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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note)/일상(diary)

홈베이킹_키슈_통밀치아바타_마들렌 만들기

by 쭈야해피 2020.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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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정말정말 좋으네요~ 우와~ 하늘로 날게 된다면 하늘 끝까지라도 갈 수 있을 것 같은 파아란 쾌청한 날씨입니다!

 

며칠동안 괜시리 울적하고 다운된 기분이 들었는데, 이렇게 날씨하나로 기분이 달라질 수 있다니! :")

저는 기분에 지지 않도록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베이킹을 하거나 등 일부러 손가락과 몸을 움직이는 일을 하곤 하는데요. 이게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이유없이 다운 될 때는 요리 조리 움직이면 기운도 살아나고 활력도 되찾을 수 있는 거 같아요.

 

특히나 요즘 자주 만드는 홈베이킹은 만들 때도 성취감? 이런 거 때문인지 잡생각 없이 시간이 슝~ 가서 그런지 기분이 좋고요. 먹을 때도 기분이 좋고, 또 친구들에게 선물할 때도 기분이 좋아서 여러모도 꽤 좋은 취미생활(?), 일상의 활력소가 되는 거 같아요!  

 

그래서 어제 오늘은 베이킹!을 해 보았습니다.

우선 오늘은 채소토마토 키슈 만들기 (3시간 완성형)

- 지름9cm 파이틀 4개 분량 + @ (5~6개도 만들것 같아요_재료 남음)

 

*키슈지 레시피

박력분 130g

버터 50g

계란 1개

소금 1/2ts

 

*키슈필링 (속재료)

감자 1개

새송이버섯 1개(큰거)

양파 1/2개(큰거)

토마토 1개

베이컨 50g

 

*키슈블랑 (액체 속)

휘핑크림 60g

우유 90g

계란 1+1/2개

소금 1/2ts

후추 1/6ts

바닐라에센스 조금(생략가능)

 

 

박력분을 체에 치고 소금과 깍뚝썰기한 버터를 넣고 포슬포슬 소보루처럼 비벼서 섞어줍니다. 계란을 넣고 날가루가 날리지 않을 때까지 반죽을 1덩이로 뭉쳐줍니다.

 

한덩이가 된 반죽을 봉지에 넣고 냉장고에서 1시간 동안 휴지기를 갖습니다.

(* 냉장 휴지기를 갖는 이유는 버터와 밀가루, 계란 등의 반죽이 휴지기 동안 잘 뭉쳐져 안정적인 상태로 변한다고 합니다.)

 

1시간 후 꺼낸 반죽을 4등분 합니다. (저는 59g씩 저울에 쟀어요_틀이 5~6개라면 등분을 더 해주세요)

 

12cm 지름으로 둥글게 밀대로 밀어줍니다. 파이틀에 벽이 높이 올라오게 만들어 주세요. 파이 바닥은 포크로 콕콕콕 찔러주세요. 굽는 동안 부풀어 오르지 않습니다.

 

180도 예열된 오븐에 키슈지만 15분 동안 구워주세요.

 

포크로 콕콕콕 찍어줬더니 거의 부풀지 않았어요. 엄청 찍었어요~ 보람이 있네요! ㅎㅎ 

 

키슈지 반죽을 1시간 동안 쉬는 동안 (혹은 굽는 동안) 채소를 얇게 썰어주고

 

약한 불에 살짝 볶아 주세요~ 저는 너무 많이 볶아서 숨이 다 죽었어요 ;; 살짝 볶아줘도 될 것 같아요!

 

키슈블랑도 만들어 줍니다. 생크림, 우유, 달걀, 소금후추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만들어둔 속 재료들을 예쁘게 담고, 올리브유에 구운 토마토도 위에 올려주고~ 키슈블랑을 80% 정도 채워줍니다. 저는 70% 채웠는데 넘치지 않더라고요. 좀 더 넣을 껄 그랬나봐요~ 다음에는 계란도 더 넣고 필링도 가득 채워서 구워볼까 합니다!

 

필링까지 채운 다음, 모짜렐라 치즈를 위에 듬뿍 올려줬습니다! 그런데 타더라고요. 40분동안 구우니까~ ㅠㅠ 그래서 다음엔 제일 바닥에 깔아볼까 해요.

 

180도 예열된 오븐에 40분간 구웠어요. 45분으로 맞췄는데, 타는 거 같더라고요~ 앞에서 노심초사 했어요 ;;

 

치즈가 너무 익어서 갈색으로 변했지만, 탄건 아님!! ㅎㅎ 맛있었어요~ 이번에는 지난번과 달리 애호박과 설탕이 안 들어갔는데 살짝 밍밍한 맛이 있긴했지만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시식 타임~ 으으음~~ 저는 이 프랑스 가정식 파이가 너무 좋은 거 같아요! 바삭하면서도 부드럽고~ 채소가 가득 든 알찬 구성이 취향이랄까요?

그런데, 머그컵에 계란이랑 야채, 우유만 넣고 5분만에 만드는 방법도 있더라고요~ 파이지 없이!! 다음엔 그것도 시도해 볼까봐요~ 

 

초록색이 없어서 밍숭맹숭한 색이지만, 맛은 끄떡없습니다! 부드럽고 고소한 계란 우유 양파, 버섯, 감자 & 토마토, 치즈의 짭조롬한 조화!

 

 

이제는 어제 만든 통밀올리브 치아바타 (2시간 완성형)

 

통밀 강력분  250g

따뜻한물 215g

이스트 3g

소금 4g

설탕 2g

올리브유 6g

 

슬라이스 올리브 적당량(3큰술)

 

 

밀가루에 구멍을 3개 내고 이스트, 소금, 설탕을 넣고 밀가루 코팅을 해 줍니다.

따뜻한 물과 올리브유, 슬라이스올리브를 몽땅 넣고 슥삭슥삭 한덩이로 뭉쳐줍니다~

 

랩을 씌우고, 뜨거운 물을 넣은 볼 위에 올려 놓고 1시간 동안 발효합니다.

 

1시간 후 2배로 부푼 반죽! 그런데 잘 떨어지라고 휘~ 둘러 넣은 올리브유 때문에 구울 때 반죽이 많이 부풀어 오르지 않았어요.

 

팬에 곱게 밀가루를 뿌려놓고 반죽을 옮겨 담고 스크래퍼로 네모나게 모양을 잡아 줍니다. 밀가루를 아래위로 덧칠 해줍니다. 

 

200도 예열된 오븐에 30분간 구운 뒤, 식힘망에서 식혀주세요~ 어느 정도 식으면 빵칼로 아주 잘 썰어집니다!

 

이건 어제 만든 치아바타 아보카도 샌드위치(계란, 치즈만 넣음)

 

요건 오늘 키슈 구워지는 동안 배고파서 먹은 치아바타 토스트~

 

 

 

지난 주말 지인의 브라이덜 샤워에 가서 선물한 마들렌(2시간 완성형)

 

마들렌 레시피는 1:1:1:1 (밀가루:계란:설탕:버터)

자세한 레시피는 제일 아래에 링크 첨부 할게요~

 

반죽이 냉장고에서 휴지기를 갖는 동안, 녹인 버터를 붓으로 틀에 발라 줍니다! 잘 떨어지라고 발라요~

 

틀에 80%만 채워야 하는데 저는 90%를 채워서 구울때 배꼽이 터질까봐 조마조마 했어요~

 

배꼽아 조금만 견디어줘~ 다행히 터지지는 않았고요. 2번째 구울땐 조금씩만 넣었어요!

180도 예열된 오븐에 12분간 구웠습니다.

 

마들렌의 어여쁜 자태~

레몬아이싱 만들어서 위에 발라줬어요~ 반짝반짝 한데.. 저의 꾸진 휴대폰 카메라는 담아내질 못하네요~ 그래도 맛만 좋으면 끝!! ㅎㅎ

 

오늘의 포스팅은 휴대폰에서 다 쓰고나서 날라가 버렸답니다! ㅠㅠ 그래서 다시 노트북을 켜고 PC상태에서 쓰고 있어요~

아까 썼던 기분 좋은 느낌은 조금 사라졌어요. (지금은 어서 빨리 끝내고 싶다 이런 마음이.. ;;)

휴대폰에서 쓰면 갑자기 날라가 버렸을 때 임시저장이 안되더라고요..ㅠㅠ 긴 글을 쓸때는 귀찮아도 PC버전으로 써야겠어요!

 

홈베이킹을 매주 꾸준히 하다보니까, 취미가 제 2의 직업이 되어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이 들어요. 물론 빵만들기는 에너지 소모가 큰데, 또 사람들이 맛나다고 먹으면 기분이 좋아요~ 빵이 예쁘게 구워져서 오븐에서 꺼낼때도 소소한 성취감이 있답니다! 매일 비슷한 빵들을 만들긴 하지만, 매일이 다른 날이니까~ 매일 열심히 잘 살아보려고요!

 

이웃님들~ 오늘 저 파아란 하늘처럼 다들 평화롭고 상쾌한 하루 보내세요~

 

*키슈 만들기 >>>

 

*치아바타 만들기 >>>

 

 

*마들렌 만들기 >>>

 

 

태그(홈베이킹 등)를 클릭하면 관련 링크를 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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