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니가 내린다 - 보이스원
소현이네 미니홈피에서 가져왔다. 듣는 순간, 와아아아.... 하고 중저음인 내 목소리가 그대로 중저음의 감탄사를 낸다. 와아~ 가 아닌, 와아아아.... 하고 말이다. 요 몇일간의 내 기분이 꼭 이노래와 같은 느낌이다. 한 두번 들었는데, 노래 가사를 다 이해한 건 아니다. 그냥 그런 느낌이다. 멜로디도, 음색도, 가사도, 떨림도.... 2007년이 가고 있다. 가버리기 전에 대단한 계획을 세웠노라고 만나는 사람들 마다 떠들고 다니는데도, 이 허전한 마음이 텅빈 가슴이 조금도 동요하지 않는다. 완벽한 계획엔 꽉차서 흔들리지 않는 다짐이 필요한데 말이다. 차분하고, 긍정적이고, 깔끔한 일처리에, 다른 사람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는 사람. 복잡한..
2007. 12. 7.
다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를 이렇게 세번쯤 외치면 정말로 그렇게 되면 좋겠다. 한 일주일 가량,,, 아니 10일인가? 좋은 하루하루를 보내지 못하고 있다. 몸 상태며, 스캐쥴이며, 일은 일대로, 마음은 마음데로 뒤죽박죽 엉망 땡구르르 우왕좌왕 켁켁... 대충 이 모양... 게다가 어마어마한 직격타까지... 그래도 친구말 처럼, 사람에겐 면역력이란게 있어서 인지, 감기도 이만하면 거의 호전세이고, 일도 우격다짐식으로 어째어째 설렁설렁 넘어간다. 마음도 ... 곧 엉망으로 무너질것 같던 내 마음도, 어제가 다르고 오늘이 다르게 점차 점차 나아지고 있다. 그럴 것이라 믿는다. 책이며 영화며 차한잔이며 ... 잠까지도 좋아하는 건 다~ 모조리 마음껏 누리며 살아도, 채워지지 않는 것. 아아아......... ..
2007.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