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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연말연시에 모임이나 약속 여행계획이 없어서 책구입을 조금 서둘렀습니다. 보통은 12월 말이나 1월 초에 사서 행복한 새해를 맞이 하는데요.
2020년은 보통이 아니니까.. 조금더 기쁜 마음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이거저거 너무 고민하지 않고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던 책들과 다이어리 굿즈를 주문했어요. 이번에도 역시나 알라딘에서~
김영하작가님의 오빠가 돌아왔다와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모른다
황정은작가님의 연년세세
무라카미하루키작가님의 일인칭단수
그리고 단편소설집 시티픽션,지금 어디에 살고 계십니까?
내년에도 독서감상문을 열씨미 써야할텐데요.ㅎㅎ 지금은 김훈작가님의 달 너머로 달리는 말을 읽고 있어요. 올해는 좋아하는 작가님들이 집콕하는 독자들을 위하여 여름부터 부지런히 신작을 발간해 주셔서 너무 감사히 기쁘게 독서를 즐기게 되었답니다.
비록 일상이 너무도 많이 바뀌어서 마음까지 다치기 일쑤이지만요. 또 마음을 지키는 힘도 잘 찾아가도록 많은 것 많은 분들이 기원하고 있다는 걸 기억해야하겠습니다.
집콕의 계절 마음의 양식을 쌓아보는건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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