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모장(note)/일상(diary)

첫눈 오던 날_눈 멍 때리며 놀기

by 쭈야해피 2020. 12. 13.
728x90
반응형


첫눈 오는날~ㅎㅎ 모처럼 뒹구르르 평안한 하루를 보내봅니다. :")

지난주 내내 아팠어요. ㅜㅜ 아 진짜 아프면 안되는 시기인데.. 약먹고 자고 약먹으려고 죽먹고 자고.. 땀나서 씻고 빨래 돌리고 ㅜㅜ 아픈건 정말 싫지만, 한달 내내 잠이 부족하여 얼굴이 상해가던 제게는.. 약기운을 빌어 잠을 보충하는 사흘이었어요. 다행히 나흘되던 날 그렇게 아프던 어깨와 등짝이 개운해졌어요~ 두통도 사라지고.. 살짝 코가 맹맹하지만 다 나은것 같은날~! ㅎ 약을 안 먹었더니 여지없이 다시 잠이 오지 않네요ㅜ

그래도 주일 새벽 거짓말 같은 흰눈이 펑펑펑 오지 뭐예요?? 우와~~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는 아침내내 생강차와 함께 눈멍을 때렸더랬죠 ㅎㅎㅎ 세상 평온한 아침이었어요. 2020년의 첫눈 오던날은 잊지 못할거 같아요~ ♡-♡

펑펑 왔는데 카메라에는 저기저 가로등 불빛 아래에만 눈발이 보이게 찍히네요..ㅎ
눈이 주춤 하다가 다시 내려요~ 따땃한 생강차가 간질간질한 입안을 달래줬어요~
잘못찍은 동영상 1초만 남아 있더라는 ㅋㅋ
오후에는 오랜만에 그림공부? 일러스트 따라 그리기를 해봤어요 ㅎㅎ 넘 오랜만이라 개발새발이지만 기분은 넘 좋았어요~ 바빠도 취미생활 유지해야겠어욥 ㅎ
점심은 닭갈비를 만들어 먹었는데 시판(쿠팡 계수작 구매)에 채소(양파 당근 고구마 양배추)만 넣어서 볶았더니 그냥 그래요.. 담에 제대로 해봐야겠어요!
우유랑 양파가 똑 떨어져서 마트에 갔다가 어묵을 구매했어요~ 오랜만에 뜨끈뜨끈한 어묵탕~ 멸치 보리새우국물에 종합어묵 가득과 대파 숑숑숑 썰어넣고 어묵에 들어있던 멸치가루 1팁 넣었더니 오모나~ 넘나 맛나요~~~ ♡


1주일 내내 힘들었지만... 첫눈 덕분에 조금은 따뜻한 하루였답니다~ ^~^/ 다들 행복하고 따뜻한 주말 되셨기를 바래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