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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動(impression)

<음악> 니가 내린다 - 보이스원

by 쭈야해피 2007.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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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이 저작권에 위배 된다 하여, 지웠습니다. ㅠ.ㅠ >

소현이네 미니홈피에서 가져왔다.
듣는 순간, 와아아아.... 하고 중저음인 내 목소리가 그대로 중저음의 감탄사를 낸다.
와아~ 가 아닌, 와아아아.... 하고 말이다.

요 몇일간의 내 기분이 꼭 이노래와 같은 느낌이다.
한 두번 들었는데, 노래 가사를 다 이해한 건 아니다.
그냥 그런 느낌이다. 멜로디도, 음색도, 가사도, 떨림도....

2007년이 가고 있다.
가버리기 전에 대단한 계획을 세웠노라고 만나는 사람들 마다 떠들고 다니는데도,
이 허전한 마음이 텅빈 가슴이 조금도 동요하지 않는다.
완벽한 계획엔 꽉차서 흔들리지 않는 다짐이 필요한데 말이다.


차분하고, 긍정적이고, 깔끔한 일처리에, 다른 사람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는 사람.
복잡한 머리 속에, 우왕좌왕 갈피를 못잡는 사춘기처럼, 이제 곧 넘어져 버릴 것 같은 사람.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너만의 길을 만들고, 후세에 전하라.
사랑은 차고 넘치면 언젠간 메말라 죽어버리는 선인장에 내린 비와 같다.

나는 복작복작하고도 차분한 마음을 가지고 요 몇일을 살아간다.
나도 나 자신을 모른다. 단지, 기대할 뿐이지... 나는 늘 차고 넘치는 복을 받아 왔으니 ...
앞으로도 그대로 누리면 된다. 그렇게 ... 별로 크게 달라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갑작스레 말이다.
하늘 가득, 누군가 내려와 줬으면 ... 하고 그렇게 바랄뿐이다. 상처는 치유되기 마련이니까...
웃으며 안녕... 안녕... 2007년도 ... 나도... 그 추억도 모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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