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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note)/일상(diary)

홈베이킹_촉촉한 초코머핀 만들기

by 쭈야해피 2020.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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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홈베이킹을 올리네요. 이거저거 만들어서 조카들에게 먹어보라고 했지만, 조카들이 원하는 것은 단 하나! 쵸코빵~ 이었습니다. ㅋㅋ 

 

그래서 처음으로 초코머핀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9월 18일에 만든거라 벌써 3주전이네요.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사진들을 소환해 보았습니다. 

 

지난번 사과파이만들기에서 소개해드렸던 쿠킹씨 유튜브채널 레시피를 참고해서 만들었고요. 엄청 자세히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하는지 잘 알려주신답니다~ 109만 구독자를 거느린 유명 베이킹 유튜브채널이더군요!! 전 이제서야 발견했지만, 구독자들의 만족도가 엄청 높은 채널입니다.

 

쿠킹씨의 초코머핀만들기 : https://youtu.be/WH_uXyB-JJ4

 

따뜻할땐 좀 퍽퍽해서 지난번에 만든 브라우니가 더 맛난거 같았는데, 냉장 보관한 후 다음날 먹으니 머핀도 아주 맛나더라고요. 소량이라 만든날 1개, 여행가서 2개, 조카들 2개 나눠주고 났더니 없네요. :") 당분간은 다이어트때문에 못 먹을 것 같지만, 머지않아 겨울에는 또 만들어서 먹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 레시피 **

버터 80g

설탕 60g

소금  1g

꿀     20g

계란  65g 

박력분 95g

코코아가루 25g

베이킹파우더 4g

우유 55g

초코거버쳐 65g

 

 

 

레시피를 보고 재료를 꼼꼼히 잘 준비합니다

초코칩을 따로 사면 좋지만, 브라우니 만들때 사둔 거버처를 사용합니다. 코코아 매스(100%)와 다크초콜릿을 준비해서 반반 섞어줬어요.

박력분은 체에 쳐줍니다. 총 2번이니까 지금 1번, 이따가 크림화에 1번 해서 2번 쳐줍니다.

박력분과 베이킹소다, 코코아 가루를 모두 준비해 둡니다~

실온에 녹은 버터에 꿀과 설탕을 넣고 준비합니다. 꿀대신 물엿도 괜찮다고 합니다~ (쉐이킷 쉐이킷~ 섞어주세욤)

버터에 계란 65g(1개 + 1/3)을 3~4번에 나눠서 조금씩 넣어줍니다. 쿠킹씨는 손으로 하셨지만, 손으로 하면 너무 힘들어요. 핸드믹서를 이용해서 섞어주세요~

크림화를 총 20분 조금 안되게 한거 같아요. 퐁퐁퐁 그럭저럭 크림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여기에 아까 만들어둔 가루들을 체에 한 번 더 걸러서 넣어주세요. (잘섞어야 하는데 저는 귀찮아서 그냥 넣었네요 ^^;;)

초코 눈이 내렸습니다~ 이때 살살 거품이 꺼지지 않도록 날 밀가루가 날리지 않도록 섞어주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포인트를 지키기가 쉽지가 않아요~!ㅎㅎ

쿠킹씨는 초코칩을 그냥 넣어줬는데요. 저는 초코릿을 중탕으로 좀 녹여줬습니다. 섞어둔 반죽에 녹은 초코거버쳐를 넣습니다. 이때도 최대한 살살 섞어주세요.

실리콘 짤주머니에 반죽을 넣어줍니다~ 양이 많지 않아서 한 번에 다 들어가더라고요. 오오~

머핀팬에 유산지 머핀종이를 깔고 70%를 채워넣어줍니다. 쿠킹씨는 높은 팬에 유산지 종이도 높은 걸 사용하셨어요. 저는 예전에 사둔 종이가 낮은거라 그득 채우면 얼추 높은 팬의 70%가 찼어요. 지금 양으로 거의 꽉꽉 채워서 넣어줬어요. 초코릿도 손으로 또깍또깍 3등분해서 올려줍니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25분간 구워줍니다. 

우와~ 봉긋봉긋 예쁜 머핀이 잘 만들어졌어요~ 아무래도 유산지 종이가 짧아서 1개는 조금 기울어졌어요. 하지만 나머지 5개는 아주 잘 만들어졌답니다~

 

조카들에게 주었더니, 큰 조카는 맛나다고 다 먹고, 엄마줘야지 하면서 남겨두더니 그것두 다음날 1/2 개씩 허락을 받고 다 먹어버렸어요~ 둘째 조카는 ㅋㅋㅋ 모양이 이상하다며 언니가 먹는 걸 구경만하고는 못 먹었어요. 머핀이 아기가 보기에는 이상하게 생긴걸까요? 못생겼다니~ 예쁘기만 하구만 ㅋㅋㅋㅋ

 

머핀팬은 높은 머핀팬을 사면 조금 활용도가 높은 것 같아요. 대신 에그타르트 만들때는 조금 불편함 감도 있습니다. 

coupa.ng/bTe7rC

 

높은머핀팬12구

COUPANG

www.coupang.com

 

아래는 그동안 먹은 빵들도 함께 올려보았습니다~주로 우유식빵과 통밀빵을 만들어서 먹었습니다. 추석때 엄마아빠 언니까지 통밀빵이 맛없다며 핀잔을 주었습니다. ㅠㅠ 통밀빵은 호불호가 강한거 같습니다. 혹은 제가 너무 저만 맛난 빵을 그동안 만들어 먹었나 봅니다아 ㅠㅠ ㅋㅋㅋ

 

우선, 감자에그 샌드위치를 만들고 싶었는데, 마요네즈가 없어서... 잘익은 아보카도를 으깨서 넣었더니 어머나 아주 잘 섞이더라고요~ 마요네즈 대용으로 잘익은 아보카도도 추천해 봅니다~ 색은 슈렉 색깔이 되었지만, 맛은 아주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가족들에게 줬으면 맛 없다고 안 먹었으려나요? 너무 제취향인가 봅니다. ;;;)

마지막 남은 우유식빵에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고는, 감자에그 속이 남아서 또 식빵을 만들어봅니다.

 

통밀빵과 우유를 넣어서 통밀우유식빵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우유식빵과 동일한 레시피로 강력분을 통밀로만 사용했어요. 부풀기가 조금 덜하긴 한데, 얼추 우유식빵과 동일하게 만들어 집니다.

 

 

색이 아주 갈색갈색 합니다~ 놀라지 마세요. 탄건 아니고요~ 통밀입니다! ㅎㅎ

속이 아주 알차게 꽉꽉 들어찼습니다.

다음날 토스트를 해서, 남아있던 감자에그아보카도 속으로 발라서 샌드위치를 먹었습니다. 

여행가서 통밀우유식빵에 삶은 달걀, 치즈, 아보카도, 사과를 넣고 샌드위치를 해 먹었는데요. 같이 먹은 동생들이 빵에서 뭔가 시나몬 향이 난다는 거예요?!!! ㅋㅋㅋㅋ 뭐지?? 통밀향이 나름 익숙하지는 않은 거 같기도 하네요. 다들 맛나게 먹어주었지만, 시나몬 향이 난다는 건 아직까지 신기한 중입니다.

 

이건 견과류를 넣은 통밀빵이었고요. 엄마빠 언니까지 다 맛 없다고 2조각 1조각 한입 먹고 말았던 저의 최애 빵입니다. ㅠㅠ 자주 종종 해먹는데 우리 가족들은 왜 싫어할까요? 흠... 

 

이건 어제 만들어서 오늘 먹은 통밀 + 강력분 + 올리브로 만든 치아바타입니다. 무반죽 치아바타를 엄청 자주 해 먹습니다. 레시피는 이전에 올려 놓은 정말무반죽 치아바타와 동일이에요.

 

8~9월 동안 운동을 안해서 살이 엄청 쪘어요. 아니 몸무게는 그대로인데, 바지가 하나도 안 맞아서, 겨울이 오기전에 다이어트를 해야합니다. 당분간 저녁은 굶고, 빵도 디저트는 만들지 않으려고 해요. 그래서 저는 통밀빵과 치아바타만 만들어 먹게 될 것 같네요. 그것마저 하루 2조각으로 양을 정해놓고 절대! 빵을 많이는 먹지 않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ㅋㅋ

 

*

다들 요즘 같은 맑은 가을 하늘 같이 맑고 높고 평안한 날들 보내시길 바랄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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