. 나름 재밌는 놀이구나... 셀카놀이... 징검다리 위에서 살짝쿵 고개를 기우뚱하면 귀여운 포즈가 잡힌다... 즐거운 놀이~ 어느 각도에서도 멋지다. 이런 곳에서 프로포즈를 받으면 아주아주 멋질 것 같다고 누군가 말해줬다. 그러게... 분위기가 굿일 것도 같고.. 엄숙할 것도 같고,,, 거절 못할 것 같기도 하다. 나름 위험한 프로포즈가 되겠구나아... ㅎㅎㅎ 2008.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